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조선왕조실록 2: 빛나는 조선의 문화
2023년 08월 09일 출간
국내도서 : 2023년 03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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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53335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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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ㆍ 왕위에 오른 세종……12
- 양녕이 폐위되었어요
- 충녕이 왕세자가 되었어요
- 왕위에 올라 태종을 상왕으로 모셨어요
ㆍ 백성을 위한 어진 정치……18
- 〈농사직설〉을 펴냈어요
- 죄수와 노비의 인권도 보호했어요
- 세금에 대해 의견을 물었어요
- 통 큰 리더십을 발휘했어요
- 〈향약집성방〉과 〈의방유취〉를 완성했어요
ㆍ 조선 최고의 학문 연구 기관, 집현전……28
- 젊고 유능한 학자들을 모았어요
- 학문 연구에 힘썼어요
- 다양한 책을 펴냈어요
- 경연을 펼쳤어요
실록 배움터 세종이 학자들에게 내린 최고의 선물……36
ㆍ 백성을 위한 과학 기술……38
- 하늘을 관측하여 달력을 만들었어요
- 해시계와 물시계를 만들었어요
- 비의 양을 재는 측우기를 만들었어요
- 기상 관측으로 날씨를 예보했어요
실록 배움터 일식을 잘못 예측해서 곤장을 맞았다고?……46
ㆍ 백성들이 안전한 나라……48
- 왜구를 물리쳤어요
- 여진족을 몰아내고 국경선을 완성했어요
- 무기를 개발해 국방에 힘썼어요
ㆍ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 훈민정음……54
- 우리 고유의 글자를 만들었어요
- 서문에 창제 이유를 밝혔어요
- 최만리가 상소를 올렸어요
- 집현전 학자들이 도왔어요
- 다양한 방법으로 백성들에게 알렸어요
ㆍ 세종 시대를 빛낸 사람들……64
- 장영실은 천재 과학자였어요
- 황희는 판단력이 뛰어났어요
- 맹사성은 지혜가 있었어요
- 이순지와 이천은 뛰어난 과학자였어요
- 박연이 궁중 음악을 정리했어요
- 이종무와 김종서는 훌륭한 장수였어요
실록 배움터 절대 음감을 가진 세종……76
실록 놀이터 보드게임……78
2장 비운의 왕, 문종과 단종
ㆍ 30년간 왕이 될 준비를 한 문종……82
- 성군의 자질을 갖췄어요
- 실제 정치를 경험했어요
ㆍ 꿈을 펼치지 못한 문종……86
- 언론 활동이 활발했어요
- 화차를 만들어 쓰게 했어요
- 군사 제도를 정비했어요
- 역사책을 펴냈어요
- 병으로 일찍 세상을 떠났어요
실록 배움터 조선에 적들이 모르는 비밀 무기가 있었다고?……94
ㆍ 어린 나이로 왕위에 오른 단종……96
- 세종과 문종이 부탁했어요
- 권력이 신하에게 집중되었어요
- 신하들이 두 파로 나뉘었어요
ㆍ 계유정난으로 단종을 밀어낸 수양 대군……102
- 충신 김종서를 죽였어요
- 살생부를 만들어 신하들을 죽였어요
- 단종에게 옥새를 받았어요
실록 놀이터 틀린 그림 찾기……108
3장 강력한 정치를 펼친 세조
ㆍ 왕위에 오른 수양 대군……112
-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신하들이 있었어요
- 단종 복위 운동이 일어났어요
- 영월로 귀양 보내고 사약을 내렸어요
실록 배움터 사육신과 생육신은 어떻게 생겨났을까?……118
ㆍ 강력한 왕권 강화 정책……120
- 불교 진흥에 힘썼어요
- 왕의 힘을 키웠어요
- 호패법을 시행했어요
- 새 법전을 만들었어요
- 이시애가 난을 일으켰어요
- 역사와 지리, 국방에도 힘썼어요
ㆍ 세조와 함께 무단 정치를 한 사람들……132
- 권남은 한명회를 끌어들였어요
- 한명회는 야심가였어요
- 신숙주는 언어 능력이 탁월했어요
실록 배움터 한명회와 압구정의 유래……138
실록 놀이터 순서대로 번호 쓰고 이야기 만들기……140
4장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 예종
ㆍ 강력한 왕권을 꿈꿨지만 요절한 예종……144
- 예종이 왕위에 올랐어요
- 강력한 왕권을 꿈꿨어요
- 남이가 모함을 받았어요
- 대대적인 숙청이 이뤄졌어요
실록 배움터 사초를 빼내 고친 사관이 있었다고?……152
실록 놀이터 숨은그림찾기……154
5장 조선의 제도를 완성한 성종
ㆍ 정희 왕후의 선택으로 왕위에 오른 성종……158
- 열세 살에 왕위에 올랐어요
- 학문에 힘썼어요
ㆍ 훌륭한 왕으로 성장한 성종……162
- 원상제를 폐지하고 대간을 키웠어요
- 훈구 대신을 견제할 사림파를 등용했어요
ㆍ 태평성대를 이루다……167
- 조선의 헌법 〈경국대전〉을 펴냈어요
- 경연을 부활하고 독서당을 설치했어요
- 〈동국여지승람〉 등 다양한 책을 펴냈어요
- 불교를 억누르고 유교를 장려했어요
- 여진족을 정벌했어요
ㆍ 성종이 남긴 유산……176
- 폐비 윤씨에게 사약을 내렸어요
- 대간 권력을 남겼어요
실록 배움터 조선 시대에는 어떤 형벌이 있었을까?……180
실록 놀이터 다른 그림 찾기……182
실록 놀이터 정답 ……184
〈부록〉 조선왕조실록 연표
통 큰 리더십을 발휘했어요
조선은 예절과 도리를 중요하게 여기는 유교 국가였어요. 사람들이 마땅히 알고 지켜야 할 유교 윤리가 있었지요. 세종은 백성들이 이런 유교 윤리를 잘 알고 지켜서 나라에 미풍양속이 널리 퍼져 나가길 바랐어요. 그래서 〈삼강행실도〉를 펴내 누구나 읽게 했지요. 글을 모르는 사람들도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쪽 페이지에는 그림을 그려 넣었어요. 오늘날의 그림책처럼 글과 그림으로 이야기했던 것이지요.
〈삼강행실도〉에는 모범이 될 만한 중국과 우리나라의 충신, 효자, 열녀의 이야기가 들어 있어요. 그런데 그중에는 조선 건국을 반대했던 고려 말의 충신 정몽주와 길재 이야기가 포함되었어요. 정몽주는 고려의 신하로 남겠다는 의지를 꺾지 않아 태종 이방원의 손에 죽었어요. 길재 역시 태종이 불러도 가지 않을 만큼 조선 건국을 반대했고요. 하지만 세종은 포용력 있는 리더십을 발휘해 이들을 충신으로 인정하고 모범으로 삼았어요.
화차를 만들어 쓰게 했어요
문종은 세자 시절부터 나라를 지키는 군사력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래서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전략과 무기 연구에도 힘을 쏟았지요. 왕위에 올라서는 직접 설계한 화차를 임영 대군을 시켜 만들게 했어요. 수레에 신기전 100개나 사전총통 50개를 꽂아 두고 불을 붙이면 연달아 차례로
발사되는 기구를 만든 거예요. 신하들은 화차를 끄는 데 드는 힘이 얼마나 되는지를 실험했어요. 그랬더니 평탄한 곳에서는 두 사람이 끌어서 쉽게 가고, 조금 높거나 울퉁불퉁한 곳에서는 두 사람이 끌고 한 사람이 밀어야 하며, 높고 험한 곳에서는 두 사람이 끌고 두 사람이 밀어야 했어요.
실험이 끝나자 문종이 말했어요.
“화차는 원래 적을 막는 기구라 보통 때에는 쓸모가 없다. 하지만 쓰지 않고 그냥 놔두면 망가지고 만다. 그러니 평소에는 각사에 나누어 주어서 여러 가지 물건을 운반하는 데 사용해라. 그래야 전쟁이 일어났을 때 화포를 싣고 가서 적을 방어하는 데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서울과 평양, 안주 등지에서 그 수를 정하여 화차를 만들어 쓰게 하여라.”
이렇게 하여 문종이 만든 화차는 평소에는 물건을 나르다가 전쟁 때 화포를 운반했어요.
단종 복위 운동이 일어났어요
집현전 학자 성삼문과 박팽년은 마음이 무거웠어요. 어쩔 수 없이 나랏일을 하면서도 마음속으로는 딴생각을 품었어요. 이들에게 왕은 단종뿐이었어요. 게다가 이들은 자신들을 한없이 아끼고 사랑했던 세종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당부한 말을 잊지 않았어요.
“어린 세손을 잘 보살펴 달라.”
성삼문과 박팽년은 단종을 다시 왕위에 올리려고 계획했어요. 일하는 틈틈이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을 모았지요.
드디어 기회가 찾아왔어요. 세조가 명나라 사신을 접대하는 잔치에 성삼문과 뜻을 같이하는 사람을 별운검으로 뽑은 거예요. 이때 세조와 그 측근들을 없애기로 계획했어요. 그런데 한명회가 잔치 장소가 좁다는 이유를 들어 별운검을 뺐어요. 계획이 미뤄지자 함께하기로 했던 관리 김질이 장인인 정창손에게 가서 사실을 털어놓았어요. 둘은 밤중에 급히 세조를 찾아가 이 일을 알렸어요. 세조는 당장 성삼문, 박팽년, 하위지, 유성원, 유응부, 이개 등의 핵심 인물과 동조자들을 모두 잡아다 심문하고 죽였어요.
조선의 헌법 〈경국대전〉을 펴냈어요
성종은 세조 때부터 만들기 시작한 〈경국대전〉을 완성했어요. 〈경국대전〉은 나라를 다스리는 법을 정리한 책이에요. 그동안의 법과 관습 그리고 조선이 세워지고 나서 약 100년 동안 있었던 왕의 명령 등을 모으고 추려서 만들었지요. 이런 법전이 만들어졌다는 것은 조선이 법치 국가였다는 것을 의미해요. 법치 국가는 왕이 마음대로 나라를 다스리지 않고 법에 따라 다스렸다는 뜻이지요. 그래서 〈경국대전〉의 내용을 살펴보면 조선의 왕이 백성들을 어떻게 다스렸는지, 백성들은 또 어떻게 생활했는지 알 수 있어요.
〈경국대전〉이 완성된 뒤, 조선은 나라의 모든 일을 〈경국대전〉에 따랐어요.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관리의 아내나 장인, 장모가 죽으면 15일의 휴가를 준다.’, ‘관리 집안 출신으로 가난하여 서른이 넘도록 시집을 못 간 처녀가 있으면 나라에서 결혼 비용을 지원한다.’, ‘부모가 병들었거나 나이가 일흔 살 이상인 장정은 군대에 가지 않아도 된다.’ 등이 있어요. 이처럼 〈경국대전〉에는 조선의 정치, 사회, 경제, 문화와 관련된 모든 것이 세세하게 들어 있답니다.
세계가 인정한 우리 문화유산 〈조선왕조실록〉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왜 읽어야 할까요?
1.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역사 기록 문화를 배워요
〈조선왕조실록〉은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역사를 살펴볼 때 반드시 읽어야 할 고전이에요. 실록은 임금이 왕위에 있는 동안 일어난 일을 사실대로 적은 기록이에요. 중국과 일본, 베트남의 고대 왕조에도 실록이 있어요. 하지만 왕이라도 실록을 볼 수 없게 한 나라는 조선뿐이었어요. 무엇보다 〈조선왕조실록〉이 다른 나라의 실록과 가장 다른 점은 역사적 사실 외에도 역사 편찬을 담당한 신하의 의견이 실렸다는 점이에요. 신하가 왕이 내린 결정에 대해 개인적인 평가를 적는다는 것은 목숨을 거는 일이었어요. 성종 때 사관이었던 김일손은 세조가 조카인 단종을 내쫓고 왕이 된 사건을 비판하는 내용을 사초에 그대로 적었고, 그 사실을 알고 화가 난 연산군이 김일손을 비롯한 수많은 신하를 죽이거나 귀양 보내기도 했어요.
이렇듯 우리 선조들이 목숨 걸고 역사를 기록한 이유는 다음 세대가 과거에 일어난 사건을 교훈 삼아 지혜롭고 현명하게 살아가라는 뜻일 거예요. 우리나라는 삼국 시대부터 지금까지 오랫동안 역사를 기록하는 전통을 이어 왔어요. 2022년을 기준으로 16건의 세계 기록 유산을 보유한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는 1위이고 세계 5위에 달하는 명실상부한 기록 강국이에요. 역사를 기록하는 문화를 통해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알고 지켜 나갈 수 있지요. 앞으로도 뛰어난 기록 문화를 이어받아 역사를 잘 보존하고 가꾸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해요.
2. 조선 시대의 정치와 문화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사료들로 가득해요
〈조선왕조실록〉은 518년 동안 이어진 한 왕조의 정치와 문화를 풍부하게 다뤘다는 점에서도 높은 가치를 지녀요.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한 이야기부터 세종 대왕의 한글 창제,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등 우리나라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이 실려 있어 자연스럽게 한국사를 접할 수 있지요. 조선 시대의 정치뿐만 아니라 경제, 외교, 군사 제도, 법률, 풍속, 천문, 음악, 미술, 종교 등 당대의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중종 때 궁궐에 삽살개처럼 생긴 커다란 괴물이 나타난 이야기, 광해군 때 일본에서 ‘남초’라는 이름의 담배가 처음 들어온 이야기 등을 따라가다 보면 조선 시대 사람들의 생활상을 짐작할 수 있답니다. 특히 〈조선왕조실록〉에는 일식이나 월식 등과 같은 자연 현상과 태풍·폭설·우박 등 날씨에 관한 기록이 많아요. 이를 통해 조선 시대 왕들이 스스로를 하늘을 대신해서 백성들을 다스리는 존재라고 여겨 천문학에 큰 관심을 기울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지요. 이처럼 〈조선왕조실록〉을 읽다 보면 조선 사회의 모습이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져요.
3. 역사를 다양하게 해석하고 바라보는 통찰력을 키워요
옛사람들은 역사를 거울에 비유하곤 했어요. 과거의 거울인 역사에 오늘의 현실을 비추어 보겠다는 뜻이지요. 조선의 역사를 오롯이 담아낸 〈조선왕조실록〉을 들여다보며 현재를 돌아보고 다가올 미래를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실록에 등장하는 갖가지 사건들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역사를 보다 입체적이고 다양한 관점으로 해석하고 바라보는 시각을 갖게 될 거예요.
1차 왕자의 난을 일으킨 사람이 정도전이 아닌 태종 이방원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나 청나라에서 새로운 문물을 접한 소현 세자의 갑작스러운 죽음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상상하다 보면 역사를 탐구하는 재미가 커질 거예요. 실록에 나온 역사적인 사건들이 그 당시 기록된 내용과 다르게 오늘날 어떻게 해석되고 있는지 살펴보면서 폭넓은 통찰력을 키워요.
4. 조선의 왕부터 백성들까지 다채로운 삶을 만나요
〈조선왕조실록〉에는 조선을 다스린 왕과 신하들부터 평범한 일반 백성들까지 다양한 인물들이 나와요. 백성을 아끼는 마음으로 진정한 리더의 소통력을 지닌 세종부터 균형 잡힌 지도력으로 조선의 여러 제도를 안정시킨 성종까지 성군의 자질을 갖춘 왕을 비롯해 권력에 눈이 멀어 조카를 죽이고 왕위에 오른 세조와 사화를 일으켜 폭군으로 폐위된 연산군까지 다양한 군주상을 살펴보면서 현명한 리더란 어떤 모습인지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왕뿐만 아니라 명종 때 네 쌍둥이를 낳아 양반집 1년치 양식을 상으로 받은 노비 명지, 현종 때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불 속에 뛰어든 효녀 옥금 등 백성들의 소소한 이야기도 엿볼 수 있어요.
〈그림으로 보는 조선왕조실록〉에는 실록에 나오는 인물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엿보는 재미도 있어요. 살곶이 다리에 얽힌 함흥차사 이야기부터 태조의 능에 억새가 자란 까닭은 무엇인지, 청계천 다리를 만들 때 정릉의 돌을 사용한 태종의 속마음은 무엇인지, 인왕산 치마바위에 얽힌 애틋한 사랑 이야기와 연산군이 왜 한글을 못 쓰게 했는지, 〈하멜 표류기〉에 실린 조선 사회의 모습은 어떠했는지 등 다양한 인물들이 들려주는 역사를 만나 보아요.
⊙ 〈그림으로 보는 조선왕조실록〉 시리즈는 어떤 점이 특별할까요?
1.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썼어요
〈그림으로 보는 조선왕조실록〉은 어린이가 쉽고 재미있게 〈조선왕조실록〉 내용을 이해하면서도 방대한 이야기의 맥락까지 잡을 수 있게 도와줘요. 짧은 글과 재미있는 그림으로 구성되어 더욱 쉽지요. 어렵고 딱딱한 단어와 문장을 말랑하게 풀고 그림은 재미있고 생생하게 그려 어린이의 흥미를 끌지요.
2. 재미있는 이야기와 생생한 그림을 일대일로 맞췄어요
어린이에게 〈조선왕조실록〉은 수많은 등장인물과 복잡한 이야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요. 그래서 〈그림으로 보는 조선왕조실록〉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술술 읽히면서도 깊게 생각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구성했어요. 또 그림 비중을 확 늘려 매 페이지마다 주요 장면을 재치 있게 풀어내 생생한 느낌으로 책장을 넘길 수 있을 거예요.
3. 깊이 있고 재미있게 한국사를 공부하는 코너가 가득해요
‘실록 배움터’에는 어린이가 흥미 있어 할 만한 〈조선왕조실록〉의 내용 및 조선의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로 가득해요. 게다가 각 장의 마지막에는 다시 한 번 앞의 내용을 더듬으며 기억하게 해 줄 다른 그림 찾기, 순서대로 이야기 만들기, 숨은그림찾기, 보드게임 등 재미있는 놀이 페이지가 등장해요. 놀이를 통해 〈조선왕조실록〉의 흐름과 내용을 잡아 보세요.
4. 조선 왕조의 계보와 왕들의 업적을 한눈에 살펴봐요
책의 마지막에는 조선 왕조를 이끈 27명의 왕들의 계보를 실었어요. 또한 본문에 나온 왕들의 업적과 생애가 담긴 연표가 들어 있어 당시의 주요 사건 등을 한눈에 살펴보며 조선 시대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답니다.
⊙ 〈그림으로 보는 조선왕조실록〉 시리즈는 전 5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권 : 새 나라 조선
1권은 조선이 세워진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져요. 1장에서는 찬란한 세계 기록 유산인 〈조선왕조실록〉에 대한 다양한 배경지식을 담았어요. 2장에서는 조선이 세워지기 전 고려의 마지막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지요. 3장부터 본격적인 〈조선왕조실록〉의 내용이 펼쳐지는데,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와 조선 초기의 사회 모습이 담겨 있지요. 이어서 4장에서는 왕자의 난으로 왕위에 잠시 머물렀던 정종의 이야기가 담겼지요. 마지막 5장에서는 강력한 왕권으로 나라를 다스리고자 했던 태종 이방원의 지도력과 조선 초기에 시행된 여러 제도들을 확인해 볼 수 있어요.
2권 : 빛나는 조선의 문화
2권에서는 혼란스러운 건국 초기를 지나 나날이 발전해 가는 조선의 문화를 보여 주는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어요. 1장에서는 우리나라 최고의 성군인 세종 대왕의 활약이 펼쳐지지요. 2장에서는 세종의 뒤를 이어 30년간 성군이 될 준비를 했지만 일찍 세상을 떠난 문종과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오른 단종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고, 3장에서는 계유정난을 일으켜 어린 조카 단종을 몰아내고 왕이 된 세조의 이야기를 담아냈어요. 4장에는 강력한 왕권을 꿈꿨지만 요절한 예종의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지요. 5장에서는 조선의 여러 제도를 완성해 태평성대를 이룬 성종을 만나 보아요.
3권 : 개혁과 혼란의 시대
3권에서는 왜란과 호란으로 큰 혼란에 빠진 조선의 이야기를 살펴봐요. 1장은 연산군이 어떻게 왕위에서 쫓겨났는지, 2장과 3장은 중종의 개혁 실패와 점점 과열되는 당파 싸움, 임진왜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그리고 4장은 광해군의 중립 외교와 반정을 일으킨 인조의 이야기가 이어져요. 마지막 5장은 병자호란과 효종의 못 다한 꿈인 북벌에 관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답니다.
4권 : 새로운 조선을 꿈꾸다
4권에서는 실학으로 새로운 시대를 꿈꾼 이야기들이 펼쳐져요. 1장에서는 나라를 뒤흔든 붕당 정치에 대한 이야기가, 2장에서는 환국을 일으켜 왕권을 강화한 숙종과 당쟁에 시달린 경종의 이야기가 펼쳐지지요. 3장에서는 당쟁을 멈추기 위해 탕평책을 실시한 영조의 이야기를 담았고, 4장에서는 신도시 화성에서 새로운 조선을 꿈꾸었던 정조의 개혁 정치와 새로운 시대를 준비한 다양한 실학자들을 만나 볼 수 있어요.
5권 : 세도 정치로 무너지다
5권에서는 조선 후기의 세도 정치와 강대국의 전쟁터가 된 조선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아냈어요. 1장에서는 세도 정치의 시작과 천주교를 탄압한 이야기를, 2장에서는 탐관오리에 맞서 전국에서 일어난 봉기를 살펴볼 수 있어요. 3장에서는 어린 고종을 뒤로한 채 권력 다툼에 눈이 먼 흥선 대원군과 명성 왕후의 이야기와 서구 세력의 침략 과정을 살펴봐요. 4장에서는 외세로부터 나라를 지키려고 고군분투했던 동학 농민군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지지요. 마지막 5장에서는 일본에 국권을 빼앗기고 결국 역사에서 막을 내린 조선 왕조 이야기와 끝까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들의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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