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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터러시의 재매개를 위한 논의: 시네필리아에서 페다고지로의 전환, ‘관객 개발’

이용수  27

영문명
Reframing Film Literacy: Audience Development and The Shift from Cinephilia to Pedagogy
발행기관
한국영화학회
저자명
박은지(Eun-Jee Park)
간행물 정보
『영화연구』제103호, 223~258쪽, 전체 36쪽
주제분류
예술체육 > 예술일반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5.03.23
7,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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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영화 리터러시에 관한 논의는 공적 담론과 개인적 향유의 어느 영역에서도 충분히 활성화되지 않았으며, 그 잠재력 또한 여전히 공론화되지 않은 상태다. 영화 리터러시는 관객 중심의 개념으로,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시장 논리가 아닌 교육 논리에 기반한다는 이유로 주변적 의제로 간주된다. 본 연구는 기존 영화 리터러시에 대한 이해와 적용이 포스트 시네마 시대의 시각장 환경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새로운 관점에서 영화 리터러시에 관한 논의를 촉진하고자 한다. 연구의 목표는 두 가지이다. 첫째, 영화 리터러시는 단순한 문해력 중심 개념에서 벗어나, ‘영화와 지속적으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능력’으로 재정의 될 필요가 있다. 둘째, 영화 리터러시는 관객 개발을 매개하는 도구적 개념으로 이해되어야 하며, 여기서 관객 개발은 ‘개인이 영화와 관계를 형성하도록 장려하는 계획된 과정’으로 규정된다. 이는 영국 BFI를 중심으로 프랑스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등의 영화 교육 사례와 영화 리터러시 관점을 참조하여 논의를 구체화하고 확장하고자 한다. 연구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먼저, 영화 리터러시와 관객 개발의 개념을 정리한 후, 한국의 영화 리터러시 현황을 분석한다. 비제도권 영화운동에서 관객 영화교육의 시각장으로 이어지는 흐름과 그 실태를 점검하고, 이러한 맥락에서 관객 개발의 주요 쟁점들을 식별한다. 특히, 영화적 접근성 향상, 지역·세대·계층 간 불평등 완화, 그리고 시네필리아에서 관객 페다고지로의 전환 필요성을 주장한다. 동시에 본 연구는 학교 영화교육이 아닌 관객 영화교육에 초점을 맞추며, 문화 민주화와 예술을 통한 사회적 포용이라는 거버넌스적 관점에서 논의를 전개한다. 궁극적으로, 본 연구는 영화 리터러시가 관객 개발 담론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영문 초록

Film literacy has been insufficiently discussed in both public discourse and personal engagement, with its full potential largely unexplored in Korea. As an audience-centered concept, film literacy is often marginalized due to its reliance on education rather than market-driven logic. Moreover, existing definitions and applications of film literacy have not adequately accounted for the visual landscape of the post-cinema era, underscoring the need for a fresh perspective. This study has two primary objectives. First, it seeks to redefine film literacy as the “ability to continuously engage with cinema,” moving beyond the traditional, literacy-focused concept. Second, it proposes reconceptualizing film literacy as instrumental in facilitating audience development, defined as “a planned process that encourages individuals to form a sustained relationship with cinema.” Drawing on insights from film education and literacy practices at institutions such as the British Film Institute (BFI) and La Cinémathèque Française, this study will first examine the concepts of film literacy and audience development. It will then explore the current state of film literacy in Korea, tracing its roots in civic film movements and reviewing various initiatives in audience film education. Key issues in audience development will be identified, particularly those related to improving access to a broader range of cinema, addressing regional, generational, and class inequalities, and advocating for a shift from cinephilia to audience pedagogy. This study specifically focuses on audience film education from a governance perspective that emphasizes cultural democratization and social inclusion, rather than school-based education. Ultimately, it aims to contribute to the establishment of film literacy as a central element in the broader discourse on audience development

목차

1. 들어가며
2. 영화 리터러시와 관객 개발
3. 한국의 영화 리터러시 현황
4. 관객 개발의 쟁점: 시네필리아와 페다고지는 어떻게 (못) 만나는가?
5. 나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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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지(Eun-Jee Park). (2025).영화 리터러시의 재매개를 위한 논의: 시네필리아에서 페다고지로의 전환, ‘관객 개발’. 영화연구, (), 223-258

MLA

박은지(Eun-Jee Park). "영화 리터러시의 재매개를 위한 논의: 시네필리아에서 페다고지로의 전환, ‘관객 개발’." 영화연구, (2025): 22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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