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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조선시대 지방 교방 춤 종목 연구

이용수  347

영문명
A Study on Types of Local Gyobang Dance in the Joseon Period
발행기관
순천향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저자명
이종숙(Jong-Sook Lee)
간행물 정보
『순천향 인문과학논총』31권 1호, 308~348쪽, 전체 40쪽
주제분류
인문학 > 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2.04.30
7,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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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보통 무용 이론에서는 궁중무용과 민속무용이 서로 다른 것이라고 해 왔다. 특히 궁중에서 추어지는 춤의 종목과 궁중 밖에서 향유되는 춤의 종목은 각각 차이가 있으며, 그 질이 다른 것이라고 학습했다. 본 연구는 이러한 기존이론에 문제를 제기하며, 경향(京鄕) 간에 서로 같은 종목의 춤들이 공유되었음을 밝히고자 했다. 조선시대 전국의 지방 교방(敎坊)에서는 헌선도(獻仙桃), 포구락(抛毬樂), 연화대(蓮花臺), 육화대(六花隊), 학무(鶴舞), 아박(牙拍), 향발(響鈸), 무고(舞鼓), 광수무(廣袖舞), 처용무(處容舞), 검무(劒舞), 사자무(獅子舞), 선유락(船遊樂), 항장무(項莊舞), 황창무(黃昌舞), 승무(僧舞)가 연행되었다. 특히 이들 중 2종목을 제외하고는 모두 국가의 기록인 『악학궤범(樂學軌範)』과 『정재무도홀기(呈才舞圖笏記)』에서 볼 수 있는 정재 종목으로서 기존의 이론에서는 궁중정재라고 믿었던 것들이다. 그러나 이런 춤이 전국의 교방에서 기생들에 의해 춤추어진 종목이라는 점을 읍지(邑誌)와 『교방가요(敎坊歌謠)』, 화보(畵報)를 통해 확인하고 정리했다. 조선초기부터 이미 궁중과 지방의 춤이 축수(祝壽)를 올리거나 놀이적 특성을 갖는 정재 혹은 악기를 연주하며 춤을 추는 등의 정재를 중심으로 공유되었고 유기적으로 상호 유통되었다. 정재(呈才)는 재주를 헌정한다는 뜻일 뿐이다. 춤이나 노래 및 배우ㆍ광대놀이 등이 모두 재주이며, 가무악(歌舞樂)의 집합체인 춤을 올린다는 뜻의 정재는 그 중 하나로써 궁중에서 연향되었고, 또 전국 각지에서도 폭넓게 연행되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지방 교방의 춤 역시 예악(禮樂) 사상에 의해 운영되었음을 살폈다. 그로써 궁중예술로 제한되는 정재에 대한 오해를 풀어 한국무용사학의 학술적 오류를 바로잡는데 의의를 둔다.

영문 초록

Existing theories on dance argue that royal dance and folk dance are different from each other. Notably, it has been argued that dances performed at royal palaces and those enjoyed outside are different from each other, and that their quality also differs. This study argues the contrary and aims to reveal that the same types of dance were shared between the provincial areas and the capital areas. Dances performed in Gyobang (female entertainer training schools) nationwide in the Joseon period include Heonseondo (獻仙桃), Pogurak (抛毬樂), Yeonhwadae (蓮花臺), Yukhwadae (六花隊), Hankmu (鶴舞), Abak (牙拍), Hyangbal (響鈸), Mugo (舞鼓), Gwangsumu (廣袖舞), Cheoyongmu (處容舞), Geommu (劒舞), Sajamu (獅子舞), Seonyurak (船遊樂), Hangjangmu (項莊舞), Hwangchangmu (黃昌舞), and Seungmu (僧舞). Notably, all these types of dance except two, are mentioned in the state records, namely, Akhakgwebeom (樂學軌範) and Jeongjae mudo holgi (呈才舞圖笏記). The existing theories argue that these Jeongjae dance types are Royal Jeongjae. However, in this study, based on Eupji (records on counties), Gyobang gayo (敎坊歌謠) and records of pictures, it has been confirmed that these dances were performed by giseng (female entertainers) in Gyobang nationwide. This proves that from the early Joseon period, royal palace dances and local dances were similar to each other. The word Jeongjae (呈才) means only dedication of talent. Dance, song, and actor and entertaining performance are all talents. Thus, the finding of this study reveal that Jeongjae, which means 'dedication of dance' the combination of song, dance and music, was one of these, in which Jeongjae was widely performed nationwide. It was also revealed that Jeongjae was an artistic and aesthetic type of dance in the entertainment culture among intellectuals. This study thus corrects the misunderstanding of Jeongjae which was limited only to a form of royal palace arts.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조선시대 궁중정재 종목 개요
Ⅲ. 평안도 교방 춤
Ⅳ. 황해도 해주(海州) 교방 춤
Ⅴ. 경상도 진주(晉州) 교방 춤
Ⅵ. 전라도 남원(南原) 교방 춤
Ⅶ.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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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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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숙(Jong-Sook Lee). (2012).조선시대 지방 교방 춤 종목 연구. 순천향 인문과학논총, 31 (1), 308-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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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숙(Jong-Sook Lee). "조선시대 지방 교방 춤 종목 연구." 순천향 인문과학논총, 31.1(2012): 308-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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