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초기 한역 불경과 곽상의 『장자주』에 보이는 ‘자연’에 관한 고찰
이용수 0
- 영문명
- A study on the concept of ziran 自然 in early Chinese Buddhist texts and Guo Xiang’s commentaries on Zhuangzi
- 발행기관
- 바른역사학술원
- 저자명
- 오일훈(Ilhoon Oh)
- 간행물 정보
- 『역사와 융합』제25호, 89~118쪽, 전체 30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기타인문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5.04.30
6,400원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국문 초록
본고는 초기 한역 불경과 곽상의 『장자주』에 보이는 ‘자연(自然)’에 대한 고찰을 통해 곽상 자연관의 특징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곽상 이전의 ‘자연’ 관념은 초기 한역 불경에 수용되어 ‘svabhāva’, ‘asvabhāva’, ‘svayambhū’ 의 개념을 대체하였는데, 곽상은 기존의 ‘자연’ 개념을 비판적으로 수용하여독창적인 자연관을 발전시켰다. 곽상은 『도행반야경(道行般若經)』과 『대명도무극경(大明度無極經)』에 보이는 ‘자연’에서 초월적이고 형이상학적인 관념은배제하고, 사물의 본질적 규정성으로서의 ‘자연’ 그리고 ‘자생’으로서의 ‘자연’은 적극적으로 승인하였다. 곽상의 ‘자연’은 사물이 자신의 ‘성(性)’을 따르고 세상의 변화와 더불어 변화해 가는 것이라고 규정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곽상의 ‘자연’은 ‘성’에 기초한 ‘유위(有爲)’를 긍정하며, 사물의 ‘자화(自 化)’와 ‘독화(獨化)’를 승인한다. 이것은 선진(先秦) 시기 도가(道家)의 ‘무위자연(無爲自然)’에서 ‘유위자연(有爲自然)’으로 이끄는 중요한 변환점이며, 초기한역 불경에 보이는 ‘자연’이 일체의 인위를 배제하고 모든 것이 저절로 그러하다는 깨달음을 의미하는 것과는 다른 곽상적 ‘자연’의 제출을 의미한다.
영문 초록
This paper examines the historical background in which Guo Xiang’s idea of ziran 自然 was formed, comparing it with the use of the translated term ziran in early Chinese Buddhist texts. The indigenous concept of ziran was adopted in these early translations to represent the ideas of svabhāva, asvabhāva, and svayambhū.
Guo Xiang critically engaged with these interpretations of ziran and developed his own original perspective. According to Guo Xiang, things follow their xing 性 and transform in accordance with changes in the world—this process itself is ziran. In this view, Guo Xiang affirms youwei 有爲 based on the xing of things and endorses self-transformation and spontaneous change. This marks a significant shift from wuweiziran 無爲自然 of early Daoism to Guo Xiang’s youweiziran 有爲自然.
목차
1. 머리말
2. 초기 한역 불경에 보이는 ‘자연’
3. 곽상의 『장자주』에 보이는 ‘자연’
4. 맺음말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 역사와 융합 제25호 목차
- 초기 한역 불경과 곽상의 『장자주』에 보이는 ‘자연’에 관한 고찰
- 『자평진전』에 나오는 유정(有情)·무정(無情)의 통변(通變)에 따른 통변(通辯) 적용 연구
- 12단계 영웅의 여정을 통해 본 드라마 <황진이>의 주제 구현 전략 - 보글러의 이론을 중심으로
- 「화식열전(貨殖列傳)」에 나타난 사마천의 상업관(商業觀)
- 외국인관광객 마케팅을 위한 전통공예 관광기념품 속성 만족과 전반적 만족 및 재구매 영향관계 연구
- 야마대국의 위치와 칠지도 명문 연구
- 시대별 비보풍수의 활용과 논리의 변화
- 천지의 오행 중 토행(土行)의 명리학적 의미 고찰
- 숙박업 디지털 어메니티가 지각된 유용성과 행동의도에 미치는 영향
참고문헌
관련논문
인문학 > 기타인문학분야 NEW
- 역사와 융합 제25호 목차
- 초기 한역 불경과 곽상의 『장자주』에 보이는 ‘자연’에 관한 고찰
- 『자평진전』에 나오는 유정(有情)·무정(無情)의 통변(通變)에 따른 통변(通辯) 적용 연구
최근 이용한 논문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