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5 조선

노순규 지음

한국기업경영연구원 2013년 11월 0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한국사의 중요성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다. 우리나라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갖는 차원과 우리의 올바른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반드시 알아야 한다. 특히 향후 한국사가 수능의 필수과목으로 포함되고 한국사 능력검정시험을 치루게 된다. 조선은 이성계가 고려를 멸망시키고 건국한 나라이며 1392년부터 1910년까지 한반도를 통치하였다. 14세기 후반에 이르러 고려 왕조는 권문세족이 옹호하는 가운데 정치체제가 약화되고 왕권이 쇠퇴하였으며 밖으로는 이민족의 침입이 계속되는 등 혼란을 거듭하였다. 이러한 때에 이성계는 여진족？홍건적？왜구 등을 물리쳐 명성을 높이며 중앙정계에 진출하여 조준？정도전 등의 신진사대부와 손을 잡고 위화도회군을 단행하여 구세력인 최영 일파를 숙청하고 또한 전제개혁을 단행하여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였다. 그리고 이들 신진세력은 불교를 배척하고 신흥사대부가 수용한 성리학을 사회의 지도이념으로 삼았다.
조선 왕조의 정치체제는 중앙집권적 양반관료제였다. 여기서 중앙집권제라는 것은 고려시대에 비해 중앙집권적 체제가 보다 강화되었음을 뜻하는 말이다. 예컨대 군현제가 일원화한 것은 조선시대에 와서였다.
이에 따라 속군？속현을 없애고 중앙에서 수령을 모든 군현에 직접 파견하게 되었다. 그리고 향？소？부곡 등 특수행정구역도 제도상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한편 양반관료제는 단순히 관제상의 문？무반을 뜻하던 고려시대의 양반제도와 달리 조선시대에 관료가 될 수 있는 신분층 즉, 사대부 계층이 따로 생겼음을 의미한다. 특히 관료의 임용에서도 고려시대에는 과거보다 음서의 비중이 컸으나 조선에서는 과거를 훨씬 중시하게 되었다. 조선 왕조의 정치기구는 형식상 문반？무반으로 양립되기는 했으나 문반 위주로 운영되었다. 최고의결기관인 의정부 등 일부만이 무반에 속하였다. 조선 초기의 권력구조는 왕권의 강약에 따라 사대부의 의견이 반영되던 의정부서사제가 되기도 하고 왕이 의정부를 소외시키고 직접 육조를 통해 왕권을 집행하던 육조직계제가 되기도 하였다. 조선시대의 서울도성을 둘러싸고 있던 성곽 정문의 원래 이름은 숭례문이며 남쪽에 있다고 해서 남대문이라고도 불렀다. 현재 서울에 남아 있는 목조건물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태조 4년(1395년)에 짓기 시작하여 태조 7년(1398년)에 완성하였다.

목차

제1장 조선의 건국과 정치
제2장 조선의 문화와 문화재
제3장 조선의 주요 사건과 역사
제4장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제5장 조선의 경제와 종교
제6장 조선의 대외경제와 연구동향
제7장 조선의 연구사
제8장 조선의 관련사항과 정보
제9장 조선의 역사 연표

출판사 서평

임진왜란은 1592(선조 25년)~1598년에 2차례에 걸쳐 일본이 조선을 침입하여 일어난 것이다. 조선에 쳐들어온 일본군을 조선과 명(明)의 군사가 연합하여 물리친 전면적인 국제전쟁이었다. 임진년에 처음 발생했다고 하여 보통 '임진왜란'이라고 하며, '7년전쟁'이라고도 한다. 한편 영조는 붕당 사이의 균형관계를 정립할 수 있는 힘은 강력한 왕권에 있다고 보았다. 이에 영조는 노론과 소론을 조정하면서 일련의 군제개혁과 경제개혁을 단행하여 왕권의 기반을 구축하고자 하였다. 영조는 그를 지지하는 새로운 정치세력인 이른 바 탕평파를 육성하여 그들로 하여금 정국을 주도하게 하였다. 일본은 1905년 제2차 한일협약인 을사조약을 강요하여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하여 보호정치를 실시하였다. 또 헤이그 밀사사건을 구실로 고종을 퇴위시키고 순종을 즉위시켜 한일신협약을 체결하고 이른바 차관 정치를 강행하더니 1910년 8월 29일 한일합방을 체결함으로써 한국의 국권을 강탈하였다. 이로써 조선 왕조는 막을 내리게 되었다.

작가정보

저자(글) 노순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