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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서역국으로 복 타러 가네

최하림 지음 | 서선미 그림
가교

2007년 10월 15일 출간

종이책 : 2007년 07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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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N 0102-2018-000-00289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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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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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림 시인이 들려주는『구수한 옛날이야기』시리즈 제17권 ≪서천 서역국으로 복 타러 가네≫. 이 시리즈는 전통 사회에서 어른들이 가장 즐기며 주고받았던 이야기인 야담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씌여졌다. 무엇보다 할머니ㆍ할아버지들만의 이야기로 남기에는 다소 아쉬운 야담들을 교육적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했다.

17권에는 자신의 소원을 부처님께 빌어 보려고 서천 서역국으로 떠난 정도령 이야기 <서천 서역국으로 복 타러 가네>, 이승으로 되돌아온 새 원님이 저승에서 빚진 박복덕 여인의 쌀 삼백 석을 갚은 이야기 <주막집 여인의 쌀 삼백 석> 등 사후세계와 관련 있는 이야기 2편이 실려 있다. <제17권>
서천 서역국으로 복 타러 가네
주막집 여인의 쌀 삼백 석

우리나라 속담에 ‘사주는 못 속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주란 태어난 해와 태어난 달, 태어난 날, 태어난 시로 계산해 낸 그 사람의 운명을 말합니다. 사주는 해나 달보다 시가 그중 중요하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호랑이해에 태어난 사람이 한밤중에 태어나면 바쁘고 고단하긴 하지만 먹을 복이 많다는 것이지요. 호랑이는 밤에 먹이를 구하니까요.
그래서 옛날 사람들은 ‘난 시, 난 때에 복이 없으면 서천 서역국으로 복이라도 타러 가야 한다.’는 노래가 있습니다. 옛날 사람들은 종종 서천 서역국으로 복을 타러 가거나 복 타러 가는 꿈들을 지녔던 듯합니다.


_ 서천 서역국으로 복 타러 가네
사람의 타고난 복은 어찌할 수 없지만 자신의 소원을 부처님께 빌어 보려고 서천 서역국으로 떠난 정 도령. 그가 더불어 다른 사람들의 소원도 부처님께 전해 이루어지게 하고, 자신도 행복해지는 이야기.

“그 새댁을 만나거든 전해라. 남편이 죽고 나서 처음 만난 남자가 천생연분 신랑감이라고.”
“세 동자가 두 관의 금으로 황금 꽃 두 송이를 만들어 사이좋게 나누어 가진다면 향기도 뿜고 신선도 될 것이다.”
“이무기가 용이 되려면 여의주가 하나면 되지 둘은 필요 없다.”
“고맙습니다, 부처님. 저는 복을 더 타지 못했지만 세 가지 부탁을 모두 들어주셨으니 아주 헛걸음한 것만은 아닙니다.”

착하고도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할 정도로 부지런한 정 도령. 하지만 어쩐 일인지 밑구멍이 찢어질 정도로 가난해 힘이 빠졌지요. 그러던 어느 날 부엌에 쌓아 둔 나뭇짐이 갈고리에 꿰여 올라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재빨리 나뭇짐 위로 올라탄 정 도령은 마침내 하늘나라에까지 이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한 노인장에게 자신이 나무 한 짐밖에 타고나지 못했다는 얘기를 듣고 엉엉 웁니다. 이를 딱하게 여긴 노인장은 서천 서역국으로 가서 부처님께 복을 조금만 더 달라고 해 보라고 합니다.
그리하여 다시 땅으로 내려온 정 도령은 어머니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복을 타러 서천 서역국으로 길을 떠납니다. 이윽고 서천 서역국에 도착한 정 도령은 부처님을 만나 뵙고 자신의 소원은 물론 가는 길에 만났던 예쁜 새댁뿐 아니라 황금 꽃에 물을 주는 세 소년의 소원과 천 년 묵은 이무기의 소원을 전합니다.
그 결과 정작 정 도령 자신은 난 시 난 때가 나빠 복을 더 타지 못하지만 이들이 소원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부처님께 전해 듣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그리하여 이들의 소원을 모두 이루게 하고, 자신은 예쁜 새댁을 아내로 맞아 홀어머니를 모시고 아들딸 낳고 잘살았답니다.


_ 주막집 여인의 쌀 삼백 석
사람의 운명은 거역할 수 없지만 염라대왕에게 진심 어린 하소연을 해 이승으로 되돌아온 새 원님. 그가 그 대가로 빌린 박복덕 여인의 쌀 삼백 석을 갚고 좋은 일을 많이 하며 착하게 사는 이야기.


“자네 같은 젊은 사람이 왜 저승사자를 따라왔는가?”
“그러게 말입니다. 염라대왕님, 따라오면서 아무리 생각하고 생각해도 까닭을 모르겠습니다.”
“받지 말아야 할 뇌물을 받았거나 큰 잘못이라도 저질렀는가?”
“아닙니다. 부임 첫날밤에 잡혀 왔으니 잘못을 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럼 사주팔자를 잘못 타고났군.”

사람의 운명은 거역할 수 없나 봅니다. 부임한 첫날밤에 새 원님은 염라대왕 앞에 끌려갑니다. 하지만 새 원님은 염라대왕께 첫 부임지에서 지상낙원으로 신바람나게 다스려 보려고 다짐했는데 이렇게 저승에 오게 되어 억울하기 짝이 없다며 힘차고 조리 있게 얘기합니다.
그 말을 듣고 염라대왕은 새 원님 하나 없다고 저승 세상이 안 돌아가는 것도 아니고 사오십 년 뒤면 제 발로 찾아올 테니 다시 세상으로 돌아가 일 열심히 잘하고 이름을 남기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승사자가 수고비를 내놓으라며 순순히 보내 주질 않네요. 그러면서 재물이 쌓인 창고로 데려가 박복덕이란 여인의 재물을 빌려 쓰고 이승으로 돌아가 갚으라 하지요. 박복덕 여인은 착하고 부지런해서 뭐 하나 버릴 데가 없어, 하루하루 덕을 쌓아 쌀이 삼백 석이나 되었거든요. 그리하여 새 원님은 박복덕 여인의 쌀 백 석을 빌

이야기가 술술~ 재미가 솔솔~
최하림 시인이 들려주는 구수한 옛날이야기

무서운 호랑이와 꾀돌이 토끼, 이름 없는 선비와 욕심 많은 부자.
익히 알고 있고 어찌 보면 뻔한 것 같지만
옛날이야기에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언제 들어도 아무리 반복해서 들어도 질리지 않고 재미있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누가 뭐래도 할머니 할아버지의 무릎 베고
누워서 듣는 옛이야기가 제일이랍니다.
오랜 동안 시 창작에만 몰두해 온 시인할아버지가
마치 손자에게 들려주듯 옛이야기의 맛을
그대로 어린 독자들에게 느끼게 해 줍니다.
이제 깊고 풍성한 옛이야기의 매력에 빠져 보세요.

작가정보

저자(글) 최하림

지은이_최하림
1939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났다. 196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시단에 등단한 이후 신문사, 잡지사, 출판사 등에서 근무했고 전남일보 논설위원, 서울예술대학 교수로 재직했다. 『우리들을 위하여』『작은 마을에서』『겨울 깊은 물소리』『속이 보이는 심연으로』등의 시집과 시선집을 냈다. 에세이로는 『사랑의 변주곡』『한국의 멋』, 김수영 평전인 『자유인의 초상』 등을 썼다. 어린이들을 위한 역사서 『즐거운 한국사』1~5를 펴낸 바 있다. 조연현문학상, 이산문학상, 불교문학상, 2005 올해의 예술상 문학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그린이_서선미
순창에서 태어나 장난기 가득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영문학을 전공했습니다. 하지만 어린 시절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펼칠 기회만을 엿보다가 대학 졸업 후부터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시민 미술 단체 ‘늦바람’에서 활동했고 한겨레 일러스트레이션 학교에서 공부했습니다. 그동안 『부마를 잡으러 간 두 왕자』『박씨전』『셰익스피어』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세상의 재미있고, 아름답고, 알쏭달쏭한 이야기들을 마음으로 찍어서 보여 주고 들려주는 인간 카메라가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즐겁게 그림을 그리고 있는 작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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