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우리가 읽은 소설 가이드 김영하의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자살 안내인과 세기말 서울을 윤리와 페미니즘 시선으로 해부하는 독서 모임 실전 가이드
스마트북

2025년 11월 27일 출간

(개의 리뷰)
( 0%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AI(생성형) 활용 제작 도서
파일 정보 ePUB (0.28MB)
ISBN 9791175950016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sam 무제한 이용가능
  • sam 프리미엄 이용가능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김영하의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는 제목만으로도 강렬한 문제작이다. 그러나 막상 수업이나 독서모임에서 이 소설을 펼치려 하면 누구나 한 번쯤 멈칫하게 된다. 자살 안내인이라는 설정과 자살을 둘러싼 미학적 묘사가 자칫 자살을 멋있게 포장하는 읽기 방식으로 흘러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바로 그 불편함을 정면으로 끌어안고, 안전하면서도 깊이 있게 이 소설을 읽어 가는 길을 안내하는 전용 가이드다. 1장에서는 다섯 개 장면으로 구성된 원작의 줄거리와 인물, 1990년대 세기말 서울이라는 배경을 한눈에 정리해 처음 읽는 독자도 흐름을 놓치지 않게 돕고, 2장에서는 자살을 지루한 삶의 미학적 압축으로 보는 자살 안내인의 논리를 윤리적 관점에서 해부해 준다. 3장과 4장은 세연과 미미, 자살 안내인과 C·K 형제를 중심으로 여성의 몸과 남성의 시선, 작가 콤플렉스와 전능감의 공허를 입체적으로 분석해 오늘의 페미니즘 독법과도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5장은 세기말 서울을 이미지 과잉의 공허한 도시로 읽어 내며, 2020년대 서울과 SNS 시대의 피로와도 겹쳐 보는 확장된 읽기를 제안한다. 6장과 7장에서는 수업과 독서모임에서 이 작품을 사용할 때 꼭 챙겨야 할 안전장치와 차시별 수업 설계, 질문 카드, 활동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김영하의 다른 장편들과의 연결까지 짚어 준다. 자살 미화의 위험을 피해 가면서도 작품의 날카로움을 살리고 싶은 교사, 독서모임 리더, 김영하 작품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싶은 성인 독자에게 이 책은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우리가 읽은 소설 가이드 김영하의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프롤로그 – 자살 안내인의 시대, 파괴 욕망의 지도

1장 – 자살 안내인과 파괴의 서사: 줄거리·인물·배경 한눈에 보기

2장 – 자살 안내인의 논리와 윤리: “권리”라는 말의 함정

3장 – 세연과 미미: 여성의 몸, 남성의 시선, 그리고 ‘예술’이라는 이름

4장 – C와 K: 실패한 남자들, 작가 콤플렉스, 그리고 ‘신이 되고 싶은’ 시선

5장 – 세기말 서울이라는 무대: 이미지의 도시, 공허의 공기

6장 – 수업·독서 모임에서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를 사용하는 법

7장 – 김영하 월드 속에서 본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결론 – “파괴할 권리” 이후에 남는 것들

부록 A – 토론·에세이 질문 모음

부록 B – 수업·모임용 활동지 템플릿

부록 C – 참고 문헌 & 더 읽을 거리

이 책은 먼저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는 제목이 어떻게 세기말 서울의 공기를 응축한 문장인지를 짚어 주며 문을 연다. 자살 안내인이라는 이름 없는 화자가 삶과 죽음을 편집하는 존재로 등장하고, 세연과 미미, C와 K 같은 인물들이 이미지와 시선 속에서만 또렷해지는 과정을 따라가면서 독자는 자연스럽게 질문을 품게 된다. 자살을 삶의 미학적 압축이라 부르는 화자의 말은 어디까지 설득력이 있고 어디서부터 위험한가, 나를 파괴할 권리라는 말은 진짜 나의 목소리인가 아니면 시대가 제공한 슬로건에 불과한가. 이 가이드는 자살 안내인의 논리를 그대로 반복하지 않고, 윤리와 젠더, 도시와 미디어의 관점에서 그 논리를 해체해 나간다. 동시에 독자를 자살 안내인의 자리에서 한 발 물러서게 하도록 다양한 질문 카드와 활동을 제시한다. 세연과 미미의 죽음을 어떻게 이야기해야 하는지, 수업과 독서모임에서 어떤 장면을 어디까지 다루고 무엇을 생략해야 하는지, 현실의 자살 예방 담론과 어떻게 연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이 이어진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이 작품을 김영하의 다른 장편들과 나란히 놓고, 도시와 죽음, 이미지와 정체성이라는 키워드가 이후 작품에서 어떻게 변주되는지 보여 줌으로써 한 편의 소설을 넘어 작가 세계 전체를 조망하는 시야를 확보하게 한다. 이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더 이상 이 소설을 단순한 자살 미화 텍스트로 소비하지 않고, 불편함을 끝까지 견디며 지금 여기의 삶과 죽음을 되돌아보게 된다.

자살을 소재로 한 소설을 수업에서 다뤄도 될까라는 질문 앞에서 멈춘 적이 있다면, 이 가이드는 바로 그 지점에서 시작한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는 제목은 독자에게 강렬한 흡입력을 선사하지만, 동시에 자살을 멋있게 포장하는 읽기를 부추길 위험도 함께 품고 있다. 특히 청소년과 함께 읽거나 독서모임에서 토론할 때는 작품이 던지는 윤리적 함정과 미학적 매혹을 어떻게 설명하고 관리할 것인가가 큰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이 책은 그 고민에 공감하면서, 작품을 금기시하기보다 안전하고 깊이 있게 읽을 수 있는 구조를 제안한다. 1장과 2장에서는 자살 안내인의 논리와 죽음의 미학을 면밀하게 분석하며, 권리라는 말이 어떻게 자율성과 조작 사이를 오가는지 보여준다. 3장과 4장은 세연과 미미, 자살 안내인과 C·K를 젠더와 권력의 시선에서 다시 읽어 오늘의 페미니즘 독서와 연결하고, 5장은 세기말 서울을 이미지와 자본이 뒤엉킨 도시로 재구성해 현재의 SNS 시대와 겹쳐 보게 만든다. 6장에서는 베르테르 효과와 파파게노 효과 같은 자살 서사 읽기의 핵심 개념을 소개하며, 실제 수업·독서모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차시별 수업안, 토론 질문, 활동지를 구체적으로 제공한다. 마지막 7장은 김영하의 다른 장편들과 연결해 이 작품을 작가 세계의 출발점으로 위치시켜 주어, 단일 작품을 넘어 김영하 월드를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게 한다. 위험한 작품이라 외면하기보다, 어떻게 읽어야 할지를 고민하는 당신이라면 이 한 권으로 수업과 모임에서의 불안은 줄이고, 대화의 깊이와 밀도는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

인물정보

렛베일북스 편집부는 현대소설을 깊이 있게 읽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읽기 가이드를 기획·집필하는 편집팀이다. 작품의 세계관과 인물, 서사 구조를 해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독서모임과 수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질문, 활동, 토론 포인트까지 함께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우리가 읽은 소설 가이드 김영하의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우리가 읽은 소설 가이드 김영하의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우리가 읽은 소설 가이드 김영하의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자살 안내인과 세기말 서울을 윤리와 페미니즘 시선으로 해부하는 독서 모임 실전 가이드
    저자 모두보기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바이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바이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