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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孝謙 천황의 즉위와 佛敎

이용수  31

영문명
Enthronement of the Emperor Kōken And the Buddhism
발행기관
충남대학교 백제연구소
저자명
김은정(Eunjung Kim)
간행물 정보
『백제연구』제81집, 83~106쪽, 전체 24쪽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5.02.25
5,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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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 논고는 효겸 천황이 여성 천황으로서 자신의 정통성을 확보하고 황권을 강화하기 위해 내세웠던 논리의 실태를 해명하고, 그러한 논리가 필요하게 된 배경을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8세기 전반 율령국가 체제하에서 천황의 통치권에 대한 정통성 또는 정당성은 천손강림신화, ‘불개상전’법, 선황의 유지를 강조함으로써 뒷받침되었다. 하지만 효겸 천황에 이르러 그러한 논리에 변화가 일어났다. 효겸은 선제들이 사용한 논리뿐만 아니라 부친 성무의 양위 의사를 중요시했으며, 아울러 불교의 권위를 빌려 자신의 취약한 권위를 강화하고자 하였다. 천평승보 4년(752) 4월 9일 동대사에서 열린 대불개안공양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도, 천평승보 6년(754) 감진으로부터 보살계를 받은 것도, 천황의 지위를 얻기 위해 먼저 보살계 수지의 필요성을 강조한 『범망경』을 논리적 근거로 삼은 것도, 그 때문이었다. 효겸은 보살계를 받은 불제자 천황이라는 이중의 권위를 얻고자 한 것이다. 이처럼 효겸이 불교라는 종교의 권위를 이용한 배경은 등원광명자라는 등원 씨 소생의 일본 최초의 여성 황태자, 원정 천황에 이어 불혼이 강제된 여성 천황이라는 이유로 자신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세력이 조정 내에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정통성에 있어서나 통치권을 행사하는 데 불안 요소가 많은 효겸보다는 안적 친왕 또는 황문왕과 같이 적계 남자가 즉위하여 통치하기를 원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성무 천황과 광명 황후의 적극적인 지지에 힘입어 황위를 계승했다고는 하나, 효겸 또한 고대 일본에서 여성 천황에게 부여된 역할 즉, 남자 천황의 즉위를 실현하기 위한 중계자의 역할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했다. 그럼에도 이전 여성 천황들은 시도하지 않았던 불교의 권위를 이용해 천황의 권위를 세우고자 했던 효겸의 모습은 고대 일본에서 여성 천황의 역할과 의미를 생각할 때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영문 초록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clarify the logic that the Emperor Kōken adopted for certificating and strengthening her sovereignty. Additionally, I would like to make sure why such logic was necessary. In the first half of the 8th century, the emperor’s sovereignty relied on the myth that explained that lineage of the emperor emerged from the heavenly god, the code named “Fukai-no-joten” which only descendants could hold and the will of the former emperor. The Emperor Kōken added new factor. She attempted to strengthen her sovereignty emphasizing the Buddha’s support. She took part in the Buddhism ceremony activating the big statue of Lushana Buddha in the Tōdaiji Temple held in April 9th of 752. Additionally, she received the bodhisattva precepts from the prominent monk Ganjin 2 years later. The reason of these like her actions seemed to be her sexuality. A lot of staffers in the court did not welcome her because of it. They prospected one of other appropriate princes succeeded to the throne. What they expected to her was filling time gap till young prince got ready as other female emperors in ancient Japan. Kōken seemed to aim at being free from this like traditional roll.

목차

Ⅰ. 머 리 말
Ⅱ. 동대사 大佛開眼供養會와 元日朝賀
Ⅲ. 菩薩戒 受持의 의미
Ⅳ. 즉위 배경과 황위 계승 논리의 변화
Ⅴ. 맺 음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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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Eunjung Kim). (2025).孝謙 천황의 즉위와 佛敎. 백제연구, (), 8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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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Eunjung Kim). "孝謙 천황의 즉위와 佛敎." 백제연구, (2025): 8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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