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중국 선진시대 인간본성론의 윤리학적 탐구(1)
이용수 183
- 영문명
- An Ethical Analysis on Theories of Human Nature in Pre-Qin China(1)
- 발행기관
- 순천향대학교 인문학연구소
- 저자명
- 강지연(Ji-Yeon Kang)
- 간행물 정보
- 『순천향 인문과학논총』27권, 301~327쪽, 전체 26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문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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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서구윤리학과 비교할 때 중국고대 윤리학은 좀 더 사회적 본성에 대한 탐구로서 윤리의 문제를 접근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중국의 윤리사상가들은 이러한 도, 길, 공적 담론을 이끌어 가는 문제를 어떻게 보존하고 전수하며, 또는 변화시켜야 하는가에 관한 논의를 계속 진행시켰다.
본고에서 필자는 중국 선진철학의 윤리학적 접근으로서 먼저 순자윤리학을 논의한다. 필자는 선진중국윤리학의 출발점으로서 윤리의 기원에 대한 질문들을 먼저 던질 것이다. 본고에서는 순자의 이론을 특히 기존의 서구윤리학과 비교하고, 또한 고자의 성무선무악설(性無善無惡說)과 같은 다른 선진시대 인간본성론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 질 것이다. 실제로 당시 선진시대 인간본성론에 대한 논의는 논쟁과 비교 과정을 통해 이루어졌다고 보이므로, 이런 작업이 서구 윤리와 대조되는 중국선진시대 윤리학의 핵심을 드러내는데 효과적인 방법론으로 보기 때문이다.
순자는 우리가 완전히 도덕적인 인간이 되기 전에 상당 기간 동안 욕망에 대항하는 도덕적 전쟁을 벌여야 하며, 예에 우리 자신을 몰입시켜야 한다고 본다. 순자에게 도덕은 인간 본성이 개화된 결과물이 아니다. 이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순자 구절 중 몇 가지 문제에 대한 세밀한 분석을 필요로 한다. 본 논문에서는 "의를 좋아함(好義)"의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단기적으론 우리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를 통제하며 만족감을 최대화하며, 장기적으론 우리가 가진 모든 필요와 욕구들을 자연에 내재한 패턴과 조화를 이루게 하며 우리가 만족감을 갖는데 가장 좋은 원천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이러한 행동 체계이다.
이제까지 해석한 순자사상에 의하면, 성인이 되기 위한 수양과정에는 노력과 훈련이 필요하다. 이런 노력의 과정, 훈련을 강조하기 위해 순자의 인성론이 "성악설"이란 부정적 출발을 했다고 필자는 본다.
영문 초록
Compared with Western ethics, ancient Chinese ethics is construed as addressing ethical questions by embedding them in the context of social nature of humanity. The author, as a starting point for pre-Qin Chinese ethics, will first raise somewhat fundamental question of the origin of ethics. As one way of ethical approaches to pre-Qin Chinese philosophy, the author will resort to ethics of Xunzi.
The main themes of the article will be presented by juxtaposing and comparing ethical theory of Xunzi with not only that of Western ethics and but also with other pre-Qin theories of human nature, including Gaozi's theory human nature putting forth that human nature is neither bad nor good.
For Xunzi, morality does not entail flourishing of human nature. Subtle and nuanced analysis of some key relevant sentences culled from the corpus of Xunzian writings is hereby in order to substantiate this striking proposition. This article will provide a tight-knit elaboration on the question of fondness for righteousness.
According to some prevailing interpretations to date of thought of Xunzi, self-exertion and training are prerequisite for the path, via self-cultivation process, to sainthood. The author believes that as a way to emphasize the arduous process or training attendant on this cultivation process of human nature, Xunzian theory of human nature has been construed as a theory espousing that human nature is bad. But innocuous as this christening may look, still Xunzi's theory of human nature has been denigrated to some degree disproportionally on the sole basis of its somewhat unwholesome connotation exuding from the alleged phlegmatic proposition that human nature is just bad.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윤리학적 배경과 순자 윤리학
Ⅲ. 성무선무악설(性無善無惡說)과 성악설(性惡說) 사이
Ⅳ. 의를 좋아함(好義)의 문제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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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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