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의 단어 구조에 대하여

• 발행기관: 형태론
• 저자명: 최형용
• 간행물 정보: 『형태론』형태론 1권 2호, 245~260쪽, 전체 16쪽
• 주제분류: 어문학 > 언어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1999.09.30

국문 초록

그 동안 국어의 단어는 어휘적 개념과 문법적 개념이 뒤섞인 채로 파악되어 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조사에 대한 시각의 다양성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우선 단어 형성에서 문제되는 ‘단어’는 어휘적인것이고 조사가 단어로 인정될 수 있는 것은 그것의 문법적 성질에 의한 것이라고 구분하고 보면 이러한 문제가 해결된다. 한편 조사나 어미가 단어 형성에 참여하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그들이 접미사화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결합한 구성 자체가 굳어져 생성된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또 그 동안의 논의에서는 통사적 합성어와 비통사적 합성어를 ‘정상적인 단어 배열법’에 합치하는가의 여부로 판단하였지만 사이시옷의 현대국어에서의 지위가 통사적이지 않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정상적인 단어 배열법을 따르는 비통사적 합성용언의 경우 및 국어에서 특히 단어 형성과 관련된 조사의 생략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보다는 ‘통사적 구성이 굳어진 것인가의 여부’를 통해 통사적 합성어와 비통사적 합성어를 나누어야 할 것이다.

목차

1. 머리말

2. 단어의 개념

3. 단어 형성에 참여하는 조사와 어미

4. 통사적 합성어와 비통사적 합성어

5. 맺음말

키워드

어휘적 단어 문법적 단어 통사적 합성어 비통사적 합성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