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부부생활 시리즈 04 감정코칭

마음을 존중하는 대화의 시작

금강초롱 지음

심리상담센터 하루 2025년 09월 04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본 도서는 AI를 활용했으니 구매전에 참고해 주세요)
저자는 오랜 상담 경험과 부부 및 가정세미나 강사로서 활동하며 부부간에 갈등으로 고민하는 부부들과 이로 인한 붕괴의 위기에 처한 많은 가정을 만났다.
이러한 오랜 기간의 심리 상담과 가정세미나 강사로 활동하며 느끼고 체험한 문제점과 이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며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이 책은 부부가 겪는 갈등과 감정 문제를 실제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실용적이고 체계적인 방법들을 제시하였다.

각 권마다 문제 진단 체크리스트, 대화 가이드, 실천 워크시트가 포함되어 있어, 부부는 물론 세미나 강사와 상담자도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실제 현장에서 부부들이 직면하는 다양한 상황과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실용적인 자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이 워크북 시리즈가 부부와 가족의 건강한 관계를 위한 실용적인 도구가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주기를 바랍니다.

행복한 부부 생활 시리즈(1권~10권) 소개
1권:결혼: 함께 살아갈 삶의 시작 결혼을 다시 바라보다(발간)
2권:부모: 부부에서 부모기 되다(발간)
3권:자녀양육: 키우는 아이, 함께 성장하는 부모(발간)
4권:감정 코칭: 감정을 이해하고, 소통하고, 연결하다(발간)
5권:소통의 기술: 말이 통하는 순간, 마음도 통합니다(발간예정)
6권:부부 소통: 통(通)하는 부부, 통(痛)하는 부부(발간예정)
7권:가계도: 나는, 어디에서부터 왔을까?(발간)
8권:사랑의 언어: 사랑, 어떻게 표현하세요?(발간)
9권:성인 애착: 나와 당신, 마음의 거리(발간)
10권:아름다운 부부: 사랑보다 깊은 동행, 함께 살아가는 지혜(발간예정)

* 워크시트에 있는 큐알 코드를 SCAN하면 편집할 수 있는 워크시트를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심리상담센터 하루 블로그에 오시면 워크북 시리즈의 각종 자료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목차

제1장 감정코칭이란 무엇인가?
1. 감정코칭의 개념과 정의
2. 감정이 자녀 발달에 미치는 영향
3. 감정을 무시했을 때의 부정적 결과
4. 감정을 존중했을 때의 긍정적 변화
5. ‘워크시트’ 우리 가정의 감정 대화 점검표
제2장 부부 간의 감정 인식과 표현 훈련
1. 감정 인식의 기초: 내 감정 언어화하기
2. 배우자의 감정을 존중하며 듣는 법
3. ‘활동’ 오늘의 감정 단어 3가지 나누기
4. 감정 표현 시 지켜야 할 대화 규칙
5. ‘미션’ 하루 1회 부부 감정 공유 일기 쓰기
제3장 상황별 감정코칭 실습 시트
1. 갈등 상황에서의 감정코칭
2. 자녀와의 학습 상황에서의 감정코칭
3. 놀이와 여가 상황에서의 감정코칭
4. 위기 상황에서의 감정코칭
5. ‘워크시트’ 상황별 감정코칭 기록지
제4장 부부 간 정서적 지지 훈련
1. 정서적 지지가 관계에 미치는 힘
2. 배우자를 지지하는 언어적 표현 연습
3. ‘활동’ 오늘 배우자에게 건네는 격려 한마디
4. 비언어적 지지(스킨십, 표정, 태도)의 중요성
5. ‘미션’ 매일 1회 정서적 지지 실천 기록하기
제5장 부정적 감정을 긍정 대화로 전환하는 기술
1. 부정적 감정의 유형과 특징
2. 감정을 억누르는 것과 표현하는 것의 차이
3. ‘워크시트’ 나의 부정적 감정 상황 기록하기
4. 부정적 감정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대화 공식
5. ‘미션’ 오늘의 갈등 상황을 긍정 대화로 재작성하기
부록 감정코칭 Worksheet

책 속으로

CHARTER 1. 감정코칭이란 무엇인가? “마음을 존중하는 대화의 시작”

인간은 누구나 감정을 가지고 살아가며, 감정은 단순한 심리적 반응을 넘어 행동의 동기가 된다. 특히 자녀 양육 과정에서 부모가 자녀의 감정을 어떻게 이해하고 대하는가는 자녀의 정서 발달과 성격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자녀는 아직 자신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는 능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부모가 자녀의 감정을 대신 읽어주고 해석해 주는 역할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부모가 보이는 태도는 자녀의 자기 인식과 정서 조절 능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기초가 된다.

부모가 자녀의 감정을 무시하거나 억압할 경우, 자녀는 자신의 감정이 존중받지 못한다는 메시지를 내면화하게 된다. 그 결과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감정을 왜곡하여 공격적 행동이나 회피적 태도로 나타낼 수 있다. 반대로 자녀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줄 때, 자녀는 자신의 감정을 이해받는다고 느끼며 안정감을 얻게 된다.

예를 들어 자녀가 화를 내며 울음을 터뜨릴 때 부모가 “그렇게 화가 났구나, 네 마음이 많이 속상했겠구나”라고 말한다면, 아이는 감정이 수용되었다는 경험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자기 이해를 동시에 배우게 된다.

감정 이해는 부모의 인내심과 세심함을 요구한다. 자녀가 말로 설명하지 못하는 감정은 표정, 몸짓, 목소리 톤, 행동의 변화를 통해 나타난다. 부모는 이러한 신호를 민감하게 관찰하고, 그 의미를 파악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감정을 단순히 옳고 그름으로 판단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감정은 자연스러운 것이며, 그것이 어떻게 다루어지는가가 자녀의 정서적 건강을 좌우한다.
궁극적으로 감정을 이해한다는 것은 자녀의 내면을 존중하고, 자녀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며 건강하게 다룰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다. 부모가 자녀의 감정을 존중하며 해석해 줄 때, 자녀는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법을 배우며, 타인의 감정에도 민감하고 배려할 수 있는 능력을 발달시킨다. 이것이 바로 감정 이해의 출발점이며, 감정코칭의 기초 단계라 할 수 있다.

1) 감정코칭의 개념과 정의

감정코칭(emotion coaching)이란 부모나 배우자가 상대방의 감정을 민감하게 인식하고, 그 감정을 존중하며, 바람직한 방향으로 안내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는 단순히 상대방을 위로하거나 격려하는 수준을 넘어,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언어화하여, 상대방이 스스로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 적극적 훈련이다. 감정은 인간 행동의 원천적 동기이며, 그 감정을 어떻게 다루는가는 개인의 성격, 자존감, 사회적 관계 전반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

심리학자 존 가트맨(John Gottman)은 감정코칭을 “자녀의 감정을 학습과 연결하여 정서적 성장을 이끄는 핵심 기술”로 정의하였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감정코칭을 받은 아이들은 정서지능(EQ)이 높고, 스트레스 상황에서 더 빨리 회복하며, 또래 관계에서도 원만하게 적응하는 특징을 보였다. 이는 감정코칭이 단순히 감정을 다루는 기술이 아니라, 건강한 인간관계를 세우는 핵심 원리임을 보여준다.

감정코칭의 핵심 단계는 세 가지이다. 첫째, 감정 인식이다. 부모와 배우자는 상대방의 언어, 표정, 행동을 통해 드러나는 감정을 민감하게 읽어내야 한다. 둘째, 감정 수용이다. 감정을 부정하거나 “그건 별일 아니야”라고 일축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셋째, 감정 안내이다. 자녀가 분노하거나 슬퍼할 때 그 감정을 학습의 기회로 삼아, 어떻게 표현하고 해결해야 하는지를 안내하는 것이다.

이러한 감정코칭은 가정 내 대화 문화를 변화시킨다. 부모가 자녀의 감정을 존중하면 자녀는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하고 자기감정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된다. 부부가 서로의 감정을 존중하면 갈등 상황에서도 공격적 언어 대신 이해와 지지를 바탕으로 대화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감정코칭은 가족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자녀가 평생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한다.

인물정보

저자(글) 금강초롱

금강초롱님은 가족·아동학을 전공한 전문가(가정학 박사) 이다.
심리상담학석사, 심리학학사, 교육학사(유아교육학 전공) 학위를 가지고 있다.
목포국립대학교 아동학과에서 전임강사로 재직하며, 다음 세대를 양육하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 현장에서 참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부모 교육 강사로 활동하며 부모들의 교육과 성장에 힘쓰고 있으며, PREPARE ENRICH 부부 프로그램과 ENNEAGRAM 성격 유형 강사로 가정 및 부부 교육과 가정세미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도 광주시 가족센터의 자원봉사 상담사로서 지역사회에서 가정의 건강한 관계 회복을 위한 상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심리상담센터 하루의 센터장으로서, 많은 개인과 가정이 겪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해결하는 데 힘쓰고 있으며, 가족 회복 세미나를 통하여 수많은 부부와 가정에 실질적인 부부 관계와 가족 회복의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