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蒼巖書論의 예술사적 의의
이용수 88
- 영문명
- A Study on the Meanings of Changam's Calligraphic Theory in Art History
- 발행기관
- 한국서예학회
- 저자명
- 김남형(Kim, Nam-hyeong)
- 간행물 정보
- 『서예학연구』서예학연구 제22호, 202~220쪽, 전체 19쪽
- 주제분류
- 예술체육 > 예술일반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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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이 논문은 조선 후기의 저명한 서예가이자 서예비평가였던 蒼巖 李三晩(1770-1847)의 書論이 형성된 예술사적 배경과 그 의의를 해명하기 위하여 집필되었다. 창암의 서론은 ‘自然에서 출발하여 自然으로 돌아가야 한다’로 정리된다. 작가를 둘러싸고 있는 자연물과 자연 현상에 卽하여 그 특성을 정감적으로 체득하고 그것을 생동감있는 추상형식으로 상징화하여 필획을 통해 구현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창암의 書論은 조선후기 예술사의 문맥에서 보면 당시 문학ㆍ회화ㆍ음악 등 여러 예술 장르에서 제기된 문제의식, 즉 중국의 고전적 모델을 모방하는 풍조를 배격하고 작품창작의 動因이자 배경이 되는 자연을 강조함으로써 개인과 민족의 차원에서 개성과 독자성을 추구하려한 움직임과 괘를 같이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 점은 창암의 書論이 중국의 역대 書論과 확연히 다르며, 그가 조선인의 審美情緖에 합치하는 書風을 창출해낸 사실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시각에서 볼 때 ‘自然’을 강조한 창암의 書論과 ‘行雲流水體’로 일컬어지는 그의 書風은 서예로 하여금 조선후기예술사에서 시대정신을 대변하고 先導하는 중요한 예술 장르의 하나로 자리잡게 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는 점에서 예술사적 의의를 부여할 수 있다.
영문 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art history backgrounds and meanings of the calligraphic theory of Changam Lee Sam-man, a renowned calligrapher and calligraphic critic in the latter half of Joseon. His calligraphic theory can be summed up in "To start in nature and return back to it." He argued that artists should experience and learn the characteristics of surrounding natural objects and phenomena emotionally, symbolize them in lively abstract forms, and implement them through brush strokes.
His calligraphic theory seems to be in line with the problematic consciousness raised in various genres of art including literature, paintings, and music in the context of art history in the latter of Joseon or the movement of rejecting the trend of mimicking the classical model of China and pursuing personality and individuality in the aspect of individuals and the people. It is also confirmed by the facts that Changam's calligraphic theory was clearly different from the previous calligraphic theories of China and that he created a calligraphic style that matched the aesthetic sentiment of Joseon people.
In those aspects, his calligraphic theory emphasizing "nature" and his calligraphic style called "Haengwoonryusuche(行雲流水體)" made a huge contribution to calligraphy settling down as an important genre of art to represent and lead the spirit of the times in the art history of the latter of Joseon, which grants the meanings of art history to them.
목차
<논문요약>
Ⅰ. 序
Ⅱ. 창암서론에서의 自然
Ⅲ. 文學論을 통해 본 예술사적 배경
Ⅳ. 조선후기 예술사에서 蒼巖書論이 지닌 의의
Ⅴ. 結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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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蒼巖書論의 예술사적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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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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