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삼위일체 친교의 예표로서의 친교적 교회론과 친교의 교회적 실천으로서의 시노달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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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
- Ecclesiology of Communion as a Prefiguration of Trinitarian Communion and Synodality as an Ecclesial Practice of Communion
- 발행기관
- 신학과사상학회
- 저자명
- 김미정(Mijeung Kim)
- 간행물 정보
- 『Catholic Theology and Thought』No.90, 197~239쪽, 전체 43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기독교신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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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오늘날 인간 삶의 모든 분야에 깊숙이 뻗어나가는 세계화된 정보통신과 함께, 개인과 공동체를 바라보는 관점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한 인간 소통의 밀접성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사회적 고립과 관계 부재로 인한 대인관계 장애로 고통받는 현상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이런 사회에서 관계성, 공동체성을 회복하기 위해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주도했던 ‘친교적 교회론’을 현대 사회에서 올바로 구현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본다. 공의회 이후 더디게 개선되던 친교론에 박차를 가한 것이 16차 세계주교시노드의 주제인 ‘시노달리타스’다. 이 시노드를 잘 완수하여 친교적 교회를 구현하기 위해서 공의회의 친교적 교회론을 성찰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 따라서 1장에서 교회의 원천이신 삼위일체 하느님의 친교가 교회의 본질인 친교 개념의 근거이기 때문에, 삼위일체를 특히 페리코레시스 개념을 통해 삼위일체 하느님의 친교, 하느님과 인간의 친교, 인간간의 친교를 살펴보았다. 2장에서는 라너가 말한 것처럼 교회가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신학적 근간을 마련해 준 공의회 문헌을 다시 그리고 새롭게 읽으면서 ‘친교적 교회’ 개념을 두 주제를 통해서 살펴보았다. 교계 조직이 삼위일체 하느님의 친교에 참여하고 이 친교의 예표가 되어 그리스도의 성령께 봉사할 수 있는 기능을 보장하거나 가능하게 할 수 있어야 하므로 교회헌장 3장의 ‘교계적 친교’(communio hierarchica)가 교황의 수위권과 주교단의 단체성 관계에서 어떻게 제시되며, 교회의 친교론에 상징이 되는지 보았다. 그리고 교회헌장의 성령론은 하느님의 백성이 다 함께 친교적 교회를 향해 나아 갈 수 있는 근간을 어떻게 마련해 주는지 보았다. 마지막 장에서는 제16차 세계주교시노드가 제시하는 시노달리타스가 어떻게 공의회의 친교적 교회론을 귀납적이고 순환하는 시노드 과정을 통해 교회의 본질인 친교를 하느님 백성이 직접 체험하고 구현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는지를 보았다.
영문 초록
The modern era has seen a fundamental shift in the way we think about individuals and communities, with globalized social communications permeating every aspect of human life. Despite the omnipresence of social media in our lives, many people suffer from interpersonal disorders caused by social isolation and lack of relationship. In order to restore a sense of human relation and community, we see it as our mission to implement the “ecclesiology of communion” that led to the Second Vatican Council. I think it is the theme of the 16th Synod, “Synodality,” that spurred the slow improvement in ecclesiology of communion after the Council. In order to fulfill this Synod, it is necessary to reflect on the Council's ecclesiology of communion. Therefore, chapter 1 will first examine the communion of the Three Divine Persons through the concept of perichoresis, and then the communion of God with humanity and the communion among human beings. Chapter 2 explores the concept of the “communion of the churches” through two themes, by rereading the Council documents that provided the theological foundation for the church to begin anew, as K. Rahner said it. The first theme, “hierarchical communion” (communio hierarchica) from Lumen Gentium chapter 3, present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Roman Pontiff and the Apostolic College, thus becoming a symbol in the Church's communion theory. The second theme will consider how the pneumatology of Lumen Gentium provides the theological basis for the people of God to move together toward a “Communion of the church”. The final chapter considers the Synodality proposed by the 16th Synod as an opportunity for the people of God to experience and embody communion, the very essence of the Church. This embodiment takes places through the inductive and cyclic process of the Synod and in order to realize an ecclesiology of communion.
목차
1. 서론
2. 삼위일체의 상호내주와 친교론
3. 교회헌장의 교계적 친교와 성령론
4. 친교의 구체적 표현이자 실행으로서의 시노달리타스
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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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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