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과 불 붙은 아시아 2
2025년 07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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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94900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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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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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장면은 단연 카운푸르와 럭나우에서의 비극적인 학살과 고립이다. 도드는 카운푸르에서 벌어진 잔혹한 보복과 럭나우 레지던시의 포위 상황을 정치적·군사적·심리적 관점에서 치밀하게 복원한다. 이 과정에서 그는 단순히 영국인의 시선을 따르지 않고, 인도 민중이 왜 그렇게 절박했는지를 정당하게 질문한다. 더불어 이 책은 갠지스 강 주변의 농촌과 마을, 비왕국(Oude) 지역의 봉건 세력, 각 지방군의 반응을 다각도로 비교함으로써 반란의 지리적 패턴을 정치적 구조와 연결해낸다.
『반란의 불길』은 봉기가 도시를 점령하고, 군사적 충돌이 빈발하며, 제국의 권력이 실질적으로 붕괴되는 장면들을 상세히 기술한다. 동시에 도드는 그 속에서 영국의 행정과 군대가 어떻게 공황 상태에 빠졌는지를, 그리고 식민 통치의 기반이 얼마나 쉽게 무너졌는지를 보여준다. 이 책은 단순한 전투 일지가 아니라, 식민 권력이 민중적 저항 앞에서 얼마나 무력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일종의 제국 해체 연대기다.
주: 인도 철도-마을 ‘촌장’제도
8장. 카운푸르의 배신과 학살
주: 나나 사힙의 포고문
9장. 뱅골과 하강 갠지스 지역, 6월
주: 아우드 왕실-인도군의 카스트와 종파
10장. 아우드, 로힐쿤드, 도아브 지역, 6월
11장. 인도 중부 지역, 6월
12장. 펀자브와 신드에서의 사건들
주: 인도 군사 지역-반란 전 인도군 편성
13장. 캘커타와 런던의 대응
14장. 델리 공성전, 6-7월
『제국과 불붙은 아시아』 2권은 역사상 가장 광범위하게 퍼진 ‘무장 민중 봉기’를 구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록이다. 도드는 세포이들의 총과 칼뿐 아니라, 민중의 분노와 절망, 고립된 영국인의 불안과 복수심, 그리고 식민지 체계 전체가 동요하는 소리 없는 진동을 포착해낸다. 이 책은 영국 제국이 단지 군사력으로 세계를 지배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취약한 심리적 권력 위에 서 있었는지를 폭로한다.
또한 이 책은 단지 인도사나 반란사를 위한 서적이 아니다. 그것은 민중 저항의 언어와 제국 폭력의 언어가 어떻게 충돌하고, 어떤 대가로 역사에 새겨지는지를 보여주는 살아 있는 사례다. 『반란의 불길』은 정치사와 전쟁사, 그리고 인류학적 통찰이 만나는 자리에서 쓰인 보기 드문 기록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19세기 인도를 통해 21세기의 정치적 불안정과 저항의 언어를 되새기게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조지 도드
조지 도드(George Dodd, 1808–1881)는 19세기 중반 영국의 대표적인 역사 저술가이자 자료 편찬자이며, 당시 『일러스트레이티드 런던 뉴스(The Illustrated London News)』의 주요 필자로 활약한 인물이다. 그는 역사가이자 저널리스트로서, 영국 대중에게 ‘세계의 사건들’을 정확하고 실감 있게 전달하기 위해 수많은 사건 기록과 관보, 군사 보고서, 외교 문서를 기반으로 생생한 역사 서사를 만들어낸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가장 두드러진 저작이 바로 『제국과 불붙은 아시아』이며, 이 책은 ‘단일 국가’나 ‘단일 전쟁’을 다룬 기존 역사 기술 방식에서 벗어나, 하나의 시공간적 단층선에서 벌어진 다중 충돌과 상호 영향을 기록한 보기 드문 저술이다. 도드는 당대의 문헌을 폭넓게 참조했을 뿐 아니라, 언론 보도와 정부 회람, 영국-인도-중국-페르시아 간의 외교 서신을 통해 사건의 내적 맥락과 여론의 흐름까지 면밀히 추적했다.
특히 그는 사건을 단순히 ‘기록’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 사건이 영국 제국주의의 논리 아래 어떤 방식으로 작동했는지를 인식하고, 부분적으로나마 비판적으로 접근했다. 이는 당대 영국 내 역사 기록자들 사이에서 보기 드문 태도였으며, 후일 『사료사학(Sources-Based History)』라는 현대 역사학 방법론의 선구적 모델로도 평가받았다.
그는 또한 대중 역사 글쓰기의 선구자이기도 했다. 딱딱한 연대기 대신 서사와 구성, 인물 중심 묘사, 도표와 삽화 등을 적극 도입하여 ‘읽는 역사’의 영역을 개척했고, 이는 후대 전쟁사·군사사·식민사 저술의 서술 형식에도 깊은 영향을 주었다. 『제국과 불붙은 아시아』는 그 모든 장점이 집약된 그의 대표작으로, 21세기 한국어판으로 복원되는 것은 아시아 독자에게도 중요한 문화적 회복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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