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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일제 강점기 부산지역의 여성교육 : 한국인과 일본인의 여성교육

이용수  466

영문명
Education for Busan Women in Japanese Colonial Time: In Comparison with Japanese Women
발행기관
신라대학교 여성문제연구소
저자명
이송희(SongHee Lee)
간행물 정보
『젠더와 사회』여성연구논집 제24집, 115~158쪽, 전체 44쪽
주제분류
사회과학 > 여성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3.12.30
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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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고는 일제 강점기 부산 지역 여성교육의 실상과 지역의 특수성을 보기 위하여 당시 부산 지역의 한국인 여성교육과 일본인 여성교육을 살펴 보았다. Ⅱ장에서는 일제하 여성교육 정책의 변화를 보았다. 1911년의 교육령은 한국인 만의 것으로 조선의 여성을 부덕과 실용성을 갖춘 교육으로 무장시키고자 하였고, 특히 사립학교 종교학교까지 규제하여 민족교육이 실시되지 못하도록 하였다. 보통학교의 경우 일본어를 국어로 사용하도록 하였다. 1922년 신교육령에서 총독부는 ‘일본 교육의 제도주의를 조선으로 연장하겠다’ 고 하여 조선에 있는 국민은 일본인이건 한국인이건 모두 동일의 교육을 시키겠다는 것을 내세웠다. 하지만 학교의 명칭을 일본어를 상용하는 학교는 소학교, 중학교, 고등여학교로 그렇지 않는 학교는 보통학교, 고등보통학교, 여자고등보통학 교라고 칭하였기에 한국인과 일본인은 전혀 다른 장에서 교육을 받았다. 1938년 교육령은 조선총독부의 황국신민화 정책을 보다 철저하게 드러낸 것으 로 한국인 학교의 명칭과 일본인 학교의 명칭을 동일하게 하여 종래의 보통학교를 심상소학교로, 고등보통학교는 중학교로, 여자고등보통학교는 고등여학교로 바꾸도록 하였다. Ⅲ장에서는 여성 중등교육의 현황을 살펴 보았다. 한국인 학교는 부산여자고등 보통학교, 일신여학교, 공생학교가 일본인 학교는 부산공립고등여학교, 부산실습 여학교(삼도고등실업여학교), 대곡가정전수학교, 부산상업야학교 등이 있었다. 한국인 교육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일신여학교가 일찍이 설립된 사립학교로서 1927년에 설립된 부산여고보에 못지 않은 많은 인재를 양성하였다는 점이다. 그 리고 한국인 공립교육은 전문직 여성을 키워내는데 유리한 점을 갖지 못하였다고 할 수 있다. 일본인 교육은 상대적으로 전문화가 되어 있었다고 보인다. 부산공립고등여학교는 일찍이 1906년에 조선에서 최초로 설립된 여자학교로서 많은 부분이 정돈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일본 여성교육기관들은 직업학교로서의 특수성 을 갖고 조선인도 받아들이면서 교육을 전개 나갔다. 부산에서의 여성 중등교육은 전문가를 키울 수 있는 부분에서는 한국인과 일본인의 경계가 뚜렷하여 한국인이 일본인의 영역으로 진입할 수 없었다. 다만 실업 교육에서는 그 진입이 가능했음을 알 수 있다. Ⅳ장은 여성 초등교육의 현황을 살펴보았다. 부산 여성 초등교육은 공립교육이 주를 이루었기에 일본이 요구하는 교육 내용으로 이루어질 수 밖에 없었다. 특히 여성들에게는 가사와 재봉 시간을 많이 배정하였다. 일본인 여성들을 보면 교과내용에서는 1910년대는 수신, 역사, 지리 등에서 한국인의 보통교육과는 차이가 있었고, 소학교 남학생들과는 거의 같은 교과 내용으로 교육을 받았다. 제2차 교육령 이후에 일본인 소학교 여학생들에게도 가사와 재봉시간이 많이 배정되었고, ‘충군애국의 지기를 키워 충량한 국민을 육성한다’는 것이 교육의 목적이었고, 더 나아가 ‘양처현모’로서 키우고자 하였다. 하지만 한국인과 일본인이 별개의 학교에서 교육을 받았다. 단 1940년대에 가 서 한국인들이 몇 명 정도 일본인 학교에서 공부하였는데, 고등소학교의 경우 한국인 학생이 13%(1940년) - 30%(1941년)정도였다.

영문 초록

This study examines Korean and Japanese women’s education in Japanese colonial time to explore the regional characteristics of Busan education. Chapter II is focused on the changes of women’s education policies in the colonial time. Education Principles in 1911, made for Koreans exclusively, aimed to equip Korean women with womanly virtues and practicality. New principles in 1922 proclaimed Japanese education system would be extended to Korean one. It means that they would provide the same education for Koreans and Japanese in Korea. 1938 Principles more thoroughly revealed Japanization policies by making Korean school names the same as Japanese ones. Chapter III examines how secondary level education functioned for women’s profession. In comparision with Japanese women Korean women were much more disadvantaged in their educational preparation for the career. The border between Koreans and Japanese in the secondary schooling was so strict that Korean women could hardly enter the same space of career with Japanese women even after graduating from the same level schools. Vocational schools, however, some- times promised the possibility of breaking the wall. Chapter IV examines how elementary schooling was in the colonial period. Korean children were educated in separate schools from Japanese ones. It was not until 1940s when a small number of Korean children began to go to the Japanese elementary schools.

목차

초록
Ⅰ. 머리말
Ⅱ. 일제 강점기 여성교육정책의 변화
1. 여성 중등교육 정책의 변화
2. 여성 초등교육 정책의 변화
Ⅲ. 부산지역 여성 중등교육
1. 한국인 여성 중등교육의 현황
2. 일본인 여성 중등교육의 현황
Ⅳ. 부산 지역 여성 초등교육
1. 한국인 여성 초등교육의 현황
2. 일본인 여성초등교육의 현황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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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SongHee Lee). (2013).일제 강점기 부산지역의 여성교육 : 한국인과 일본인의 여성교육. 젠더와 사회, 24 , 11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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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SongHee Lee). "일제 강점기 부산지역의 여성교육 : 한국인과 일본인의 여성교육." 젠더와 사회, 24.(2013): 11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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