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티크M Critique M 2024 Vol.9
2025년 02월 14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6월 11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PDF (53.35MB)
- ISSN 29512697
- 쪽수 18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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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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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안적인 요소가 다분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비평은 작가 정신의 미적 자극제로서, 냉소적이며 부정적인 비난과 다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비평 부재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영화, 연극, 뮤지컬, 미술, 공연, 소설, 시 등 문화예술 활동이 넘쳐나지만, 비평은 거의 없고, 상업광고와 즉물적인 SNS 댓글만이 넘쳐납니다.
비평 없는 문화예술은 자칫 우리의 눈과 의식을 멀게 할 수 있습니다.
《크리티크 M》은 인식과 사유의 장을 넓혀 비평의 르네상스를 활짝 열어 재끼려 합니다. 《크리티크 M》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발행해온 르몽드코리아가 테마별 무크 계간지 《마니에르 드 부아르》 한국어판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지성지입니다.
"진실을, 모든 진실을, 오직 진실만을 말하라"라는 언론관으로 유명한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의 자매지이자 국제관계 전문시사지인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는 1954년 창간 이래 국제 이슈에 대한 깊은 분석과 참신한 문제 제기로 인류 보편의 가치, 인권, 민주주의, 평등 박애주의, 환경보전, 반전 평화 등을 주창하는 대표적인 독립 대안언론입니다. 그리고 르몽드코리아에서 2008년 10월에 창간하여 올해 만 13년을 맞이하게 되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판은 빠른 속도로 지식인 사회의 필독지로 자리매김하며, 인권과 문화다양성을 보호하고 개혁과 변화의 가치를 존중하는 지성인과 민주시민의 벗이 되어왔습니다.
불온한 자들의 예술 ― 성일권
[불온한 자들의 K콘텐츠]
도시에서 한시적 유토피아로 구현된 마을가게미술관 산책길 ― 김장연호
살아있음을 위한 세밀한 죽음들: 《고스트 댄스(Ghost Dance)》 ― 양근애
대중적이지 않은 대중성, 윤리적이지 않은 윤리성 ― 김민정
포스트휴머니즘과 사이버펑크: 뉴로맨서(Neuromancer) ― 김장연호
사실과 허구의 경계 그리고 영화적 장치 - 디지털 카메라의 눈 ― 김장연호
유튜버, 들리지 않던 목소리들이 들리는 것에 대하여 ― 구선경
다큐멘터리 《니얼굴》 - 장애를 넘는 부단의 정신과 경계를 넘는 자유로운 영혼 ― 서곡숙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춥고》 - 일용직의 제로섬 게임과 삶의 질을 통한 낙관적 세계관 ― 서곡숙
[파묘를 파묘하다]
파묘로 꺼낸 거대 담론, 영화 《파묘》(장재현, 2024) ― 김경
시대성과 역사성의 불협화음, 《파묘》 ― 윤필립
[집중해부 《가여운 것들》]
언어로 나를 구성하는 세계, 다시 세계를 비추는 나 《가여운 것들》 ― 김현승
국제영화비평가연맹의 ‘월요 시네마’ 지상중계 - 《가여운 것들》에 관하여 ― 심영섭
[관점과 에세이]
나를 둘러싼 ‘사물들(The Things)’에의 헌사 ― 김소영
사랑이라는 공포: K-연애 예능의 범람과 윤하 6집 '사건의 지평선'의 상관관계 ― 이지혜
장식품이 된 스펙(Spec) ― 이인숙
[해외 리뷰]
에로, 레디메이드 이미지로 광기를 재현하다 ― 기 스카르페타
캘커타의 습기찬 운명 ― 데바프리야 로이
알도 모로, 영화에서 한 번 더 죽다 ― 외제니오 렌지
추리소설의 신흥 강국, 한국 ― 위베르 프로롱조
“미술의 가치는 작품성이 아닌 마케팅 능력” ― 필리프 파토 셀레리에
시몬 베유, 불변의 약속 ― 올리비에 피로네
경계를 뛰어넘는 자, 마크 트웨인 ― 아르노 드 몽주아
잭 런던, 그 야성의 필력 ― 미셸 르 브리
[etc.]
빛의 화가 피사로의 잊혀진 참여예술 ― 에블린 피예에
참여 예술, 이분법과 클리셰를 넘어 ― 산티아고 실베스테르
카뮈 vs. 사르트르, ‘앙바르크망 vs. 앙가주망’? ― 변광배
후원자 명단
문화의 위계성을 따지는 사람들은 자랑스럽게 카네기홀과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 그리고 L 콘서트홀에서의 공연을 최고로 꼽으며, 이런 장소에서 공연을 하고 그걸 보는 행위에 자부심을 갖지만, 정작 예술에는 높낮이와 고·저급이 없습니다. 대중 민주주의 시대에 ‘우리’는 부지불식간에 ‘국립’과 ‘시립’, ‘구립’의 접두어를 붙인 공간들에 한 줄로 예술가들을 줄 세우고, 작품에 대한 예술적 품계를 기계적으로 나눕니다. 구→시→국립으로 올라갈수록 기업들의 후원이 몰리고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우리’의 관심을 끕니다.
‘우리’라는 일반화한 단어에 불쾌해하며, ‘나는 아냐’라고 반발하는 이들이 있겠지만, 들여다보면 우리가 즐겨 가는 리움 갤러리, 금호아트홀 같은 재벌의 공간도 자본의 입맛에 따라 문화를 구분짓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현실을 들여다보면 주변부에서 멸시당한 예술이 주류로 자주 꽃을 피웁니다. 도발적이고 저항적인 작품들이 다수의 숨겨진 욕망을 드러내고 시야를 밝혀주며 일반 대중의 격찬을 받습니다.
웹툰이 유치찬란하고, 랩이 전복적일까요?
‘마이너 문화’로 취급받던 웹툰은 영화, 드라마, 뮤지컬로 각색되어 K-컬처를 견인하고 있고, 랩은 젊은이들의 취향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새로운 형태의 작품들이 고상한 스타일을 취하지 않는다고 해서 시대의 역할을 포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술은 ‘단 하나의 현실’에 익숙한 우리에게 또 다른 현실들이 존재할 수 있음을 일깨웁니다.
《크리티크 M》의 9호 ‘불온한 자들의 예술’에서는 새로운 위상에 오른 ‘도발적 예술’들을 예술적 진보의 맥락에서 따져보고자 합니다. 또한 파격적 구성으로 작품성과 역사성 논란에 휩싸였던 영화《파묘》를 집중 논의하고, 다양한 철학적 사유의 단서를 담은 영화 에 대해 다각도로 분석합니다. ‘불온한’ 독자분들의 관심을 기대합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성일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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