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冥 曺植의 敎育原理와 方法

• 발행기관: 한국교육사상학회 (구 한국교육사상연구회)
• 저자명: 한상규(韓相奎)
• 간행물 정보: 『교육사상연구』교육사상연구 제13집, 1~28쪽, 전체 28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03.03.10

국문 초록

남명 조식(1501-1572)은 경남 합천 삼가에서 출생한 조선 중기의 성리학자로서 실천유학을 역설하였으며, 평생 산림에 은거하여 성리학을 탐구하여 경(敬)과 의(義)로 집약되는 독특한 학문을 이룩하여 산림의 종사(宗師)로 추앙 받았다. 조식은 평생동안 일체의 벼슬을 마다하고 선비정신에 바탕을 둔 산림처사로서 민본주의 정치사상과 정도에 의한 언론을 열었다. 또한 학문연구와 후진양성에 전념하여 실학의 비조로 꼽히며, 임진왜란 때 국난을 극복한 의병장과 정치, 학술계를 주도한 많은 인재를 배출하여, 한국 교육사에 있어서 가장 성공한 교육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 배경에는 조식의 뛰어난 교육원리와 방법에 기인하면서 실천적인 하학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것을 본고를 통해서 밝힌다.

영문 초록

南冥 曺植(1501-1572)出生于韓國慶尙南道陜川, 他是朝鮮中期的性理學家｡ 曺植先生終生隱居山林深處, 致力于性理學的硏究, 力主實踐儒學, 被尊崇爲山林派的宗師｡ 他獨特的學術思想可以槪括爲“敬”､ “義”兩個字｡ 曺植先生終身拒絶擔任官職, 他作爲山林處士, 專心弘揚扎根于“선비(Seonbi)精神(儒學家精神)”的民本主義思想, 努力開創正道言論｡ 而且, 他還致力于學術硏究和培養新一代, 因此他被尊崇爲實學派的鼻祖｡ 壬辰倭亂時期, 曺植培養出了很多人才, 這些人才當中不僅有爲挽救祖國英勇鬪爭的義士, 也有主導政治､ 學術的著名人物, 因此, 曺植先生被後人評價爲韓國敎育史上最成功的敎育家｡ 獨到的敎育原理和方法, 以及注重實踐的“下學”, 是曺植先生能够在敎育方面取得成功的根本所在, 這是本論文所要論證的觀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