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통증의 새로운 시각: 분자생물학적 기전과 신경면역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 영문명: A new perspective on chronic pain: molecular biological mechanisms and neuroimmune interactions
• 발행기관: 대한기능의학회
• 저자명: 정성수(Sung-Soo Jung)
• 간행물 정보: 『Journal of Korean Institute for Functional Medicine』Vol.8 No. 1, 6~19쪽, 전체 14쪽
• 주제분류: 의약학 > 의학일반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5.05.31

국문 초록

만성 통증은 단순한 증상이 아닌 복잡한 병태생리학적 상태로, 침해수용체의 활성화와 과민화, 중추 신경계의 재구성, 신경면역 상호작용, 그리고 장내 세균총의 이상(dysbiosis)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존의 약물, 수술, 신경 차단술 및 신경성형술과 같은 전통적 치료법이 많은 환자에서 효과를 보지 못하는 이유는 이러한 분자적, 신경학적, 면역학적 병리 기전을 충분히 다루지 못하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이 종설 논문은 만성 통증의 지속과 악화에 대한 분자적 기전을 심도있게 검토한 것이다. 특히 침해수용체의 과민화와 중추신경계 과민화, 신경원성 염증, 장내 세균총의 이상이 통증의 만성화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부신기능 저하와 콜린성 항염증 경로의 약화가 어떻게 만성통증을 악화시키는지 상세히 설명한 것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장내 미생물 균형의 교란(dysbiosis)이 단순히 위장관계의 문제를 넘어, 전신적인 염증 반응과 통증 과민화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내장-체성 신경 연결과 신경면역 상호작용을 통해 이루어지며, 만성 통증의 새로운 치료 타겟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논문은 이러한 복잡한 병태생리학적 기전을 표적으로 하는 혁신적인 치료법인 신경면역 조절 치료법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다룬 것이다. 이 접근법은 신경계와 면역계의 상호작용을 조절하여 만성 통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만성 통증의 기전과 잠재적 치료 중재에 대한 이러한 포괄적 분석은 더욱 효과적인 통증 관리전략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이다.

영문 초록

Chronic pain is not merely a symptom but a complex pathophysiological condition closely associated with nociceptor activation and sensitization, central nervous system reorganization, neuroimmune interactions, and gut microbiota dysbiosis. The limited efficacy of traditional treatments such as medications, surgeries, nerve blocks, and neuroplasticity in many patients can be attributed to their failure to adequately address these molecular, neurological, and immunological pathological mechanisms. This review article thoroughly analyzes the molecular mechanisms underlying the persistence and exacerbation of chronic pain. It particularly focuses on the effects of nociceptor sensitization, central nervous system sensitization, neurogenic inflammation, and gut microbiota dysbiosis on pain chronification. The paper also details how adrenal insufficiency and the weakening of the cholinergic antiinflammatory pathway contribute to the aggravation of chronic pain. A notable finding is that gut microbiota dysbiosis extends beyond gastrointestinal issues, potentially triggering systemic inflammatory responses and pain sensitization. This occurs through visceral-somatic neural connections and neuroimmune interactions, suggesting new therapeutic targets for chronic pain.

목차

서론

본론

결론

References

키워드

만성 통증 신경 면역학 장내세균 불균형 신경원성 염증 Chronic pain Neuroimmune interaction Dysbiosis Neurogenic inflam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