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생활안내서 바질(Basil) 5: 물발자국

바질 편집부 지음

윌든 2023년 07월 28일 출간 종이책 : 2021년 10월 04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지금 쇠고기를 맛있게 구워드셨나요? 지금 커피, 마시고 계신가요? 쇠고기 1kg와 커피 한잔을 위해 들어간 물이 얼마나 되는지 혹시 알고 계신가요? 우리는 쇠고기의 육즙과 테이크아웃 잔에 담긴 360mL의 커피만을 생각하지만, 사실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쇠고기는 15,000리터, 커피에는 400리터가 넘는 물이 들어갔답니다. 이들을 키우고, 운반하고, 커피를 씻고 볶고, 내 앞에 오기까지 들어간 물들이지요. 이런 물들은 우리가 먹고 소비하는 모든 것들에 들어가 있습니다.
숨겨진 물, 바로 이 물에 대해 들여다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물발자국을 줄일 수 있는 일들을 알아보고 생활에서 실천해볼 수 있도록 지구생활을 안내해드립니다. 이를 통하여 개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기후변화위기 대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목차

INTRO
EDITOR'S LETTER

INSIDE | 숨겨진 물
- 강물이 사라지다
- 거대하나 은밀하게
- 지구가 보내는 물사용청구서, 물발자국
- 3년 5개월
- 언제나 새롭게, 오래도록 곱게
- 물, 기후변화

THERAPY | 더 나은 선택
- 샤워
- 설거지
- 보이지만 놓치는 물
- 보이지 않는 물
- Music therapy : Blue

What's this
- Interview : 황용우 인하대학교 교수
- Short Story : 쌀, 벼, 물
- FACT Check
- 숫자로 보는 물발자국

OUTSIDE | 물 함께 쓰기
- 물 소비에 대한 새로운 시선

Together
- Opinion : 국민청원
- Our ACTIVITY : 함께 실천하기
- Talk, Talk... Talk!

OUTRO
미니 물발자국 사전
Reference

책 속으로

물 문제는 이미 한 국가의 문제를 넘어섰습니다. 우리는 소중한 자원인 물을 아껴쓰는 노력이 필요하며, '물발자국'이 시사하는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더구나 우리나라는 엄연히 물스트레스 국가에 속해 있습니다. 이제는 그만큼의 관심은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황용우 교수 인터뷰 中

유엔에서는 우리나라를 물 스트레스 국가로 분류하기도 했지만 평상시 물 부족을 못 느낀다. 왜일까? 상품을 직접 생산하지 않고 수입을 하면 그만큼의 물을 수입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는데 앞에서 언급한 수많은 농산물을 통해 물이 수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가상수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세계 4위 가상수 수입국이다. 수입 야채ㆍ과일 이외에 먹거리에 대해 하나 더 언급하자면 마트에 한 코너를 차지할 만큼 많아진 수입과자, 수입소스(장류), 와인, 맥주, 수입고기, 수입통조림 등의 수많은 식품들도 조용히 은밀하게 깊숙히 우리 삶에 들어와 있는 친숙한 가상수들이다.
- ‘거대하게 은밀하게’ 中

물은 기후변화와 기상이변에 가장 취약한 분야로, 2009년 세계경제포럼은 무분별한 물사용으로 인한 '수자원 부도Water Bankrupt'를 경고했다.
- 숫자로 보는 물발자국 中

출판사 서평

2009년 세계경제포럼은 현재와 같은 추세로 물을 사용하면 수자원 부도(Water Bankrupt)에 도달할 수 있음을 경고했습니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더 많은 나라들이 산업화에 합류했고 물 사용량은 더 증가했습니다. 기후변화도 가속화되어 인도를 포함해 17개국, 인구의 25%가 사용할 수 있는 물이 거의 제로가 되는 데이 제로(Day Zero)의 위기에 처했습니다.
도시에서는 수도를 틀면 바로 나오는 물이 농촌에서는 극심한 바닥을 드러내는 저수지와 댐을 보며 눈 앞의 농사 위기를 물 부족을 통하여 직접 겪고 있습니다.
현재는 괜찮을 지 모르나 미래가 매우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과연 무엇을 해야 할까요? 우리가 무엇을 알아야 이 문제 해결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을까요?
바질 물자국편을 통해 이 문제를 들여다봅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바질 편집부

‘바질 편집부’는 기후위기와 자연 파괴 등으로 자꾸만 사라져가는 지구의 아름다운 모습들이 사라지는 것에 가슴 아픔을 느끼고, 지구에서 지속가능한 삶이 가능하도록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함께 나누고, 확산시키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그 활동의 일환으로 '지구생활안내서 바질'을 만들었습니다. 각 호마다 하나의 주제를 집중적으로 탐구하고 있으며,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상에서의 다양한 실천 방법을 제안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