미중 군사관계의 미래

• 영문명: The Future of U.S.-China Military Relations
• 발행기관: 한국전략문제연구소
• 저자명: 이동선
• 간행물 정보: 『전략연구』통권 제51호, 157~196쪽, 전체 40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정치외교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1.03.31

국문 초록

본 논문에서는 2025년을 전후한 시점에 미국과 중국의 군사적 관계가 어떤 성격을 띨 것인지를 전망한다. 핵심주장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2025년에 미중 간에는 전반적으로 제한된 경쟁관계가 자리 잡을 것이다. 중국의 지역리더십전략과 미국의 역외리더십전략이 맞물리면서 중국과 미국은 아시아에서 각자의 세력권을 형성할 것이다. 우월한 육군력을 갖춘 중국은 러시아와 인도를 제외한 인접 대륙지역에서, 해공군력 면에서 우세한 미국은 해양지역에서 각각 리더십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다. 미중양국이 지역패권을 장악하려 시도하지 않기 때문에 전면적인 국력경쟁은 피할 수 있을 것이지만, 세력권이 만나는 한반도와 같은 회색지대와 양국 모두가 필요로 하는 해상교통로를 둘러싸고 경합하며 제한된 경쟁에 휘말릴 것이다. 하지만 아시아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중국이 전력을 효과적으로 투사하지 못해 미국의 리더십 하에 제한적인 협력이 이루어질 것이며, 이 요인이 양국 간의 경쟁을 온건하게 할 것이다. 이러한 결론은 경제관계, 정치제도, 관념 등 여타 요인들을 고려하더라도 여전히 성립한다.

영문 초록

This article aims to predict military relations between China and the United States circa 2025. It argues that the two states will engage in overall limited competition. As Beijing's regional leadership strategy is pitted against Washington's policy of offshore leadership, two spheres of influence will emerge in Asia. While China with superior land power will be able to lead its continental neighbors except Russia and India, the United States will maintain leadership over the maritime region by utilizing its advantages in naval and air power. Since no country will pursue regional hegemony, a fierce power competition will be absent. Instead, limited competition will likely emerge over certain gray areas (such as the Korean peninsula) where the spheres of influence overlap, or over the sea lines of communications which both countries seeks to control. However, China cannot but accept U.S. leadership outside the Asian region due to its inferior power projection capabilities. This development will mitigate overall military competition between Washington and Beijing.

목차

Ⅰ. 서론

Ⅱ. 분석틀

Ⅲ. 미중의 안보이익과 국력

Ⅳ. 미중의 안보전략

Ⅴ. 2025년 미중 군사관계

Ⅵ. 결론

키워드

the United States China security strategy military relations leadership compet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