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이야기. 8
2021년 08월 31일 출간
국내도서 : 2020년 12월 0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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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3567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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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이야기는 바로 우리의 이야기다.
『중국인 이야기 8』은 ‘중국과 이웃나라들’이라는 키워드로 읽을 수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중국이 남북한 ㆍ 소련 ㆍ 대만 ㆍ 홍콩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들만의 세계를 구축해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중심 이야기는 누가 뭐래도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한 ‘한국전쟁’이다.
복잡한 한국전쟁의 과정을 중국의 시각에서 담아낸 최초의 이야기식 서술이다. 이제 막 항일전쟁을 끝내고 국민당과의 새로운 관계를 모색해야 할 시기, 공산당을 중심으로 국내 질서를 다시 세워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중국은 한국전쟁에 왜 그렇게도 많은 지원군을 보냈을까. 또 자신들과 함께 일본에 대항한 북한의 연안파 독립운동가들의 몰락을 중국은 왜 지켜보기만 했을까.
저자 김명호는 간결하면서도 위트 있는 문체로 어려운 이야기의 흐름을 리듬감 있게 이끌어 나간다. 여기에 국제 정세를 바라보는 통찰력을 더해 냉철하고 현실적인 시선으로 우리 역사를 되돌아보게 한다. 거대 서사에 가려진 인물들의 이야기와 생생한 사진 자료로 가장 역동적이면서도 기상천외한 중국의 역사를 말한다.
두 곳의 전쟁터
한반도에 뜬 전쟁귀신들
2 지루한 후반전
피와 땀, 광기
포로수용소의 풍경
끝나지 않은 회담
3 전쟁이 남긴 것
귀래자의 노래
무너진 도시와 냉혹한 현실
4 중국의 날개
파란 하늘, 빨간 마후라
중국민항기 납치사건
5 복잡한 나라, 복잡한 시대
대만과 미국의 동상이몽
통일전선의 중심 신화통신
홍콩, 일국양제의 시험구
6 품위 있는 사람들
마지막 사대부
지혜의 여신 우이팡
냄새 진동하는 전쟁터
차마 웃지 못할 뒷이야기
『중국인 이야기』 시리즈의 진정한 묘미는 인물과 상황에 얽힌 뒷이야기다. 정통 역사책에서는 접할 수 없는 재미있는 야사가 독자를 사로잡는다. 심각하고 긴박한 상황에서도 예상치 못한 이야기로 웃음 짓게 만드는 매력이 유감없이 발휘됐다. 야사라고 하지만 모두 기록을 근거로 한 팩션이며, 사건과 사건 사이에는 저자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대화체가 더해져 몰입을 유도한다. 어디에서도 보지 못했던 중국인의 민낯을 만난다.
격전지가 북쪽으로 이동할수록 “전쟁의 진정한 승자는 동장군(冬將軍)”이었다. 엄동설한에 “싸우다 죽는 사람보다 얼어 죽는 사람이 더 많았다”고 한다. 수류탄보다 ‘얼어붙은 배변’으로 위급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 사병이 배를 움켜쥐고 간이화장실로 달려갔다. 몇 분 후 화장실에서 비명이 요란했다. 달려가 보니 어처구니가 없었다. 배출 중이던 변이 변기통에 얼어 있던 변과 언 채로 연결돼 엉덩이 사이에 붙어 있었다. 군의관이 톱으로 겨우 빙분(氷糞)을 떼냈다.”_30-31쪽.
전통극 가수 창샹위는 전국을 다니며 노래를 불러
6개월 만에 비행기 1대를 헌납해 국민영웅이 됐다.
중국공산당은 선전과 선동의 귀재들이었다. 미국의 성능 좋은 신무기를 인해전술로 맞서기 위해서는 수많은 지원군이 필요했다. 미국의 전쟁 참여로 7함대가 대만해협을 봉쇄하자 중국공산당은 미국을 침략자로 규정했다. “조선을 도와 미국에 대항하고 가정과 나라를 지키자”는 구호를 내걸고 ‘항미원조총회’를 신설했다. 형식은 민간단체였지만 실권은 공산당 지하당원들이 쥐고 있었다. 위문품과 무기 구입에 쓸 헌금을 독려하자 노동자들은 봉급을 자진 헌납하고, 농민들은 쌈짓돈을 풀었다. 결혼을 늦추고 참전하겠다는 예비신랑들이 줄을 섰다. 온 중국이 광기에 휩싸였다. 땅 넓고 사람 많은 나라이기에 가능한 풍경이다.
포로수용소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 마오쩌둥의 관대한 포로 정책으로 포로들은 죄인 취급 받지 않고 수용생활을 끝낼 수 있었다. 고국으로 돌아간 포로들은 오히려 포로 생활을 그리워할 만큼 참혹한 대우를 받았다.
풀려난 포로들은 누구도 앞으로 자신들에게
닥칠 일을 예상하지 못했다. 1953년 9월, 개성.
이렇게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기존의 무미건조한 역사서에서는 알 수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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