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에서의 일차두통에 대한 자연 경과

• 영문명: Natural Course of Primary Headache in Children
• 발행기관: 대한소아신경학회
• 저자명: 류혜경(Hye Kyung Ryu) 박상욱(Sang Uk Park) 심재원(Jae Won Shim) 심정연(Jung Yeon Shim) 정혜림(Hye Lim Jung) 박문수(Moon Soo Park) 김덕수(Deok Soo Kim)
• 간행물 정보: 『Annals of Child Neurology(구 대한소아신경학회지)』대한소아신경학회지 제16권 제2호, 163~168쪽, 전체 6쪽
• 주제분류: 의약학 > 의학일반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08.11.30

국문 초록

목 적: 두통은 소아에서 비교적 흔하게 경험하는 증상이며, 일차두통의 빈도도 비교적 높은 편이다. 소아에서는 증상이 경미하고 예후가 좋은 편이나 때로 심한 두통을 호소하기도 하고 쉽게 호전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일부에서는 성인이 되어서까지 두통이 지속된다. 따라서 소아에서의 일차두통 자연 경과를 파악하는 것이 두통의 치료와 상담에 중요할 것으로 생각되나 이에 대한 국내 보고는 적은 편이다. 본 연구에서는 일차두통으로 진단되었으나 예방적 치료를 하지 않은 환아들에서 2년 후 두통 유무에 대해 살펴 보고자 하였다. 방 법: 2003년 9월부터 2005년 10월까지 본원 소아과에 두통을 주소로 내원하여 편두통과 긴장형 두통으로 진단 받았던 환아 중 두통의 예방적 투약을 하지 않은 5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내원 후 2년이 지난 시점에서 부모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두통의 유무와 호전 정도를 파악하였다. 총 51명의 환아 중에서 연락이 불가능하여 상태를 파악할 수 없었던 경우는 9명으로 탈락률은 17.6%였고, 연락이 가능하였던 42명의 환아를 대상으로 초기 방문시 진단에 따른 2년 후 상태를 확인하였다. 결 과 : 일차 두통 환아의 내원 당시 평균 연령은 11.3세였으며, 남아 23명(54.8%), 여아 19명(45.2%)이었다. 초기 진단 시 편두통 25명(59.5%), 긴장형 두통 17명(40.5%)이었다. 각 두통의 남녀 비는 편두통 1:1.5, 긴장형 두통 3.2:1이었다. 두통의 발생부위는 편두통에서 측두부 52.0%, 긴장형 두통에서 미만성 35.3%로 가장 많았다. 두통의 양상에서는 편두통에서 박동성 60.0%, 긴장형 두통에서 둔통 52.9%로 가장 많았다. 전체 두통 환자의 호전률에서는, 두통이 호전된 군 81.0%, 호전되지 않은 군 19.0%로 나타났다. 편두통 군이 80.0%, 긴장형 두통 군이 82.3%의 호전률을 보여 두 군간의 호전률은 비슷했으며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두통의 가족력과 두통 호전과의 관계에서는, 가족력이 있는 군에서 85.7%, 가족력이 없는 군에서 78.6%의 호전률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아 두통의 가족력은 호전률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 론 : 편두통이나 긴장형 두통으로 진단되었으나 예방적 치료를 하지 않은 환아들을 2년 뒤 조사한 결과, 상당수에서 두통이 호전 되었다. 하지만 본 내용은 환아들에게서 직접 정보를 얻은 것이 아니라 부모를 통하여 두통의 증상 여부를 확인하였기 때문에 정확성이 다소 떨어질 수 있으며 진단 전후 두통 일지 등을 통해 두통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리라 사료된다. 따라서 향후 두통 환아를 전향적으로 추적관찰하여 이들의 임상 경과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영문 초록

Purpose : Headache is a notable problem in clinical practice and a frequent symptom in children, but a systemic evaluation of the clinical course in affected patients is uncommon. The main aim of the present study is to investigate the natural course of primary headache in children after two years of diagnosis. Methods : Based on the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headache disorder(2nd edition), 51 children were diagnosed as migraine or tension-type headache from September, 2003 to October, 2005. They did not received prophylactic treatment. Their symptoms were reassessed in 42 out of 51 children 2 years after the initial diagnosis. We evaluated the condition of the patients with headache by a telephone interview with their parents. Results : The diagnosed group consisted of 25 patients(59.5%) with migraine and 17 patients(40.5%) with tension-type headache. Regarding the location of the headache, the incidence of temporal area was higher in the migraine(52.0%) group than in the tension-type headache(11.8%) group. In the migraine group, 15 cases(60%) had pulsating headache, which was higher than in the tension-type headache group. At the 2-year follow up, headache-free or improvement was observed in 80.0%(20 cases) of the migraine group and 82.3%(14 cases) of the tension-type headache group. Among 14 children with positive headache family history, 12 patients(85.7%) were headache-free or improved. But there was not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headache family history and prognosis. Conclusion : Primary headache had a high tendency to improve without long-term management by a 2-year follow-up in this study. Therefore, it is the way of reducing the unnecessary treatment to decide prophylactic treatment after investigating the severity or frequency of the headache using the headache diary or questionnaire.

목차

서론

대상 및 방법

결과

고찰

요약

References

키워드

Headache Migraine disorders Tension-type Headac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