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즈 미발표 사건들: 브로치의 숨겨진 비밀

셜록 홈즈 미발표 사건들 5

오일사 지음

블루스토브 2024년 12월 1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자네는 내 방식을 알고 있지, 왓슨"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베이커가 221B 번지에 존재할 것만 같은 베이커가의 탐정 셜록 홈즈와 그의 동료 존 왓슨.
그들을 사랑하는 독자들은 그들이 영원히 존재하기를 바라고, 새로운 모험이 펼쳐지기를 기대할 거예요.
이런 마음으로 베이커 가의 탐정에게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어 창작한 셜록 홈즈의 이야기, 《셜록 홈즈 미발표 사건들》은 시리즈로 이어집니다.
우리는 다시 베이커 가로 돌아간다!

"왓슨, 사건이 터졌네"

《셜록 홈즈 미발표 사건들》다섯 번째 시리즈 '브로치의 숨겨진 비밀'
눈 덮인 런던의 겨울 아침, 미모의 젊은 숙녀가 베이커가 221b를 찾아와 사건을 의뢰하고.
셜록 홈즈와 존 왓슨은 흥미롭게 의뢰인의 이야기를 듣던 중, 할머니로부터 받은 유품인 브로치가 셜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이 브로치가 단순한 장식품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숙녀의 할머니는 평범한 인물이 아니었다는 진실이 드러나는데···

목차

셜록 홈즈 미발표 사건들: 브로치의 숨겨진 비밀

책 속으로

우리의 사건일지를 적은 수첩을 보니 흥미로운 사건과 내 친구의 뛰어난 재능을 잘 보여주는 사건을 고르는 건 어려운 일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언급하기 부끄러운 사건들도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브로치에 숨겨진 비밀이다.

“코트에 달린 브로치가 특이하군요.”
“네, 이건 멋진 브로치예요. 할머니가 물려주셨죠.” 숙녀가 브로치를 손으로 매만지며 말했다.
“이 브로치는 새의 날개로군요. 다른 한쪽도 가지고 있습니까? 날개는 한 쌍이니까요.”
“아니요, 제가 가지고 있는 건 이것뿐이에요.”

“이 브로치를 봐, 존. 겉보기에는 평범한 장신구처럼 보이지만, 아주 정교하게 디자인되었네. 이건 단순한 장식이 아닐 가능성이 커. 누군가 이 물건에 꽤 많은 정성을 들였다는 흔적이지. 그리고 뒷면의 작은 흠집은 손상된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열거나 조작한 흔적 같거든. 여기 주변의 세공은 깔끔한데 유독 이 한 부분만 흠집이 있는 게 보이나?” 홈즈가 브로치를 내게 건네며 말했다.

“자, 이 가방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고. 그래야 저 남자가 우리를 따라온 의도를 알 수 있을 거야.”
홈즈는 가방 안에 든 물건을 하나씩 꺼내기 시작했다. 그러고는 화려한 드레스를 손에 들고 잠시 살펴보았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지만 고급스럽고 화려하군. 하딩 양 집에 걸린 사진 속 노부인의 취향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는데. 안 그런가, 존?”

작가정보

저자(글) 오일사

상상하던 이야기를 소설로 쓰고, 왕성한 호기심으로 분주하지만 잔잔한 일상을 산다.

낭독 읽어야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