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롤랑 바르트의 일상의 ‘신화’와 동아시아의 문화
이용수 287
- 영문명
- 발행기관
- 동아시아문화학회
- 저자명
- 신지영
- 간행물 정보
- 『동아시아문화와예술』제4권, 1~12쪽, 전체 12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기타인문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07.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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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1957년 롤랑 바르트는 ‘신화(Mythologies)’라는 책을 출판하였다. 사전적으로 신화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흔히 생각하듯 옛날 이야기이다. 인간이 역사의 주인이 되기 이전 신들이 세상을 만들고 분열하고 사랑하던 그 아득한 태고 적의 이야기를 말한다. 그리스 로마 신화 같은 신화의 의미이다. 그러나 ‘신화(mythology)’에는 또 다른 의미가 있는데 옥스포드 사전의 두번째 정의에 따르면 옳던 그르던 한 사회의 많은 사람들이 정말이라고 믿고 있는 ‘생각’이나 ‘사실’을 신화라고 한다.1 롤랑 바르트가 ‘신화’라는 제목을 사용하였을 때 물론 이 두 번째의 의미를 이야기 한다.
롤랑 바르트는 서문에서 자신은 ‘신화’를 전통적인, 흔히 사용하는 의미로 사용한다고 한다. 한 사회의 ‘보편적인 믿음’이라는 일반적인 의미로 신화라는 말을 사용한다는 뜻이다. 더 나아가 바르트는 보편적인 믿음으로서의 ‘신화’란 한 사회의 ‘언어행위’, 곧 ‘스피치’라고 정의한다. 2 그러나 롤랑 바르트의 신화 책은 이미지로 가득 차 있다. 주말 밤이면 아무렇지도 않게 목 조르고 허리를 꺽는 잔인한 장면이 연출되는 프로 레슬링에서부터 앞머리가 반쯤 앞으로 떨어지는 헤어스타일을 구사하는 로마 영화, 아니면 일상에서 즐기는 포도주와 우유, 비프스테이크와 감자 칩 같은 전형적인 프랑스의 음식, 그도 아니면 대중을 매혹하는 그레타 가르보나 오드리 햅번의 얼굴까지 ‘신화’라는 이름으로 포섭되지 않는 주제가 없다. 이 이미지들이 그의 사회의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는 ‘보편적인 생각’이라는 뜻이다. 옛날 이야기 대신에 일상의 이미지를 모아 ‘신화’로 이름 붙인 그의 논의에 따르면 이
이미지들 사건들이 한 사회의 일반적인 생각을 만드는 ‘언어’, 곧 ‘스피치’인 셈이다.
영문 초록
목차
바르트의 ‘신화’와 언어
신화의 기호학적 분석
신화: 텅비어 있는 언어
역사적 심리적 컨텍스트와 기호
동아시아의 ‘일상의 신화’와 모더니티(modernity)
21세기 대한민국의 일상의 신화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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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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