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大乘起信論內義略探記』로 본 大賢(ca. 8세기)의 唯識사상
이용수 139
- 영문명
- Daehyeon’s 大賢 (ca. 8c CE) Yogācāra thought in the Daeseung gisillon naeui yaktamgi 大乘起信論內義略探記
- 발행기관
- 불교학연구회
- 저자명
- 이수미(LEE, Su-mi)
- 간행물 정보
- 『불교학연구』제40호, 183~223쪽, 전체 41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불교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4.02.28
7,720원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국문 초록
신라의 유가조(瑜伽祖)로 알려져 있는 대현(大賢, ca. 8세기)은 그 역사적 사상적 중요성에 비해 충분한 학술적 조명을 받아오지 못하였다. 대현의 사상적 지위를 파악하는 과제에 있어서 수반되는 문제점들 가운데 하나는 대현의 사상적 성향이 여래장과 유식사상, 또는 구유식과 신유식을 대립되는 것으로 보는 전통적 이분법 구도에 정확히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현의 현존 저술에는 소위 여래장적 성향과 유식적 성향을 나타내는 서술이 모두 포함되어 있고, 따라서 대립되는 두 사상을 모두 기술하고 있는 대현의 사상을 성종계로 보아야 할지 상종계로 보아야 할지 하는 문제는 지속적인 논란의 소재가 되어왔다. 이 논문은 역설적으로 보이는 이러한 대현의 이중적 사상 성향이 어떤 기준을 가지고 이해될 수 있는지, 또는 어떤 사상적 함의를 가지고 있는지 하는 문제를 대현의 현존 저술 가운데 『大乘起信論』의 주석인 『大乘起信論內義略探記』을 통해서 고찰해 보려는 시도이다. 『大乘起信論內義略探記』의 많은 부분은 원효(元曉, 617-686)와 법장(法藏, 643-712)의 주석들의 선택적 인용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대현이 이 두 논사의 주석들을 인용하는 방식의 분석을 통하여 대현의 사상적 입장을 검토하려 한다. 먼저 대현이 법장의 오교판을 『大乘起信論內義略探記』에서 수용한 의도를 논의하고, 다음으로 불성에 대한 대현의 관점을 고찰하여 그의 사상이 여래장과 유식의 이분법적 구도를 벗어나 “중도적” 입장을 가짐을 밝힌다.
영문 초록
Daehyeon, the “patriarch of Yogācāra” (K. yuga jo 瑜珈祖), and his Yogācāra thought have not been carefully studied for his historical and Buddhological significance. One of the reasons for the relative paucity of research on Daehyeon is associated with the problem of placing Daehyeon within the broader tradition of East Asian Yogācāra Buddhism. Typically, the East Asian Yogācāra tradition is divided into two doctrinally antagonistic systems, Tathāgatagarbha and Yogācāra, or the Old and New Yogācāra systems. Daehyeon’s Yogācāra views, however, are not always consistent with this dialectic, since Daehyeon’s extant works show that he advocates the main tenets of New Yogācāra while also defending doctrinal views that belong to the Old Yogācāra. In this context, whether Daehyeon is to be identified as an exegete belonging to the former or the latter group has been controversial. This article discusses how or in what way Daehyeon’s paradoxically dualistic doctrinal system may be approached and what kind of doctrinal and historical significance Daehyeon’s system has, through the Daeseung gisillon naeui yaktamgi 大乘起信論內義略探記, Daehyeon’s commentary on the Awakening of Mahayana Faith (C. Dasheng qixin lun 大乘起信論). The Daeseung gisillon naeui yaktamgi consists mostly of citations from Wonhyo’s 元曉 (617-686) and Fazang’s 法藏 (643-712) commentaries on the Awakening of Faith, and thus I will analytically investigate the ways in which Daehyeon selectively edits these two exegetes in the text. I will first discuss the reason why Daehyeon accepts Fazang’s five-leveled taxonomy (C. wu jiaopan 五敎判) in organization of Buddhist teachings, and then examine Daehyeon’s perspective on Buddha-nature (C. foxing, K. pulsŏng 佛性) to elucidate Daehyeon’s “Middle Way” view, which is beyond the traditional bifurcation between the Tathāgatagarbha and Yogācāra, or the Old and New Yogācāra systems.
목차
I. 머리말: 대현의 유식사상 해석에 있어서의 문제점
II. 대현의 이름에 관한 문제
III. 『大乘起信論內義略探記』에 나타난 대현의 유식사상
1. 오교판의 균형적 이해
2. 불성에 대한 대현의 입장: 본각(本覺)과 해성(解性)의 구별
3. 깨달음의 잠재력으로서의 해성의 의의
IV. 『大乘起信論內義略探記』로 본 대현의 사상적 위치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참고문헌
관련논문
인문학 > 불교학분야 BEST
더보기인문학 > 불교학분야 NEW
- 고교학점제 하 다문화 교육 운영 방향 고찰
- 영성이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 자기자비의 병렬이중 매개효과
- 금강경 기도에 참여한 여성 참여자의 초월적 시간관, 삶의 의미, 심리적 안녕감 분석 연구 -연령과 종교생활 기간을 중심으로-
최근 이용한 논문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