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과 불 붙은 아시아 4
2025년 07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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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ePUB (12.93MB)
- ISBN 97911949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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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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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권은 단지 인도 내부의 문제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저자는 인도 반란과 병렬적으로 진행된 영국의 아시아 확장 전략—1856년 페르시아 원정, 1857년 제2차 아편전쟁, 1858년 일본 개항 압박 외교—을 한 축으로 다루며, 이 모든 전선이 ‘잿더미 위의 제국 회복’이라는 하나의 전략 아래 엮여 있었다고 주장한다. 이 구조 속에서 우리는 제국주의가 단지 반란을 진압하는 힘이 아니라,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는 유연한 시스템이었다는 사실을 목격하게 된다.
특히 도드는 부록과 추가 장을 통해 당시 발표된 각종 공문서, 여왕의 칙서, 영국 내 의회 보고서를 수록하며, 역사 서술을 넘어 ‘기록 보관소’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한다. 이 책은 19세기 중반 제국이 어떻게 위기에서 살아남았는가를 보여주는 한편, 그 과정에서 민중의 목소리가 어떻게 지워졌는가를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마지막 성찰의 장이기도 하다. 제국은 재건되었지만, 그 폐허의 대가는 아직 말해지지 않았다.
26장. 3월의 기타 사건들
27장. 반란자 처벌에 대한 논쟁
28장. 4월의 군사 작전
29장. 5월의 정세 진행
30장. 로즈 장군의 칼피 및 굴리오르 승전
31장. 6월 말의 상황 정리
32장. 가을의 점진적 평정화
33장. 동인도 회사의 마지막 날들
부록 및 기타
보충 장.
1. 페르시아 원정. 1856-1857
2. 청일·일본 원정, 1856–1858
3. 영국의 동방 전망
부록:
- 동인도 회사의 의회 청원
- 인도법안에 대한 반대
- 인도 통치 개선법 요약
- 인도 반란 구호 기금
- 빅토리아 여왕의 포고문
- 캐닝 경의 포고문
연표
색인
『제국과 불붙은 아시아』 4권은 시리즈의 마지막 권이자, 가장 날카로운 권이다. 반란의 진압이 모든 것을 끝냈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그 뒤편에 숨겨진 거대한 재편의 과정과, 제국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냉혹한 전략을 조목조목 보여준다.
도드는 제국이 가진 회복력과 그 전략적 냉정함을 강조하지만, 그 과정에서 생략된 것—즉, 인도 민중의 목소리, 항쟁의 역사적 의미, 수많은 희생의 망각—에 대해 묻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그는 마지막까지 “누가 무엇을 기억하는가”라는 질문을 붙잡고, 독자가 단지 사건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그 기억의 구조까지 성찰하도록 만든다.
이 책은 단지 19세기의 결산이 아니다. 그것은 지금 우리가 목도하고 있는 권력의 복구, 권위의 재정립, 글로벌 전략의 언어가 19세기에도 동일하게 존재했음을 일깨워주는 역사적 거울이다. 『잿더미 위의 재편』은 제목처럼 불탄 폐허 위에서 제국이 다시 어떻게 자리를 잡았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정직한 문서이며, 동시에 그 ‘재건’의 이면을 묻는 질문서이기도 하다. 『제국과 불붙은 아시아』라는 대작은 이 4권을 통해 완성된다. 그리고 그 완성은, 단지 끝이 아니라 질문의 시작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조지 도드
조지 도드(George Dodd, 1808–1881)는 19세기 중반 영국의 대표적인 역사 저술가이자 자료 편찬자이며, 당시 『일러스트레이티드 런던 뉴스(The Illustrated London News)』의 주요 필자로 활약한 인물이다. 그는 역사가이자 저널리스트로서, 영국 대중에게 ‘세계의 사건들’을 정확하고 실감 있게 전달하기 위해 수많은 사건 기록과 관보, 군사 보고서, 외교 문서를 기반으로 생생한 역사 서사를 만들어낸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가장 두드러진 저작이 바로 『제국과 불붙은 아시아』이며, 이 책은 ‘단일 국가’나 ‘단일 전쟁’을 다룬 기존 역사 기술 방식에서 벗어나, 하나의 시공간적 단층선에서 벌어진 다중 충돌과 상호 영향을 기록한 보기 드문 저술이다. 도드는 당대의 문헌을 폭넓게 참조했을 뿐 아니라, 언론 보도와 정부 회람, 영국-인도-중국-페르시아 간의 외교 서신을 통해 사건의 내적 맥락과 여론의 흐름까지 면밀히 추적했다.
특히 그는 사건을 단순히 ‘기록’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 사건이 영국 제국주의의 논리 아래 어떤 방식으로 작동했는지를 인식하고, 부분적으로나마 비판적으로 접근했다. 이는 당대 영국 내 역사 기록자들 사이에서 보기 드문 태도였으며, 후일 『사료사학(Sources-Based History)』라는 현대 역사학 방법론의 선구적 모델로도 평가받았다.
그는 또한 대중 역사 글쓰기의 선구자이기도 했다. 딱딱한 연대기 대신 서사와 구성, 인물 중심 묘사, 도표와 삽화 등을 적극 도입하여 ‘읽는 역사’의 영역을 개척했고, 이는 후대 전쟁사·군사사·식민사 저술의 서술 형식에도 깊은 영향을 주었다. 『제국과 불붙은 아시아』는 그 모든 장점이 집약된 그의 대표작으로, 21세기 한국어판으로 복원되는 것은 아시아 독자에게도 중요한 문화적 회복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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