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이야기. 6
2017년 09월 26일 출간
국내도서 : 2017년 08월 2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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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오랫동안 자신이 세계의 중심이라는 중화사상 속에서 살아왔다.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투자했다. 인재를 키우고 핵무기를 개발한 것이다. 최근 북한의 핵문제를 이해하려면 중국의 핵무기 개발사를 들여다보아야 한다. 중국은 핵무기를 개발해 미국과의 데탕트 분위기를 이끌어냈으며 미국의 영향력을 축소시켜 아시아의 맹호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많은 전문가가 50여 년 전 중국과 같은 목적을 이루기 위해 북한이 핵무기 개발에 열을 올린다고 진단한다. 우리가 북한의 핵문제를 다루기에 앞서 중국의 핵무기 개발사를 알아야만 하는 이유다.
저항의 근거지
불타의 구세정신
2 해방의 황혼
폭력 흔적 없는 강간사건
2월 28일, 분노의 날
전쟁의 그림자
3 희생양이 된 형제들
4대 가족의 마지막 생존자
선생과 왕
4 윗사람의 몸가짐
중국인의 낙타
학발동안鶴髮童顔 노당익장老當益壯
5 부유한 나라, 강한 군대
두 개의 고궁박물원
인재의 조건
중국 철도의 아버지
마오쩌둥의 자동차
함대 사령관의 꿈
미사일과 로켓의 왕
원자탄이라는 괴물
참고문헌
“고개를 들어라.
내가 새로운 세상을 만들면 그때는 고개를 숙여라.”
마오쩌둥이 극비리에 중앙서기처 확대회의를 소집했다.
펑더화이와 함께 첸싼창과 과학원 부원장 리쓰광(李四光)을
대동하고 나타나 입을 열었다. “원자탄이 과연 필요한지를
토의하자. 나는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먼저 남을 공격할 일은 없다. 우리를 무시하고
공격하면 우리는 방어하고 반격해야 한다.
그것도 소극적이 아닌 적극적 방어라야 한다.
그러려면 어제보다 더 강해져야 한다. 비행기와 대포도
많아야 하지만 원자탄이 있어야 한다.
원자탄 끼고 있는 것들에게 무시당하지 않으려면
원자탄인지 뭔지 하는 괴물을 보유해야 한다.
이견이 있으면 말해라.” 다들 마오의 기세에 눌렸다.
아무도 입을 열지 못했다.
_363~364쪽
동아시아가 뜨겁다. 후진타오(胡錦濤) 시대 대국굴기(大國?起)를 표방하며 군 현대화 작업에 박차를 가한 중국이 어느덧 항공모함을 두 척이나 보유하게 되었다. 미국은 급격한 중국의 군사적 팽창에 맞대응해 항모전단을 아시아로 전개시켰고, 이에 맞서 중국은 항모 킬러라 불리는 둥펑-21D 미사일을 열병식에서 공개했다. 21세기 이전만 해도 중국군의 이미지는 ‘인해전술’이었다. ‘질’보다는 ‘양’이었다. 그런 중국이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미국과 경쟁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인 이야기』 제6권에서는 중국 ‘대국굴기’의 핵심인 군사력의 원천이 담겨 있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 제1장은 중일전쟁 당시 임시수도였던 충칭의 풍경, 제2장은 타이완과 중국의 갈등, 제3장은 중국 4대가족이라 불리는 천씨 가문의 천궈푸, 천리푸 형제 이야기, 제4장은 중국 건국 세대의 스승이라 불리는 5대원로(五大元老) 그리고 마지막 제5장은 중국의 철도, 자동차, 항공모함, 로켓, 핵 기술 개발 과정이 담겨 있다. 이 다섯 개의 에피소드를 관통하는 공통분모는 ‘인재’다.
중국은 오랫동안 자신이 세계의 중심이라는 중화사상 속에서 살아왔다.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투자했다. 인재를 키우고 핵무기를 개발한 것이다. 최근 북한의 핵문제를 이해하려면 중국의 핵무기 개발사를 들여다보아야 한다. 중국은 핵무기를 개발해 미국과의 데탕트 분위기를 이끌어냈으며 미국의 영향력을 축소시켜 아시아의 맹호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많은 전문가가 50여 년 전 중국과 같은 목적을 이루기 위해 북한이 핵무기 개발에 열을 올린다고 진단한다. 우리가 북한의 핵문제를 다루기에 앞서 중국의 핵무기 개발사를 알아야만 하는 이유다.
전쟁통에도 수업은 계속된다
중일전쟁 임시수도 충칭의 풍경
“충칭의 중앙대학은 전시 중국의 최고 학부였다. 1948년, 미국의 프린스턴대학이 세계 우수 대학 순위를 발표했다. 중앙대학이 도쿄대학을 누르고 아시아 1위를 차지했다.”_33쪽
전시 수도 충칭 시절의 국립중앙대학 임시교사. 체육시간도 난징 시절과 별 차이가 없었다._29쪽
1931년 9월 18일 밤, 일본군이 중국 동북(東北) 지역을 침략하면서 중일전쟁이 시작됐다. 중국은 일본군의 침략에 맞서 수도를 난징(南京)에서 충칭(重慶)으로 옮기며 장기전을 준비한다. 일본군의 공격은 거셌다. 특히 일본 폭격기의 공습이 위협적이었다. 기록에 따르면 임시 수도 충칭에는 5년간 폭탄 2만 1,593발이 쏟아졌다. 충칭 대공습이라 불리는 일본군의 무차별적 폭격에서 만 명이 넘는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놀라운 점은 이렇게 격렬한 전쟁통에서도 교육은 계속 이어졌다는 점이다. 난징의 국립 중앙대학(中央大學)을 수도 이전과 함께 충칭으로 옮겼다. 총장 뤄자룬(羅家倫)은 “교육에 필요한 물건들이다. 학생들이 뜯어보고 조립할 항공기 3대와 해부용 시신 24구를 무슨 일이 있더라도 충칭으로 옮겨야 한다”며 교육자재까지 충칭으로 옮겼다. 학생들은 일본군 공습이 벌어지는 밤이면 횃불을 들어 시민을 격려했고, 공습이 잠잠해지면 학업에 매진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 중앙대학은 전쟁이 끝난 후인 1948년, 도쿄대학을 누르고 아시아 최고 대학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인재가 없으면 혁명도 없다
타이완 2ㆍ28사건
“수재들의 반역은 성공한 적이 없다. 말이나 계획만 그럴듯할 뿐 결국엔 실패로 끝난다. 이유는 간단하다. 경험과 용기가 부족하고 무장세력의 지지를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_97쪽
타이완에서 철수하는 국민당군. 1946년 2월, 지룽(基隆). 1년 후, 2·28사건이 발생했다._89쪽
일제 패망 후 타이완에 장제스의 중화민국 군대가 주둔한다. 그러나 해방의 기쁨도 잠시, 중화민국의 타이완 통치 방식은 일제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다. 이에 분노한 타이완인들이 들고일어났다. 2ㆍ28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시작은 사소한 일에서 비롯되었다. 정부 독점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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