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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조선왕조실록 1: 새 나라 조선

정혜원 지음 | 최호정 그림
계림북스

2023년 01월 19일 출간

국내도서 : 2022년 12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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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pdf (16.49MB)
ISBN 978895333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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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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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은 조선을 다스린 왕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건이 담긴 역사책이에요. 방대하고 세밀한 기록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으로 지정된 자랑스러운 우리나라의 국보랍니다. 〈조선왕조실록〉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부터 제25대 왕 철종까지 472년간의 웅장한 기록이에요. 나라의 발전을 위해 여러 제도를 마련한 왕부터 후세에 길이 남을 역사책을 만들기 위해 목숨 걸고 역사를 기록한 사관들의 이야기 등을 살펴보면서 우리 역사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질 거예요. 〈조선왕조실록〉 가운데 유익하고 중요한 내용을 가려 뽑아 재치 있는 그림으로 담아낸 〈그림으로 보는 조선왕조실록〉을 통해 생생한 조선 시대를 만나 보아요.
1장 세계 기록 유산 〈조선왕조실록〉
ㆍ 〈조선왕조실록〉이 궁금해!……12
- 조선 시대를 알 수 있어요
- 472년 동안 기록되었어요
- 가장 긴 실록과 가장 짧은 실록
실록 배움터 우리나라를 빛낸 세계 기록 유산……18
ㆍ 후세에 길이 남을 역사책……20
- 사관은 목숨 걸고 사실을 적었어요
- 왕도 사관 앞에서 입조심했어요
- 백성을 위해 역사를 기록했어요
ㆍ 한 편의 실록이 완성되기까지……26
- 실록을 엮기 전에 사초를 썼어요
- 왕이 죽으면 실록청을 만들었어요
- 실록이 완성되면 사초를 물로 씻었어요
- 실록을 어느 곳에 보관했을까요?
실록 배움터 실록을 보려 한 왕들이 있었다고?……34
실록 놀이터 미로 찾기……36

2장 기울어져 가는 고려
ㆍ 나라를 세울 영웅의 탄생……40
- 이성계가 함경도 영흥에서 태어났어요
ㆍ 중국의 변화는 신진 사대부의 기회……42
- 중국에서 명나라가 일어났어요
- 친원파와 친명파로 나뉘었어요
ㆍ 고려의 마지막 희망……46
- 공민왕이 신돈과 개혁을 펼쳤어요
- 이성계가 쌍성총관부를 공격했어요
- 공민왕이 죽고 고려는 더욱 기울었어요
ㆍ 권문세족과 신진 사대부의 한판 싸움……52
- 최영이 권력을 잡았어요
- 남쪽을 침범하는 왜구를 물리쳤어요
- 명나라가 철령 북쪽 땅을 요구했어요
- 이성계가 4불가론을 주장했어요
- 위화도에 이르러 말 머리를 돌렸어요
- 마지막 임금으로 공양왕을 세웠어요
실록 배움터 우왕과 창왕이 쫓겨난 까닭은?……64
ㆍ 고려인가, 새로운 나라인가?……66
- 고려를 지키려는 사람들
- 정몽주를 선죽교에서 죽였어요
- 고려를 이어받았어요
실록 배움터 고려 왕족들은 어떻게 되었을까?……72
실록 놀이터 순서대로 이야기 만들기……74

3장 활기찬 아침의 나라
ㆍ 새 역사를 시작한 조선……78
- 새로운 나라를 세웠어요
- 공을 세운 신하들에게 상을 내렸어요
- 나라의 이름을 조선으로 정했어요
ㆍ 북악산 아래 지은 경복궁……84
- 새로운 도읍을 찾아 떠났어요
- 한양을 도읍으로 정했어요
- 성을 쌓고 궁궐을 지었어요
실록 배움터 조선 건국을 도운 무학 대사……90
ㆍ 신진 사대부가 꿈꾼 새로운 나라……92
- 조선은 성리학의 나라예요
- 〈조선경국전〉을 펴냈어요
- 성균관을 지었어요
- 숭유억불 정책을 펼쳤어요
- 과전법을 실시했어요
- 신분 제도를 정했어요
ㆍ 첫 번째 왕자의 난……104
- 이성계는 여덟 명의 왕자를 두었어요
- 막내아들 방석을 세자로 삼았어요
- 방석의 뒤에 정도전이 있었어요
- 첫 번째 왕자의 난이 일어났어요
실록 배움터 왕자의 난을 일으킨 사람은 누구일까?……112
실록 놀이터 상상해서 그리기……114

4장 징검다리 임금
ㆍ 어수선한 한양……118
- 방과가 왕이 되었어요
- 다시 도읍을 개경으로 옮겼어요
ㆍ 두 번째 왕자의 난……122
- 왕자의 난이 또 일어났어요
- 방간을 살려 주었어요
ㆍ 욕심을 버린 정종……126
- 이방원을 세자로 책봉했어요
- 이방원에게 왕위를 물려주었어요
실록 배움터 정종은 왜 ‘공정왕’이라고 불렸을까?……130
실록 놀이터 다른 그림 찾기……132

5장 왕권 강화에 힘쓴 태종
ㆍ 아버지와 아들의 갈등……136
- 아버지와 점점 사이가 나빠졌어요
- 태조가 안변으로 떠났어요
- 신하들을 안변으로 보냈어요
- 태조는 회암사에 머물렀어요
- 조사의가 난을 일으켰어요
ㆍ 다시 한양으로……146
- 동전을 던져 새 도읍을 정했어요
- 창덕궁이 완성되었어요
실록 배움터 화살이 꽂힌 살곶이 다리……150
ㆍ 이성계의 죽음……152
- 〈태조실록〉을 펴냈어요
실록 배움터 태조의 능에 억새가 자란 까닭은?……154
ㆍ 나라를 나라답게……156
- 신문고 제도를 만들었어요
- 호패법을 실시했어요
- 과거 제도와 교육 발전에 힘썼어요
- 거북선을 만들었어요
ㆍ 상업을 발전시키다……164
- 시전을 지었어요
- 종이 화폐를 만들었어요
ㆍ 외척과 공신을 없애다……168
- 왕과 왕비가 자주 다퉜어요
- 두 처남을 죽였어요
- 이숙번을 내쫓았어요
ㆍ 뒤바뀐 세자……174
- 세자가 많은 잘못을 저질렀어요
- 충녕 대군을 세자로 삼았어요
- 태종이 왕위에서 물러났어요
실록 배움터 청계천 공사에 정릉의 돌을 사용했다고?……180
실록 놀이터 틀린 그림 찾기……182
실록 놀이터 정답 ……184
〈부록〉 조선왕조실록 연표

왕도 사관 앞에서 입조심했어요
태종은 형제와 처남들을 죽일 만큼 강하고 무시무시한 임금이었어요. 하루는 태종이 사냥을 나갔다가 말에서 떨어지는 일이 있었어요. 태종은 곁에 있던 신하에게 사관에게 절대 알리지 말라고 당부했어요. 태종의 비위를 거스르면 안 되는 것을 알면서도, 사관은 왕이 알리지 말라고 한 사실까지 모두 사초에 적었어요. 사관들은 나라의 중요한 사건은 물론이고 왕의 사소한 말과 행동까지 빠뜨리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조선 초기에는 사관이 문밖에서 기록했기 때문에 왕이 목소리를 낮추어 신하들과 대화하면 알아들을 수 없었어요. 역사를 기록한다는 책임감 때문에 사관들은 귀를 바짝 세우고 방 안에서 나누는 대화를 엿들었어요. 사관들이 왕 곁에 가까이 앉아 기록한 것은 성종 때부터예요. 성종은 조선 전기에 세종 대왕 다음으로 나라를 잘 다스린 임금이에요. 사관을 방 안으로 불러들인 까닭은 왕이 스스로 조심하여 모범이 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어요. 자연스럽게 왕은 사관 앞에서 더욱 입조심을 할 수밖에 없었지요.

새로운 나라를 세웠어요
조선은 신진 사대부의 나라였어요. 신진 사대부들은 성리학의 가르침에 따라 나라를 다스리고자 했어요. 성리학이란 중국 송나라 때 주희가 새롭게 해석한 유학의 한 갈래예요. 가정과 나라를 다스릴 때 예의를 기준으로 삼고, 신분에 따른 역할과 질서를 강조했어요. 성리학에서 정치의 목적은 백성들의 평화로운 삶이었어요. 왕이라 해도 학문을 열심히 닦아야 했고, 마음대로 권력을 휘두를 수 없었으며, 신하들의 견제를 받아야 했어요.
신진 사대부들은 고려와 다른 새로운 나라를 만들고 싶었어요. 백성들을 혼란스럽게 하지 않으려고 고려를 그대로 이어받았지만 여러모로 자신들의 뜻과 맞지 않았어요. 가장 큰 차이는 고려는 불교 국가였고, 새 나라는 유교를 바탕으로 세워졌다는 점이에요. 우선 신진 사대부들은 나라 이름부터 바꾸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또한 개경은 500년 가까이 고려의 도읍이었어요. 반대 세력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새 나라의 도읍으로 알맞지 않았어요.

창덕궁이 완성되었어요
1405년 9월, 태종은 개경을 떠나 사흘 만에 한양에 도착했어요. 태조 때문에 급히 서둘렀기 때문에 아직 새 궁궐이 완성되기 전이었어요. 태종은 영의정 조준의 집에서 지내야 했어요. 이튿날 태종은 새 궁궐을 짓는 곳으로 찾아갔어요. 공사에 참여하느라 경기도와 강원도에서 올라온 백성들을 위로하고 음식을 상으로 내렸어요.
한양으로 돌아오고 나서 한 달 후 조선의 두 번째 궁궐이 완성되었어요. 임금이 신하들과 나랏일을 하는 정전과 편전, 쉬거나 잠을 자는 침전으로 이루어졌어요. 경복궁에 비해 작은 궁궐이었어요. 새로 완성된 궁궐의 이름을 ‘창덕궁’이라 지었어요. 임금이 덕을 밝혀 나라가 크게 발전할 것이라는 뜻이에요. 태종은 왕비와 함께 창덕궁에서 신하들의 인사를 받고 잔치를 베풀었어요. 뒤이어 태조가 한양으로 돌아왔어요. 태종은 양주까지 나가 아버지를 맞이했어요.

태종이 왕위에서 물러났어요
“충녕 대군은 총명하고 학문을 열심히 하여 앞으로 나라를 잘 다스릴 것이다.”
태종은 충녕 대군을 세자로 임명하고 두 달 만에 왕위에서 내려오겠다고 발표했어요. 이번에도 신하들은 궁궐로 우르르 몰려가 반대 상소를 올렸어요. 혹시라도 민무구 형제처럼 딴마음을 품었다는 의심을 받을까 봐 앞다투어 거세게 반대했어요. 그러나 태종의 결심은 흔들림이 없었어요. 세자에게 왕위를 물려준 뒤 상왕으로 물러났지요.
태종은 조선이 탄생하는 데 큰 공을 세웠고 나라의 기틀을 잡았어요. 한편으로는 정몽주와 자신의 형제를 잔인하게 죽였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어요. 태종은 상왕이 되었지만 군사권은 놓지 않았어요. 권력에 욕심을 내는 신하들은 가차 없이 죽였어요. 수군을 대마도로 보내 왜구를 공격하기도 했어요. 모두 어린 세종 대왕이 하기 어려운 일이었지요. 태종은 뒤에서 세종 대왕의 부족한 부분을 메워 주었어요.

세계가 인정한 우리 문화유산 〈조선왕조실록〉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왜 읽어야 할까요?

1.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역사 기록 문화를 배워요
〈조선왕조실록〉은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역사를 살펴볼 때 반드시 읽어야 할 고전이에요. 실록은 임금이 왕위에 있는 동안 일어난 일을 사실대로 적은 기록이에요. 중국과 일본, 베트남의 고대 왕조에도 실록이 있어요. 하지만 왕이라도 실록을 볼 수 없게 한 나라는 조선뿐이었어요. 무엇보다 〈조선왕조실록〉이 다른 나라의 실록과 가장 다른 점은 역사적 사실 외에도 역사 편찬을 담당한 신하의 의견이 실렸다는 점이에요. 신하가 왕이 내린 결정에 대해 개인적인 평가를 적는다는 것은 목숨을 거는 일이었어요. 성종 때 사관이었던 김일손은 세조가 조카인 단종을 내쫓고 왕이 된 사건을 비판하는 내용을 사초에 그대로 적었고, 그 사실을 알고 화가 난 연산군이 김일손을 비롯한 수많은 신하를 죽이거나 귀양 보내기도 했어요.
이렇듯 우리 선조들이 목숨 걸고 역사를 기록한 이유는 다음 세대가 과거에 일어난 사건을 교훈 삼아 지혜롭고 현명하게 살아가라는 뜻일 거예요. 우리나라는 삼국 시대부터 지금까지 오랫동안 역사를 기록하는 전통을 이어 왔어요. 2022년을 기준으로 16건의 세계 기록 유산을 보유한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는 1위이고 세계 5위에 달하는 명실상부한 기록 강국이에요. 역사를 기록하는 문화를 통해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알고 지켜 나갈 수 있지요. 앞으로도 뛰어난 기록 문화를 이어받아 역사를 잘 보존하고 가꾸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해요.

2. 조선 시대의 정치와 문화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사료들로 가득해요
〈조선왕조실록〉은 518년 동안 이어진 한 왕조의 정치와 문화를 풍부하게 다뤘다는 점에서도 높은 가치를 지녀요.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한 이야기부터 세종 대왕의 한글 창제,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등 우리나라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이 실려 있어 자연스럽게 한국사를 접할 수 있지요. 조선 시대의 정치뿐만 아니라 경제, 외교, 군사 제도, 법률, 풍속, 천문, 음악, 미술, 종교 등 당대의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중종 때 궁궐에 삽살개처럼 생긴 커다란 괴물이 나타난 이야기, 광해군 때 일본에서 ‘남초’라는 이름의 담배가 처음 들어온 이야기 등을 따라가다 보면 조선 시대 사람들의 생활상을 짐작할 수 있답니다. 특히 〈조선왕조실록〉에는 일식이나 월식 등과 같은 자연 현상과 태풍·폭설·우박 등 날씨에 관한 기록이 많아요. 이를 통해 조선 시대 왕들은 스스로를 하늘을 대신해서 백성들을 다스리는 존재라고 믿었기에 천문학에 큰 관심을 기울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듯이 〈조선왕조실록〉을 읽다 보면 조선 사회의 모습이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져요.

3. 역사를 다양하게 해석하고 바라보는 통찰력을 키워요
옛사람들은 역사를 거울에 비유하곤 했어요. 과거의 거울인 역사에 오늘의 현실을 비추어 보겠다는 뜻이지요. 조선의 역사를 오롯이 담아낸 〈조선왕조실록〉을 들여다보며 현재를 돌아보고 다가올 미래를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실록에 등장하는 갖가지 사건들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역사를 보다 입체적이고 다양한 관점으로 해석하고 바라보는 시각을 갖게 될 거예요.
1차 왕자의 난을 일으킨 사람이 정도전이 아닌 태종 이방원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나 청나라에서 새로운 문물을 접한 소현 세자의 갑작스러운 죽음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상상하다 보면 역사를 탐구하는 재미가 커질 거예요. 실록에 나온 역사적인 사건들이 그 당시 기록된 내용과 다르게 오늘날 어떻게 해석되고 있는지 살펴보면서 폭넓은 통찰력을 키워요.

4. 조선의 왕부터 백성들까지 다채로운 삶을 만나요
〈조선왕조실록〉에는 조선을 다스린 왕과 신하들부터 평범한 일반 백성들까지 다양한 인물들이 나와요. 백성을 아끼는 마음으로 진정한 리더의 소통력을 지닌 세종부터 균형 잡힌 지도력으로 조선의 여러 제도를 안정시킨 성종까지 성군의 자질을 갖춘 왕을 비롯해 권력에 눈이 멀어 조카를 죽이고 왕위에 오른 세조와 사화를 일으켜 폭군으로 폐위된 연산군까지 다양한 군주상을 살펴보면서 현명한 리더란 어떤 모습인지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왕뿐만 아니라 명종 때 네 쌍둥이를 낳아 양반집 1년치 양식을 상으로 받은 노비 명지, 현종 때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불 속에 뛰어든 효녀 옥금 등 백성들의 소소한 이야기도 엿볼 수 있어요.
〈그림으로 보는 조선왕조실록〉에는 실록에 나오는 인물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엿보는 재미도 있어요. 살곶이 다리에 얽힌 함흥차사 이야기부터 태조의 능에 억새가 자란 까닭은 무엇인지, 청계천 다리를 만들 때 정릉의 돌을 사용한 태종의 속마음은 무엇인지, 인왕산 치마바위에 얽힌 애틋한 사랑 이야기와 연산군이 왜 한글을 못 쓰게 했는지, 〈하멜 표류기〉에 실린 조선 사회의 모습은 어떠했는지 등 다양한 인물들이 들려주는 역사를 만나 보아요.

⊙ 〈그림으로 보는 조선왕조실록〉 시리즈는 어떤 점이 특별할까요?

1.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썼어요
〈그림으로 보는 조선왕조실록〉은 어린이가 쉽고 재미있게 〈조선왕조실록〉 내용을 이해하면서도 방대한 이야기의 맥락까지 잡을 수 있게 도와줘요. 짧은 글과 재미있는 그림으로 구성되어 더욱 쉽지요. 어렵고 딱딱한 단어와 문장을 말랑하게 풀고 그림은 재미있고 생생하게 그려 어린이의 흥미를 끌지요.

2. 재미있는 이야기와 생생한 그림을 일대일로 맞췄어요
어린이에게 〈조선왕조실록〉은 수많은 등장인물과 복잡한 이야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요. 그래서 〈그림으로 보는 조선왕조실록〉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술술 읽히면서도 깊게 생각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구성했어요. 또 그림 비중을 확 늘려 매 페이지마다 주요 장면을 재치 있게 풀어내 생생한 느낌으로 책장을 넘길 수 있을 거예요.

3. 깊이 있고 재미있게 한국사를 공부하는 코너가 가득해요
‘실록 배움터’에는 어린이가 흥미 있어 할 만한 〈조선왕조실록〉의 내용 및 조선의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로 가득해요. 게다가 각 장의 마지막에는 다시 한 번 앞의 내용을 더듬으며 기억하게 해 줄 다른 그림 찾기, 순서대로 이야기 만들기, 숨은그림찾기, 보드게임 등 재미있는 놀이 페이지가 등장해요. 놀이를 통해 〈조선왕조실록〉의 흐름과 내용을 잡아 보세요.

4. 조선 왕조의 계보와 왕들의 업적을 한눈에 살펴봐요
책의 마지막에는 조선 왕조를 이끈 27명의 왕들의 계보를 실었어요. 또한 본문에 나온 왕들의 업적과 생애가 담긴 연표가 들어 있어 당시의 주요 사건 등을 한눈에 살펴보며 조선 시대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답니다.

⊙ 〈그림으로 보는 조선왕조실록〉 시리즈는 전 5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권 : 새 나라 조선
1권은 조선이 세워진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져요. 1장에서는 찬란한 세계 기록 유산인 〈조선왕조실록〉에 대한 다양한 배경지식을 담았어요. 2장에서는 조선이 세워지기 전 고려의 마지막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지요. 3장부터 본격적인 〈조선왕조실록〉의 내용이 펼쳐지는데,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와 조선 초기의 사회 모습이 담겨 있지요. 이어서 4장에서는 왕자의 난으로 왕위에 잠시 머물렀던 정종의 이야기가 담겼지요. 마지막 5장에서는 강력한 왕권으로 나라를 다스리고자 했던 태종 이방원의 지도력과 조선 초기에 시행된 여러 제도들을 확인해 볼 수 있어요.

2권 : 빛나는 조선의 문화
2권에서는 혼란스러운 건국 초기를 지나 나날이 발전해 가는 조선의 문화를 보여 주는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어요. 1장에서는 우리나라 최고의 성군인 세종 대왕의 활약이 펼쳐지지요. 2장에서는 세종의 뒤를 이어 30년간 성군이 될 준비를 했지만 일찍 세상을 떠난 문종과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오른 단종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고, 3장에서는 계유정난을 일으켜 어린 조카 단종을 몰아내고 왕이 된 세조의 이야기를 담아냈어요. 4장에는 강력한 왕권을 꿈꿨지만 요절한 예종의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지요. 5장에서는 조선의 여러 제도를 완성해 태평성대를 이룬 성종을 만나 보아요.

3권 : 개혁과 혼란의 시대
3권에서는 왜란과 호란으로 큰 혼란에 빠진 조선의 이야기를 살펴봐요. 1장은 연산군이 어떻게 왕위에서 쫓겨났는지, 2장과 3장은 중종의 개혁 실패와 점점 과열되는 당파 싸움, 임진왜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그리고 4장은 광해군의 중립 외교와 반정을 일으킨 인조의 이야기가 이어져요. 마지막 5장은 병자호란과 효종의 못 다한 꿈인 북벌에 관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답니다.

4권 : 새로운 조선을 꿈꾸다
4권에서는 실학으로 새로운 시대를 꿈꾼 이야기들이 펼쳐져요. 1장에서는 나라를 뒤흔든 붕당 정치에 대한 이야기가, 2장에서는 환국을 일으켜 왕권을 강화한 숙종과 당쟁에 시달린 경종의 이야기가 펼쳐지지요. 3장에서는 당쟁을 멈추기 위해 탕평책을 실시한 영조의 이야기를 담았고, 4장에서는 신도시 화성에서 새로운 조선을 꿈꾸었던 정조의 개혁 정치와 새로운 시대를 준비한 다양한 실학자들을 만나 볼 수 있어요.

5권 : 세도 정치로 무너지다
5권에서는 조선 후기의 세도 정치와 강대국의 전쟁터가 된 조선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아냈어요. 1장에서는 세도 정치의 시작과 천주교를 탄압한 이야기를, 2장에서는 탐관오리에 맞서 전국에서 일어난 봉기를 살펴볼 수 있어요. 3장에서는 어린 고종을 뒤로한 채 권력 다툼에 눈이 먼 흥선 대원군과 명성 왕후의 이야기와 서구 세력의 침략 과정을 살펴봐요. 4장에서는 외세로부터 나라를 지키려고 고군분투했던 동학 농민군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지지요. 마지막 5장에서는 일본에 국권을 빼앗기고 결국 역사에서 막을 내린 조선 왕조 이야기와 끝까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들의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답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정혜원

우리 소리와 고전을 사랑하는 어린이·청소년책 작가입니다. 〈판소리 소리판〉으로 우리교육 어린이책 작가상 기획부문 대상, 〈우리 역사에 뿌리내린 외국인들〉로 국경을 넘는 어린이 청소년 역사책 대상을 수상했고, 〈매 맞으러 간 아빠〉로 아르코 문학창작기금을 받았습니다. 그 밖에 〈암행어사를 따라간 복남이〉, 〈북촌 김선비 가족의 사계절 글쓰기〉, 〈토끼전-배 속 간을 어찌 내고 들인단 말이냐〉, 〈삼국의 아이들〉, 〈화랑 따라 구석구석 경주 여행〉, 〈딱 한마디 우리 노래〉 등을 썼습니다.

그림/만화 최호정

어린 시절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고, 대학에서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그림으로 보는 삼국유사 3〉, 〈그림으로 보는 성경 3〉, 〈약물과 사이버 안전 중독〉, 〈안녕 자두야 과학 일기-질병과 바이러스〉, 〈자두의 비밀 일기장〉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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