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경영조직의 조정 메커니즘에 대한 탐색적 연구:조직 유형에 따른 차이 비교

• 영문명: An Exploratory Study on Coordination Mechanisms in Self-managing Organizations: A Comparative Analysis of Organizational Types
• 발행기관: 한국인사조직학회
• 저자명: 김원경(Yuan-Jing Jin) 허문구(Moon-Goo Huh)
• 간행물 정보: 『인사조직연구』제33권 제2호, 27~61쪽, 전체 35쪽
• 주제분류: 경제경영 > 경영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5.05.31

국문 초록

본 연구는 상사가 없는 자율경영조직에서 전통적인 위계 구조를 대체할 수 있는 조정 메커니즘을 탐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자율경영조직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알려진 모닝스타와 밸브를 대상으로 비교사례연구를 수행하였다. 이 두 기업은 서로 다른 산업적 및 구조적 맥락에서 자율경영 시스템을 도입하여 성공을 거둔 만큼, 자율경영조직의 조정 메커니즘을 분석하는 데 중요한 비교 자료를 제공하였다. 연구 결과, 자율경영조직의 조정 메커니즘은 조직의 구조 유형에 따라 공식적 프로세스와 비공식적 프로세스의 적용 방식에 차이를 보이며, 과업 조정과 갈등 조정 모두에서 동료 간 상호 조정을 중심으로 작동한다. 먼저, 과업 조정 메커니즘에서 개인적인 계약관계의 연결망을 기반으로 하는 조직 구조(예: 전통적 제조업)에서는 개인 간 조정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개인의 ‘사명’ 또는 ‘책임’이 더욱 강조된다. 반면, 병렬형 팀 기반 구조(예: 지식집약적 서비스업)에서는 팀 내 조정이 핵심적 역할을 하며, 팀 내의 ‘협력’ 또는 ‘창의성’이 더욱 부각된다. 이러한 조직 구조의 차이에 따라 개인적인 계약관계를 기반으로 하는 구조에서는 공식적 프로세스의 도입이 더 효과적일 수 있으며, 병렬형 팀 기반 구조에서는 비공식적 프로세스가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 갈등 조정 메커니즘에서도 조직 유형에 따른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 개인적인 계약관계의 연결망을 기반으로 한 조직 구조에서는 높은 수준의 표준화와 절차적 일관성이 요구되므로 공식적 프로세스가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반면, 병렬형 팀을 기반으로 한 조직 구조에서는 (고객 지향적) 유연성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비공식적 프로세스가 갈등 해결에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학계와 실무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통찰을 제공하고 있으며, 자율경영조직이 전통적 위계 조직을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영문 초록

This study explores the coordination mechanisms that can replace traditional hierarchical structures in boss-less self-managing organizations. To achieve this, a case study was conducted comparing Morning Star and Valve, two organizations renowned for successfully implementing self-management systems in different industrial and structural contexts. The findings reveal that self-managing organizations' coordination mechanisms vary in their application of formal and informal processes, depending on the organizational structure type. Both task coordination and conflict resolution are mainly driven by peer-to-peer mutual adjustments. Regarding task coordination mechanisms, organizations founded on personal contract networks (e.g., traditional manufacturing industries) emphasize individual coordination, where elements like personal ‘missions’ or/and ‘responsibilities’ are central. Conversely, in parallel team-based structures (e.g., knowledge-intensive service industries), intra-team coordination is critical, highlighting ‘collaboration’ or/and ‘creativity’ as key coordination mechanism components. As a result, formal processes tend to be more effective in organizations with personal contract-based structures, whereas informal processes are better suited to parallel team-based structures. Regarding conflict resolution mechanisms, differentiated approaches are required based on organizational structure type. Organizations with personal contract-based networks benefit from a high degree of standardization and procedural consistency, increasing the effectiveness of formal processes. In contrast, parallel team-based structures prioritize (customer-oriented) team flexibility, rendering informal processes more effective for conflict resolution. These findings present meaningful insights for both academia and practitioners, suggesting that self-managing organizations can be viable alternatives to traditional hierarchical organizations.

목차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 방법

Ⅳ. 연구 결과

Ⅴ. 논의 및 결론

참고문헌

키워드

상사 없는 조직 자율경영조직 조정 메커니즘 조직 설계 사례 연구 boss-less organizations self-managing organizations coordination mechanism organizational design case stu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