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고령자들의 낙상경험과 낙상예측인자 분석

• 발행기관: 대한운동학회
• 저자명: 김경태 최은수 정해룡 최상웅 김창규
• 간행물 정보: 『대한운동학회 학술대회 자료집』2004년 춘계학술대회 발표집, 1~17쪽, 전체 17쪽
• 주제분류: 예술체육 > 체육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04.09.30

국문 초록

낙상은 노인들이 당면한 일반적이면서도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선진 외국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자면, 65세 이상 노인들에 있어서 약 1/3정도가 매년 낙상을 경험하며, 나이가 80세에 이르게 되면 그 비율은 50%로 증가하게 된다고 보고하고 있다. 그리고 65세 이상의 노인들이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 원인 중 5.3%가 낙상에 의한 부상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보통 이러한 부상은 장기간의 입원을 요하고, 기동성을 떨어뜨려 회복 후에도 기능적 능력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낙상은 다양한 원인들의 상호작용에 의해 발생하게 되는데, 크게 하체허약, 악력저하, 균형감각 이상 등과 같은 내재적 요인과 다제투약, 조명부실, 바닥이상 등과 같은 외재적 요인으로 나누어진다. 많은 외국 선행연구에서는 이중에서도 근력저하와 약물복용 그리고 균형력 및 기동력 저하를 낙상위험요인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낙상과 관련인자들에 관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낙상위험예측인자들을 관찰, 분석함으로써 낙상예방을 위한 제안점을 제시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되었다. 국민대학교 BK21 노화연구팀에서는 이러한 연구의 필요성에 기반하여 강북구 소재 여성 고령자들(n=117)을 대상으로 낙상위험예측인자를 조사하였다. 연구의 일환으로 병력설문지와 체력측정이 실시되었으며, 병력설문지에서는 낙상경험 유무 확인과 약물복용 현황을 조사하였다. 체력측정은 상완근력, 악력, 배근력, 하지근력, 평형성, 유연성, 견관절 유연성, 심폐지구력, 민첩성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낙상경험이 있는 그룹과 낙상경험이 없는 그룹간에 배근력과 하지근력(p<.001) 그리고 평형성(p<.05)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지만, 그 외의 다른 체력변인에서는 아무런 그룹간의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그러나 복용하는 약물종류의 수와 낙상의 경험 유무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자의 낙상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이들의 허리 및 하지근력의 감소를 예방하는데 있을 것이다. 또한 선행문헌의 결과를 기초로 하자면, 복용하는 약물의 종류와 성인병 질환의 예방도 낙상을 예방하는 주요한 인자로 판단되어진다. 특히, 효율적인 약물복용 습관과 근력향상 운동프로그램 개발은 적극적이면서 구체적으로 실행되어야 할 것이다.

목차

Ⅰ. 고령자의 낙상 발생 현황

Ⅱ. 고령자의 낙상경험과 원인분석

Ⅲ. 여성 고령자의 낙상예측인자 분석

Ⅳ. 낙상예방을 위한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