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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관광자원화 되지 않는 지역문화

이용수  547

영문명
발행기관
지역사회학회
저자명
김준우
간행물 정보
『지역사회학』지역사회학 제4권 제2호, 93~121쪽, 전체 29쪽
주제분류
사회과학 > 사회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03.06.30
6,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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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 글은 싱가포르와 부산의 “선택적” 지역문화 관광자원화를 비교하여 “선택되지 않는 지역문화”를 알아본다. 우리가 소위 “문화전통”이나 “의미 있는 과거”로 인식하고 있는 것들은 실제로 선택적이다. 어떠한 특정한 의미와 관습은 강조되어지기 위해서 선택되고, 그리고 어떤 다른 의미와 관습들은 무시되거나 배제된다. 어떠한 의미와 관습은 재해석되거나 희석되거나, 아니면 지배적 문화를 지지하거나 최소한 모순되지 않게 변형된다. 싱가포르에서 “관광자원화 되지 않는 지역문화”는 “싱가포르의 국가건설 이념에 벗어나는 문화”라고 규정할 수 있다. 좀더 구체적으로 얘기하자면 “공식적 다문화주의에 잘 맞아 들어가지 않는 지역문화”이다. 공식적으로 중요시되는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계가 아닌 소수인종 내지 혼합인종의 문화는 관광자원화에서 무시되었다.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계의 민속문화 역시 정부의 공식적 문화내용에 부합하지 않는 옛날 China Town의 주요 특성인 창녀촌과 같은 지역문화는 문화복원에서 제외되었다. 싱가포르의 다문화주의가 새로운 독립국가 국민들로 하여금 모두다 공평하고 존중받는다는 생각을 가짐으로써 국민정체성을 확립하려는 국가건설이념인데 반해 부산은 2001년부터 “해양성”을 시민통합의 도구로 삼았다. ‘제2개항’과 ‘해양수도’와 같은 구호들이 해양성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싱가포르의 관광정책이 국가건설이념인 다문화주의를 반영하듯 부산관광 역시 정치적 시민통합의 방향인 “해양성”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같은 “해양성”과 관련 있는 문화라도, 부산의 민족주의적 지역자부심과 부합하지 않는, 예를 들어 임진왜란 중 일본점령이나 왜관을 통한 일본인과의 교류는 관광자원화를 위해 “선택되어지지 않는 지역문화”라고 볼 수 있다고 이 글은 주장한다. 왜관은 복원이나 보존되어 있지 않다. 왜성이었던 자성대 역시 부분적으로만 보존 복원되어 있으며, 왜성이라는 의미는 강조되지 않는다.

영문 초록

목차

Ⅰ. 서론
Ⅱ. 지역문화의 관광자원화에 대한 기존의 논의
Ⅲ. 싱가포르에 대한 소개
Ⅳ. 부산에 대한 소개
Ⅴ. 관광자원화되지 않는 지역문화:“싱가포르의 국가건설 이념에 벗어나는 문화”
Ⅵ. 관광자원화되지 않는 지역문화:“부산의 민족주의적 지역자부심에서 벗어나는 문화”
Ⅶ. 결론 및 정책적 함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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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김준우. (2003).관광자원화 되지 않는 지역문화. 지역사회학, 4 (2), 9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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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우. "관광자원화 되지 않는 지역문화." 지역사회학, 4.2(2003): 9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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