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문명
- Minjung Theology Then and Now
- 발행기관
- 한국신학아카데미
- 저자명
- 위르겐 몰트만(Jürgen Moltmann) 곽혜원
- 간행물 정보
- 『신학과 교회』제18호, 429~447쪽, 전체 19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기독교신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2.12.30
5,080원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국문 초록
위르겐 몰트만(J. Moltmann)은 1975년 3월 당시 군사독재 치하에 있던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하여 고난당하는 한민족과 복음으로 역동하는 한국교회의 현실을 접하게 되었다. 이때 민중 신학자들과 개인적 교류를 가졌는데, 특히 한신대의 교수이자 민중신학의 창시자인 안병무 박사를 통해 마가복음에 나타난 예수의 가난한 백성(오클로스)을 민중신학의 관점으로 이해하게 되었다. 몰트만은 안병무가 제시한 예수와 ‘오클로스’ 사이의 동질성에 깊은 공감을 표명하였다.
그러면서도 몰트만은 안병무보다 좀 더 폭넓은 관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즉 가난하고 병들고 버림받은 백성들과 예수 그리스도의 동일시를 강조한 안병무가 제자들에게 충분한 관심을 표명하지 않은 데 반해, 몰트만은 제자 공동체와 가난한 사람들을 모두 포괄한다. 이를 기반으로 몰트만은 보내심을 받은 자와 믿는 자들의 ‘가시적 교회’(manifeste Kirche)와 가난하고 병들고 버림받은 자들의 ‘잠재적 교회’(latante Kirche)가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결론적으로 몰트만은 참된 기독교 교회란 예수 그리스도가 임재하신 곳이라고 역설하면서 계시된 그리스도는 가시적 교회 안에 오시지만, 숨겨진 그리스도는 마태복음 25장 40절을 근거로 가난한 자, 병든자, 굶주린 자, 죄수들, 곧 민중 안에서 우리를 기다리신다고 마무리 짓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어디에나 존재하는 가난하고 병들고 버림받은 민중을 찾아 돌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영문 초록
Im März 1975 besuchte Jürgen Moltmann zum ersten Mal das damals unter Militärdiktatur stehende Korea und erlebte mit dem Evangelium die Realität des leidenden koreanischen Volkes und der dynamischen koreanischen Kirche. Zu dieser Zeit hatte er persönliche Begegung mit Minjung-Theologen, insbesondere mit Dr. Ahn Byung-Mu, einem Professor an der Koreanischen Theologischen Universität (ehemals Hanshin Universität) und Gründer der Minjung-Theologie. Durch Ahn, Byeong-Mu kam Moltmann dazu, die armen Leute (ochlos) Jesu im Markusevangelium aus der Perspektive der Minjung- Theologie zu verstehen. Moltmann brachte tiefe Sympathie für die von Ahn, Byeong-Mu vorgeschlagene Homogenität zwischen Jesus und „Orchlos“ zum Ausdruck.
Gleichzeitig versucht Moltmann, eine breitere Sichtweise darzustellen als Ahn, Byeong-Mu. Während Ahn, Byeong-Mu die Identifikation Jesu Christi mit den Armen, Kranken und Ausgestoßenen betonte und sich nicht ausreichend für die Jünger interessierte, umfasst Moltmann sowohl die Gemeinschaft der Jünger als auch die Gemeinschaft der Armen. Darauf aufbauend argumentiert Moltmann, dass es eine „manifeste Kirche“ der Gesandten und Gläubigen und eine „latante Kirche“ der Armen, Kranken und Ausgestoßenen gibt.
Abschließend betont Moltmann, dass die wahre christliche Kirche der Ort ist, an dem Jesus Christus gegenwärtig ist. Dann kommt er zu dem Schluss, dass der offenbarte Christus in der manifesten Kirche kommt, aber der verborgene Christus erwartet uns in den Armen, Kranken, Hungrigen und Gefangenen, d.h Minjung, basierend auf Matthäus 25:40. Deshalb betont Moltmann, dass wir die armen, kranken und verlassenen Menschen, die es immer und überall gibt, aufsuchen und uns um sie kümmern müssen.
목차
1. 한국의 민중신학자들과의 개인적 만남
2. 마가복음에 나타난 예수와 민중(오클로스)
3. 누가 예수의 백성들인가?
4. “주께서 나를 보내셔서 포로된 사람들에게 자유를 선포하며”(눅 4:18)
참고문헌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 한국 민중사상의 맥 : 신휴머니즘과 자연-신-인간적 영성 — 최시형, 함석헌, 서남동의 사상을 중심으로
- 민중신학의 문제점과 그 타당성 ― 민중 사건에 대한 사회경제사적 성찰에 대한 비판적 성찰
- 신학과 교회 제18호 목차
- 권두언
- <2022 하반기 세미나> 제1세미나: 민중신학의 시대적 타당성과 그 문제점
- <2022 하반기 세미나> 제2세미나: 민중신학의 의의와 새로운 시대적 전망
- 민중신학의 태동과 발전 ― 주제와 방법의 변화를 중심으로
- 한국 기독교의 역사적 유산으로서 민중신학 ―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과제와 함께
- 사건론과 민중신학의 예수역사학
- 민중신학의 구원론 ― 민중 주체성과 민중 메시아론
- 민중신학과 민중 교회론에 대한 비판적 성찰
- 민중신학의 그때와 오늘
- 다문화적 관점에서 본 민중신학 ― 개인적 결산
- [편집후기] 특집 주제 “민중신학에 대한 성찰과 전망”에 붙여
참고문헌
관련논문
인문학 > 기독교신학분야 BEST
- 학령기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의 상호작용 발달 놀이치료(IDP) 사례연구
- 영재고를 졸업한 대학생의 내러티브 정체성에 관한 연구
- 죽음불안에 관한 분석심리학과 실존신학의 연구: 분석심리학자 칼 융과 실존신학자 폴 틸리히를 중심으로
최근 이용한 논문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