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슬립 역전홈런 1권

죽음에서 되살아난 복수의 신

강시현 지음

스토리 그린 2025년 09월 0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시간을 뛰어넘어 되찾는 인생 역전 드라마
한강그룹 창업자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이복형 박재혁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박지훈. 야구선수의 꿈도, 가족도, 회사도 잃고 절망에 빠진 그에게 남은 건 오직 아들 박철완뿐이었다. 하지만 박재혁은 박철완마저 승부조작에 연루시켜 자살로 몰아넣고, 진실에 다가선 박지훈을 교통사고로 위장해 살해한다.
죽음의 순간, 박지훈의 영혼은 1980년 광주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시민군으로 참여하다 희생된 한 고등학생에게 빙의된 그는 신비한 노인 한선우를 만나 명상과 상상력을 통한 특별한 능력을 깨우게 된다. 너클볼이라는 새로운 무기와 함께 프로야구계에 혜성같이 등장한 박지훈은 아주 허리케인을 우승으로 이끌며 MVP에 오른다.
야구선수로서의 성공과 함께 그는 한빛전자를 설립해 사업가로도 입지를 다져간다. 미래에서 온 지식을 바탕으로 개인용 컴퓨터와 반도체 사업을 선도하며, 박재혁과의 본격적인 복수전을 준비한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펼쳐지는 이 장대한 서사에서 박지훈은 단순한 복수가 아닌 진정한 정의와 가족의 의미를 찾아간다.
특히 아들 박철완의 목소리가 조언자로 등장하는 환상적 설정과 1980년대 프로야구 원년부터 현재까지의 역사적 배경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야구와 사업, 사랑과 복수가 교차하는 가운데 박지훈은 과거의 아픔을 딛고 한강그룹 회장으로 거듭나며, 아들의 메이저리그 진출이라는 새로운 꿈을 응원하게 된다.

목차

1. 시간의 굴레 속에서
2. 1980년 5월 광주, 고등학생으로 환생하다
3. 죽은 자의 몸에 깃든 복수의 영혼
4. 야구부가 해체되다
5. 스카웃을 거부하다
6. 노인의 비밀
7. 스위치 타자
8. 전국대회 진출
9. 삼청교육대, 군부독재의 그림자가 드리우다
10. 노인의 비밀, 신비한 힘이 깨어나다
11. 유성고를 무너뜨리다
12. 역전홈런, 그리고 좌절
13. 정치검사가 야구선수가 되었다고?
14. 조작된 자살
15. 전국대회 결승, 운명의 무대에 서다
16. 우승 트로피
17. 기억이 깨어나다
18. 운명적 만남, 한강 가디언스와의 인연
19. 한강그룹 비리의 결정적 증거를 찾아라
20. 최강호를 무너뜨리다
21. 그녀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다
22. 어깨부상을 이겨내야 해!
23. 9회 말 2사 후
24. 강제징집, 80년대 청춘을 앗아가다
25. 운명을 건 마지막 승부수

책 속으로

(‘17. 기억이 깨어나다’ 중에서)
경기 종료 후, 서진대 선수들은 서로를 끌어안으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박지훈은 이번 대회에서 MVP와 함께 타격상까지 차지했고, 그의 이름은 이제 전국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신문의 헤드라인은 다음 날 아침, 서진대의 우승 소식으로 가득 찼다.

- 서진대, 동현대를 꺾고 춘계리그 우승! -
- 투타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보인 신입생 박지훈, 대회 MVP로 선정! -

결승전에서 패배한 동현대 야구팀은 큰 충격을 받고 실의에 빠져있었다.
특히 박재혁은 연장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내준 책임을 크게 느끼고 있었다.
그는 패배의 충격으로 깊은 자책감에 휩싸였다.

박지훈에게 얻어맞는 그 끝내기 안타 하나로 팀의 패배는 물론,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자신의 MVP와 타격상 수상도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그러던 중, 팀원들과의 술자리에서 박재혁은 심한 음주를 하게 되었고, 결승전 승리 투수가 될 뻔했던 신입생 유로운과 말다툼이 벌어지게 되었다.
유로운은 술김에 박재혁에게 비난을 퍼부었다.

"선배가 그렇게 잘난 척하더니, 결국 우리 팀에 패배의 멍에를 안겨준 건 바로 선배예요!“

그 순간, 박재혁의 머릿속에 갑작스러운 두통과 함께 과거 생의 기억이 파편처럼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 기억 속에서 박지훈이 원래 한강 그룹의 2세였고, 자신은 어머니 김미라와 함께 나중에 그 집에 들어가게 되었으며, 피나는 노력으로 검사가 되었고, 그것을 발판삼아 박지훈을 밀어내고 한강 그룹의 회장이 되었던 장면들이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또, 자신이 과거에 박지훈의 아들 박철완을 죽음으로 몰고 갔으며, 박지훈을 교통사고로 위장해 살해했다는 사실도 희미하게 떠올렸다.

박재혁은 과음으로 자신의 정신이 잠깐 혼란스러워진 것으로 생각하고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술자리를 벗어나야겠다고 생각했다.
주변에서 대기하고 있던 기사를 불러 교정으로 가자고 했다.
학교로 향하는 승용차 안에 앉은 박재혁은 점점 생생해지는 과거의 기억들에 당황하기 시작했다.

‘내가 한강 그룹의 후계자가 되기 위해 원래 2세였던 박지훈을 몰아냈다고?
그리고 그의 아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박지훈마저 살해했다고…? 설마 그럴 리가….
더구나 내가 미래에서 과거로 빙의했다니…. 이 모든 기억이 사실일 리가 없어’

박재혁은 자신이 눈을 뜬 채로 꿈을 꾸고 있는 것만 같았다.
도로는 한적했지만, 박재혁의 마음은 혼란스럽기만 했다.
갑작스러운 두통이 몰려오며 그는 눈을 감고 잠시 진정하려 했다.

그 순간, 그의 차는 중앙선을 침범해 빠른 속도로 달려오는 트럭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뒷좌석에 앉아 안전벨트를 하고 있지 않았던 박재혁의 몸은 곧장 앞으로 튕겨 나갔다.
"쾅!" 하는 굉음과 함께 차 유리창이 산산조각이 났고, 박재혁의 시야는 하얗게 변했다.
숨이 막히는 듯한 엄청난 고통이 엄습해왔다.
박재혁은 마지막으로 주변의 혼란스러운 소리와 함께 누군가의 외침을 들으며 의식을 잃었다.
그의 머릿속에는 여전히 과거의 기억들이 떠올랐지만, 이제 그것들은 더는 명확하지 않았다.

며칠 후, 병원에서 깨어난 박재혁은 머리가 깨질 듯한 두통과 함께 과거 생의 기억을 모두 되찾게 되었다.
그는 자신이 정치검사 생활 후 한강 그룹의 회장으로 취임했고, 박지훈의 아들 박철완에게 승부조작 혐의를 뒤집어씌워 극단적 선택을 하게 했으며, 박지훈도 교통사고로 위장해 살해했다는 사실을 기억해냈다.
그리고 더욱 충격적인 것은, 박지훈을 살해한 후 돌아오는 길에 자신도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사실이었다.
박재혁은 이 모든 기억이 믿기지 않았지만, 점점 더 명확해지는 기억을 부정할 수만도 없었다.
그러다가 박지훈이 죽은 현장에서 그의 시신이 깜짝 같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떠올리게 되었다.

‘어떻게 시신이 사라질 수 있지?’

그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박재혁은 교통사고로 죽은 자신이 과거로 타임슬립했던 것처럼, 박지훈도 살해된 현장에서 과거로 타임슬립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박지훈도 타임슬립을 했다는 건가?’

그는 한참 동안 머릿속에서 이 질문을 되뇌었다.
또한, 대학 야구 결승전에서 끝내기 안타로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박지훈이, 그 박지훈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하게 되었다.

‘설마, 그 박지훈이 이 박지훈일 리가…?’

박재혁은 스스로 물으며 고개를 저었다.

박재혁은 자신이 품고 있는 의심을 확인하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
그날 저녁, 박현민 회장 가족의 집사 역할을 맡은 김형석을 불러냈다.
김형석은 회사 내에서 정보 수집과 뒷조사에 능한 인물로, 여러 번 박재혁의 신뢰를 얻은 적이 있었다.
박재혁은 김형석을 병원으로 불러 박지훈에 대한 뒷조사를 부탁했다.

"아저씨, 이번엔 정말 중요한 일이에요. 절대 비밀로 해주셔야 합니다."

박재혁은 낮은 목소리로 얘기하자 김형석이 고개를 끄덕이며 진지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물론입니다, 실수 없이 처리하겠습니다."

박재혁이 본격적으로 자신의 뒷조사를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박지훈은 며칠 전부터 하늘 전자의 회계장부를 확보할 방법을 고민하고 있었다.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고민하며 여러 가지 방법들을 머릿속에 떠올렸다.
그때, 조동혁이 다가와서 물었다.

“지훈아, 오늘 야구 연습도 없는데, 술 한잔하러 갈래?”

조동혁의 제안에 박지훈이 잠시 망설이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안 그래도 잠시 머리 식힐 시간이 필요했었어.”

두 사람은 학교 앞 주점으로 향했다.
일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주점 안은 비교적 한산했다.
자리에 앉자마자 조동혁은 술을 주문했고, 금세 두 사람 앞에 술병과 안주가 놓였다.

주점 안은 은은한 조명과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와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술 몇 잔이 들어가자 조동혁의 얼굴에 취기가 돌기 시작했다.
그는 심각한 표정으로 박지훈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지훈아, 사실 요즘 고민이 많아.”

박지훈이 잔을 내려놓으며 물었다. “무슨 고민인데?”

“며칠 전에 우리 서클 선배가 데모하다가 잡혀갔어.
주변의 학우들은 목숨을 걸고 군사정권에 대항해 투쟁하고 있는데, 나는 그저 야구만 하고 있는 게 옳은 일인지 모르겠어.”

조동혁은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그의 얼굴에는 진지한 고민의 흔적이 가득했다.
박지훈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조심스럽게 대답했다.

“우리가 모두 다 데모로 투쟁할 수는 없잖아.
우리는 야구를 통해 폭압적 정권에 지친 국민에게 위로와 희망을 줄 수도 있어. 그것도 투쟁의 한 방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조동혁이 고개를 끄덕이며 박지훈의 말을 곱씹었다.

“네 말도 일리가 있어. 하지만 난 얼마 전부터 영등포에 있는 야학에 나가고 있어.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한 공장 노동자들을 위한 야학이야.
우리가 비록 야구 선수지만 그래도 대학에 다니는 지식인인데, 행동하는 지식인이 되어야 하지 않겠어?”

박지훈은 조동혁의 말을 듣고, 깊은 생각에 잠겼다.
조동혁의 생각과 뜻이 옳다는 것을 알면서도, 야학 활동을 하다가 화를 입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동혁아, 네 말이 맞아. 하지만 야학 활동을 하다가 화를 입지는 않을까 걱정이 돼. 요즘 시국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잖아.”

조동혁은 잠시 고개를 숙였다가, 천천히 고개를 들며 말했다.

“지훈아, 난 5·18 때 도청에서 죽어간 사람들을 생각하면 아직 가슴이 먹먹해.
그리고 내가 마지막까지 함께하지 못하고 도망갔다는 사실이 늘 부끄럽고 죄스러워.”

박지훈은 조동혁의 눈을 바라보며 진지하게 말했다.

“동혁아, 그건 네가 비겁해서 도망간 게 아니야.
시민군 형들이 우리에게 꼭 살아남아서 진실을 알리라는 임무를 주었기 때문 아니었어?”

조동혁은 잠시 침묵을 지키다 결연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래, 그래서 나는 그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진실을 알리는 활동을 해 나갈 거야.
우리에게 주어진 임무를 다하기 위해서 말이야.”

박지훈은 그런 조동혁을 보며 가슴이 뭉클해졌다.

“동혁아, 그런 용기를 낸 네가 정말 자랑스럽다. 다만, 제발 몸조심해.
난 너처럼 그렇게 적극적인 용기는 없지만, 항상 응원하고 도와줄게.”

조동혁은 박지훈의 손을 꼭 잡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고마워, 지훈아. 네 응원과 지지가 큰 힘이 돼. 우리 서로 도우면서 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자.”

두 사람은 서로의 결의를 다지며 잔을 부딪쳤다.
그 순간, 박지훈은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다하기로, 그리고 조동혁의 용기를 지지하고 도와주기로 다짐했다.

그해 8월에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대륙간컵 야구 대회가 개최되며, 이 대회에 참가할 국가대표가 곧 구성된다는 소식이 발표되었다.
대한야구협회는 내년도 서울에서 개최될 세계야구선수권대회까지 준비한다는 차원으로 이번 국가대표에는 젊은 대학생 선수들을 최대한 많이 포함하기로 했다.
이런 조치에 따라, 대학 신입생 중에서도 서진대의 박지훈과 조동혁, 동현대의 유로운, 해동대의 손현수, 경명대의 전영준 등이 국가대표 후보 명단에 대거 포함되었다.
뜻하지 않은 교통사고로 한참 병원 신세를 진 박재혁은 대륙간컵 대회 한 달 전까지 정상적인 컨디션을 회복한다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보류선수로 포함되었다.

1981년 5월의 어느 날,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실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회의실 중앙에 자리 잡은 큰 원탁 테이블 주위로 각 부서의 수석 비서관들이 모여들었다.
그들 중에는 정기훈 한국야구위원회 사무총장도 있었다.
그는 오늘의 회의에서 중요한 제안을 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대통령이 회의실에 들어서자 모든 이들이 일어나 경의를 표했다.
대통령이 단호한 목소리로 "시작합시다"라고 말했다.
회의가 시작되자마자 정기훈이 서류를 꺼내 들었다.

"오늘 저희가 제안할 계획은 한국 프로야구 창설에 관한 것입니다."

회의실 안은 순간 조용해졌다. 누구도 쉽게 입을 떼지 못했다. 정기훈이 설명을 이어 나갔다.

"이 계획은 국민에게 건전한 오락과 화제를 제공하고, 흩어진 민심을 한곳으로 모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몇몇 비서관들은 서로 눈빛을 교환하며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저희는 이를 위해 각 지역에 연고를 가진 대기업들이 프로야구팀을 창단하도록 제안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지역연고제를 강화하고 국민적 관심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정기훈의 설명에 대통령이 질문을 던졌다.

"프로야구라…. 예산 계획은 어떻소“

"초기 창단 비용은 약 7억 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는 장기적으로 국민에게 큰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좋소. 한번 추진해봅시다“

대통령의 지시가 떨어졌다.
그 순간, 회의실 안은 다시 긴장감으로 가득 찼다.
모두가 이 계획이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올지 예감하고 있었다.

출판사 서평

(시간을 뛰어넘어 되찾는 인생 역전 드라마의 걸작)
강시현 작가의 『타임슬립 역전홈런』은 타임슬립 판타지와 스포츠 드라마, 경영 소설이 완벽하게 결합된 웰메이드 엔터테인먼트 소설이다. 150화 분량의 대하소설로서, 한 남자의 좌절과 복수, 그리고 궁극적인 성장을 그린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치밀한 플롯과 현실감 있는 설정
주인공 박지훈의 이야기는 단순한 복수담을 넘어선다. 한강그룹 창업자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이복형에게 모든 것을 빼앗기고, 심지어 아들마저 잃은 절망적 상황에서 1980년 광주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설정이 매우 흥미롭다. 특히 항쟁과정중 희생된 고등학생에게 빙의되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는 발상은 역사적 의미와 개인적 성장을 동시에 담아낸 탁월한 착상이다.

(전문성 있는 스포츠 묘사)
1980년대 프로야구 원년부터 현재까지의 역사적 배경이 생생하게 재현되었다. 너클볼이라는 특별한 무기를 통해 프로야구계에 등장하는 과정, 아주 허리케인을 우승으로 이끄는 과정 등이 매우 현실적이고 디테일하게 그려져 있다. 작가의 야구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연구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환상적 요소와 현실의 조화
신비한 노인 한선우를 통한 명상과 상상력 훈련, 그리고 아들 박철완의 목소리가 조언자로 등장하는 설정은 단순한 타임슬립을 넘어 철학적 깊이를 더한다. 미래의 지식을 바탕으로 한 개인용 컴퓨터와 반도체 사업 전개는 경영 소설로서의 재미도 충분히 제공한다.

(성장과 치유의 메시지)
이 작품의 진정한 가치는 복수를 넘어선 성장과 치유의 메시지에 있다. 주인공은 단순한 보복이 아닌 진정한 정의와 가족의 의미를 찾아가며, 결국 아들의 메이저리그 진출이라는 새로운 꿈을 응원하게 된다. 이는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희망을 전달한다.

인물정보

저자(글) 강시현

강시현은 독특한 상상력과 탄탄한 서사 구조로 주목받는 작가입니다.
타임슬립과 판타지 요소를 현실적인 배경과 절묘하게 결합하여, 인생 역전과 성장의 드라마를 그려내는 데 탁월한 재능을 보여줍니다. 다양한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바탕으로 한 전문성 있는 스토리텔링이 그의 작품을 더욱 생생하고 몰입감 있게 만듭니다.
대표작 『타임슬립 역전홈런』은 문피아에서 장기간 연재되어 완결된 작품으로 1980년대 프로야구 원년부터 현재까지의 역사적 배경을 생생하게 재현하면서도 환상적인 설정을 자연스럽게 녹여내었습니다.
강시현 작가의 작품들은 단순한 판타지를 넘어 현실에서 좌절한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동시에 진정한 성공의 의미에 대해 깊이 있게 성찰하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