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재일한국 조선인 ‘본명을 부르고 밝히기’ 교육실천의 고찰
이용수 110
- 영문명
- 발행기관
- 한국교육학회
- 저자명
- 송융미 신명희
- 간행물 정보
- 『교육학연구』제49권 제3호, 55~80쪽, 전체 26쪽
- 주제분류
-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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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일본 공립학교에서 약30년 동안 유지되어 온 재일한국 조선인의 ‘본명(한국이름)
을 부르고 밝히기’ 실천의 재검토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먼저 ‘본명을 부르고 밝히기’ 실천
의 담당자인 일본인 교사와 재일한국 조선인 각각의 ‘재일한국 조선인상(在日同胞像’)에 대한 인지차원
의 배경요인을 분석하였다. 다음으로 그 차이를 밝힘으로써 ‘본명을 부르고 밝히기’ 실천이 현재 재일한
국 조선인의 실상에 부합되지 못함을 고찰하였다. 아울러 재일한국 조선인 ‘본명을 부르고 밝히기’ 실천
을 사례로 교육현장에 있어서의 다른 문화와 타자(외국인)에 대한 새로운 이해의 관점을 모색하였다. 고
찰 결과는 첫째, 일본인 교사의 재일한국 조선인상은 시간의 경과에 따라 일본화한 재일한국 조선인의
실상을 무시하고, 본명과 같은 외재요인을 매개로 파악하는 반면에, 재일한국 조선인의 자아상은 정체성,
한국 문화, 민족성과 같은 내재요인에 의해 파악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둘째, 외재요인으로 구성된 일본
인 교사의 재일한국 조선인상은 ‘본명을 부르고 밝히기’ 교육실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밝혀졌
다. 일본 사회의 타자에 대한 차별을 없애려는 의도로 제안된 ‘본명을 부르고 밝히기’ 실천 성립 당초의
취지는, 세월이 지나면서 어느새 일본인 교사가 본명을 매개로 일본화한 현재 재일한국 조선인을 일본인
과는 다른 존재로분류하기 위한 것으로왜곡되었다. 이러한 실천운동이가지고 있는 모순으로인해 재일
한국 조선인 학생과 ‘본명을 부르고밝히기’ 실천간의 격차가 생기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일본인 교사의
이러한 인지차원의 고정화는 ’본명을 부르고 밝히기‘ 실천의 일관성을 가져온 뿐 아니라 재일한국 조선
인에 대한 이해의 폭과 깊이의 확대를 막아 온 요인임을 지적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향후의
재일한국 조선인에 대한 이해의 확대를 목표로 하는 방향성에 대한 논의와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영문 초록
목차
Ⅰ. 서론
Ⅱ. ‘본명 부르고 밝히기’ 실천 운동의 탄생 배경
Ⅲ. 일본인 교사의 재일한국 조선인상 분석
Ⅳ. 논의
Ⅴ. 결론
참 고 문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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