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 빠지는 즐거운 유혹 2(축제와 문화편)
2006년 09월 03일 출간
국내도서 : 2006년 08월 1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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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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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빠지는 즐거운 유혹>은 단순한 정보만을 알려주는 여행 안내서를 벗어나 지식과 즐거움, 역사와 유적, 축제일에 이르기까지 흥미와 정보, 지식을 더해주는 색다른 여행서이다. 알찬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상세한 안내는 물론 그에 얽힌 유래, 사연, 그리고 생생한 사진까지 함께 실어 여행에 대한 충족감을 더해준다.
2권에서는 성서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유럽 여행을 시작한다. 먼저 저자는 성서에 대한 오해를 풀고 성서를 읽어보기를 권하고 있다. 기독교가 유럽 정신문화의 기반이라고 강조하며, 성서 읽기를 거친 후라면 유명한 작품들이 마음속에 더욱 깊은 울림을 안겨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에서는 기독교적인 영감에 찬 회화와 조각, 장엄한 대성당이나 스테인드글라스 등을 만날 수 있다.
흥미진진한 성서 속으로
문학적 가치를 지닌 구약성서
에덴동산에서 생긴 일
창세기는 족장시대?
유부녀를 유혹한 다윗 이야기
수많은 명화를 남긴 신약성서
신약성서에 나타난 전설과 진실
최후의 만찬과 십자가의 죽음
천년의 역사, 그리스 정교
종교에 스며드는 문화의 힘
이코노스타시스와 이콘
조형 미술에 나타난 상징
산타클로스가 된 성 니콜라우스
사치와 권력을 빼앗긴 주교
크리스마스와 에피파니
여행자 수난의 이동 축제일
대재와 카니발
성모 몽소승천절, 제성첨례절, 견진례
알프스 이북의 봄의 축제와 오월절
자연과 음식물
유럽의 농촌 이야기
빙하, 그리고 빙하가 낳은 것들
플라타너스, 마로니에, 보리수
올리브, 사이프레스, 코르크 참나무, 해바라기
치즈, 골라먹는 즐거움
재미있는 술의 탄생 설화
와인의 주문에 관한 작전모음
이것만 익히면 와인 전문가
사과주의 매력 탐구
브랜디 이야기
맥주 이야기
위스키 이야기
커피 이야기
문화와 생활의 이모저모
마르지 않는 로마의 식수
거리를 장식한 샘
경영자 울리는 바캉스 이야기
온천 휴양지와 카지노
42개나 되는 군주의 명칭
중세 도시 성벽이 막 내린 이유
휜 나무로 짓는 집
인구어족
자연과 예술의 상징, 유랑민족 집시
유럽의 정신문화와 지식이 가득한 재미있는 유럽 즐기기
세간에는 온갖 여행서가 가득하다. 그러나 거기에 나와 있는 설명은 극히 표면적인 것들뿐이다. 요즘의 여행 안내서란 그저 어디에 가면 무엇이 있고, 어디로 가기 위해서는 어떤 교통편을 이용해야 하며 어느 숙박업소를 이용하면 조금 더 저렴하다, 는 식의 정보 나열에만 급급하다.
<유럽에 빠지는 즐거운 유혹>은 단순한 정보만을 알려주는 여행 안내서를 탈피하여 지식과 즐거움, 역사와 유적, 축제일에 이르기까지 흥미와 정보, 지식을 더해주는 알찬 여행서로 꾸며졌다. 한마디로 겉만 핥고 마는 여행으로 끝내고 싶지 않다는 분들을 위해 쓰인 책이다. 상세한 안내와 그에 얽힌 유래, 사연과 더불어 생생한 사진은 이런 충족감을 더해 줄 것이다.
어디에서든지 쉽게 접하고 흥미롭게 듣게 되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독자들은 얼마나 자세히 알고 있는가. 제우스, 헤라클레스, 포세이돈. 우리는 상상 속의 신들의 이름을 친근할 정도로 익히 들어왔다. 하지만 신화 속에 등장하는 무수한 신들의 계보를 꿰고 있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각각 그 신들의 일화까지 더해진다면 머릿속은 더 복잡해지고 만다.
이 방대한 신화를 이제 조금이라도 명확하게 기억하게 된다면 이 한권의 책을 손에 넣는 순간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해도 좋을 듯하다.
이제 낡은 유럽여행기는 버려라!
거인족과 신들의 탄생부터 시작하여 그 신들에 얽힌 이야기들을 읽고 있는 사이 독자들은 여행안내서라기보다 재미있는 신화 이야기를 재정리한 책으로 오해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림에도 신화를 테마로 한 작품들이 무척이나 많다. 신화는 이런 불후의 명작들을 통해 더 사실적으로 사람들에게 다가올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사실 그 이면에는 재미있는 추측과 일화들이 많이 남겨져 있다. 우피치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 ‘우르노스 비너스’라는 유명한 그림이 그 한 예이다. 화사는 티치아노이며 주문한 사람은 우르비노 공작, 모델은 우르비노 공작부인이다. 그녀는 당시 이탈리아에서 가장 고귀하고 아름다움에 찬 여성이라는 평판이 자자했다. 우르비노 공작은 아름다운 부인의 누드 모습을 영원히 화폭에 담아 두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공작부인이 발가벗은 모습을 보인다는 것은 사회 통념상 거북했으므로 공작부인의 리얼한 나체를 미와 사랑의 여신 비너스의 그림인 것으로 탈바꿈하게 되었다는 재미있는 일화가 전해진다.
그 옛날 로마시대에 오케스트라는 공연에서 얼마나 큰 위치를 차지했으며, 그 이후 오케스트라는 어떤 개념으로 변해갔는지 당시의 공연문화에 대해서도 접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원형투기장의 형태와 변천과정, 그 안에서 공공연하게 펼쳐지는 유혈극은 지식과 정보를 넘어 인간의 내면에 숨겨진 잔혹감과도 맞닥뜨리게 될 것이다.
1권에는 신들의 탄생부터 각기 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신화와 전설, 그리고 바실리카, 로마네스크, 르네상스 양식의 특징과 유행 과정을 알려주는 건축과 정원, 성당 미술의 한 획을 그은 스테인드글라스 이야기를 담은 갖가지 공예기술과 그릇과 도기, 다이아몬드와 향수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예술작품에 쓰인 기법부터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도자기, 우편에 관한 이야기 등은 우리의 소소한 일상에 필요한 물건들의 의미를 알게 해주는 지식이 가득한 여행안내서 <유럽에 빠지는 즐거운 유혹>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다.
성서, 그 안에서 만나는 색다른 즐거움
<유럽에 빠지는 즐거운 유혹>은 순서에 상관없이 마음에 드는 부분을 골라 읽어도 무방한 책이다. 전혀 다른 분야의 이야기들이 유럽이라는 이름으로 묶여 있기 때문이다.
2권에서는 성서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유럽 여행이 시작된다. 책 속에 언급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서에 관해 큰 오해를 하고 있다. 성서는 기독교나 가톨릭교 신자들만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성서는 따분한 대목을 피하고 읽으면 뜻밖에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속속 튀어나온다. 기독교에 대한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유럽의 여행은 한결 더 흥미 있는 것이 된다. 기독교적인 영감에 찬 회화와 조각, 장엄한 대성당이나 스테인드글라스 같은 것들 앞에 서면 그런 생각은 훨씬 더 절실해 질 것이다.
필자는 성서에 대한 오해를 풀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속는 셈치고 성서를 읽어보기를 설득하고 있다. 기독교가 유럽 정신문화의 기반이라는 것을 안다면 성서 읽기는 딱딱하고 의무적인 독서가 아닌 즐거움을 찾는 독서로 바뀔 것이다.
특히 구약성서는 열성적인 기독교 신자라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낸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구약성서를 읽기로 마음먹었다면 추선 첫머리의 창세기와 출애굽기 24장까지 읽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 부분은 이야기의 성격이 짙어 비교적 즐겁게 읽히기 때문이다. 천지창조부터 아담과 이브의 에덴동산, 대홍수와 노아의 방주, 바벨탑, 요셉과 형제들의 이야기, 애굽의 탈출, 모세의 십계 등 비신자들이라도 대부분 알고 있는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흥미 있는 이야기들 뿐 아니라 성서에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삶의 기쁨을 찬양한 시도 수록되어 있으며 이것은 역사적, 문학적으로도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이런 성서읽기를 거친 후라면 미켈란젤로의 ‘아담의 창조’, ‘낙원 추방’, 브뤼겔의 ‘바벨탑’ 등의 유명한 작품들은 마음속에 깊은 울림을 안겨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베니야만
<b>저자 : 베니야마 </b>
오사카에서 태어나 동경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법학을 전공하였다. 동경대 재학 시절 우연한 기회에 스위스와 독일을 여행하면서 유럽에 매료되었다. 대학원을 졸업한 후 전공은 뒤로 한 채, 해외여행의 마니아가 되어서 일 년의 반 정도는 아세아를 비롯하여 아메리카, 아프리카, 중동까지 두루 돌아다니면서 집필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유럽의 버스여행』『인도역사의 신비한 여행』『세계 역사 기행 1,2,3』『유럽의 성』등이 있다.
<b>역자 : 서상원</b>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잡지사인 <여원> 의 편집부에서 번역 및 해외문화를 소개하면서 글쓰기에 매진했다. ibs번역센터를 설립하여 대표로 재직하면서 명지대학교, 세종대학교, 경원대학교에 출강하기도 한 서상원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면서 한국 정서에 맞는 외국 작품들을 골라서 기획하고 집필을 하고 있다.
번역서로는 『위대한 과학자』『천재들의 열정』『카네기 성공학』등이 있다.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잡지사인 '여원' 의 편집부에서 번역 및 해외문화를 소개하면서 글쓰기에 매진했다. ibs번역센터를 설립하여 대표로 재직하면서 명지대학교, 세종대학교, 경원대학교에 출강하기도 한 서상원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면서 한국 정서에 맞는 외국 작품들을 골라서 기획하고 집필을 하고 있다. 번역서로는 '위대한 과학자', '천재들의 열정', '카네기 성공학' 등이, 저서로는 '살아있는 과학 상식', '에피소드 세계사', '상상의 즐거움', '싸움의 기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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