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국가 및 시·도무형문화재 ‘판소리’ 종목 전승 현황 및 특징
이용수 146
- 영문명
- Current Status and Characteristics of “Pansori” as a National and Provincial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 발행기관
- 판소리학회
- 저자명
- 조순자(Sun ja Jo)
- 간행물 정보
- 『판소리연구』제57집, 203~249쪽, 전체 47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언어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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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본 고는 2024년 현재 국가 및 시·도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판소리’ 종목의 무형문 화재 지정 및 전승 실태를 파악하고, 그 특징을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역대 판소리 국가무형문화재로 보유자는 총 36명이고, 현재 활동중인 보유자는 총 12명이다. 성별 분포는 남자 52.7%(19명), 여자 47.3%(17명)로 남자의 비율이 여자보다 높다. 판소리 5바탕의 보유자 는 <춘향가>, <적벽가>가 각각 24.1%(7명) 이고, <흥보가> 20.7%(6명), <심청가> 17.3%(5명), <수궁가> 13.8%(4명) 순으로 나타났다. 판소리 유파별 현황은 동편제가 전체의 51.7%(15명)를 차지하며 강산제 24.1%(7명), 만정제 10.3%(3명), 서편제와 동초제가 각각 6.9%(2명)로 나타났다. 힘차고 꿋꿋한 동편제에 대한 선호현상이 두드러지며, 창자의 개성적인 면모를 드러낼 수 있는 새로운 유파의 약진이 특징적이다.
역대 시·도무형문화재 ‘판소리’종목 보유자는 판소리고법을 포함하여 총 63명 이 인정되었다. 서울을 비롯하여 전국 11개 시·도가 판소리를 지방무형문화재로 지정하였다. 전라북도가 전체의 39.4%(24명)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 광주 19.7%(12명), 전남 16.4%(10명), 서울 6.5%(4명), 대구, 대전, 충남지역이 각각 3.3%(2명), 인천, 세종, 경북이 각각 1.6%(1명)로 나타났다. 전라남북도와 광주시를 합한 전라도 지역 보유자가 전체의 75.4%(46명)를 차지하고 있다. 유파별 현황은 동편제가 40.3%(21명)로 가장 많고, 동초제 27%(14명), 서편제 17.3%(9명), 강산 제 15.4%(8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특징과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첫째, 판소리 동편제와 서편제의 본향인 전라도가 판소리 유파의 분화 및 보유자 배출의 산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둘째, 성적(젠더) 편향과 동질성에 기반한 <춘향가>,<적벽가> 보유자의 특정 성별 집중 현상이 나타났다. 특정 성별 집중도는 동질성을 기반으로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경향을 띤 ‘동질성 효과’에 기반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셋째,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특정 유파 편중된 것은 판소리가 살아있는 공연예술 로서 사회문화적인 흐름과 생태환경적 영향을 받아 변화했음을, 즉 대중적 선택과 지향의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넷째,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유자 인정 연령이 지방무형문화재 보유자보다 현저히 높다. 전승자 적체 현상의 극복을 위해 명예보유자제도의 적극적인 활용이 요구된다.
판소리의 예술성과 학술적 가치는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및 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로 이미 입증되었다. 한국의 전통적인 공연예술작품인 판소리의 전승과 창조적 계승을 위해서는 다양한 유파의 존속과 우수한 역량을 가진 전승자 확보가 중요하 다. 이를 위해 전승 현황 분석 결과를 토대로 바람직한 정책 방향 설정 및 향후 합리적 지원 체계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영문 초록
This study identifies the current status and transmission of “Pansori,” which is designated as a national and provincial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as of 2024, and analyzes its characteristics.
A total of 36 holders of pansori currently exist, with 12 active holders. The gender distribution is 52.7% (19) men and 47.3% (17) women. The five pansori bases consist of Chunhyangga and Jeokbyeokga with 24.1% (7 people) each, followed by Heungboga with 20.7% (6 people), Simcheongga with 17.3% (5 people), and Sugungga with 13.8% (4 people). In terms of pansori Yupa, Dongpyeonje accounts for 51.7% (15 people) of the total, followed by Kangsanje with 24.1% (7 people), Manjeongje with 10.3% (3 people), and Seopyeonje and Dongchoje with 6.9% (2 people) each. The powerful and steadfast Dongpyeonje is preferred by most people, while the advancement of the new Yupa, which can reveal the individuality of the intestines, is considered by many as characteristic.
목차
1. 머리말
2. 국가 및 시·도무형문화재 ‘판소리’ 종목 전승 현황
3. 보유자 인구학적 특징과 전승 유파 분석
4. 맺음말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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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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