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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자시집 하

천병술 지음
e퍼플

2025년 06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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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PDF (3.75MB)
ISBN 9791139034943
쪽수 40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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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전체 3

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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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寒山)! 문수보살의 현신(現身)으로까지 알려진 이 위대한 시승(詩僧)은 도대체 누구인가? 그가 언제 태어나 언제 죽었는지, 성명이 무엇인지, 어디 출신인지―그의 신분에 관한 것들은 자세히 전해지지 않는다. 단지 천태산(天台山) 취병산(翠屛山)에서 오랫동안 은거했으며, 취병산이 한산이나 한암(寒巖)으로도 불렸기 때문에 스스로 한산 또는 한산자(寒山子)라고 했다는 사실만 전해질 뿐이다.
송본(宋本) 《한산자시집(寒山子詩集)》에 여구윤(閭丘胤)이 쓴 서문이 실려 있다. 그 서문을 보면 여구윤이 태주(台州) 자사로 부임한 지 삼 일만에 천태산 국청사(國淸寺)로 가 한산과 그의 막역한 친구 습득(拾得)을 만났다고 했다. 풍간(豊干) 선사한테서 그들이 현인이라는 말을 들었던 여구윤이 예를 올리자 그들은 여구윤을 꾸짖고는 절 밖으로 나가 버려서 쫓아가라고 영을 내렸지만, 한산은 한암으로 돌아가 굴 안으로 들어갔는데 굴이 저절로 닫혀 버렸고, 습득도 종적이 사라져 찾을 길이 없었다고 한다.
그 시집에는 《습득록(拾得錄)》도 게재되어 있다. 거기에서 “풍간 선사와 한산과 습득은 당나라 태종의 정관(貞觀) 때 있었으며, 차례로 국청사에 자취를 드러냈다.”고 했다. 정관은 당나라 태종 이세민이 627년부터 649년까지 사용했던 연호이므로, 한산은 이 시기에 살고 있던 인물임을 알 수 있다. 또, 한산이 자신의 시에서 친구들 태반이 황천객이 되었다고 탄식한 것으로 미루어 여구윤이 한산을 만났을 때는 한산도 이미 나이가 많이 들었을 것이다. 이 책에 여구윤의 《한산자시집서(寒山子詩集序)》를 수록해 두었으니, 한산과 그의 친구 습득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는 그곳을 참고하기 바란다.
《한산자시집》은 어떻게 편찬되었는가? 이에 대해서도 여구윤의 《한산자시집서》를 보면 알 수 있는데,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여구윤이 국청사의] 도교 스님에게 그들(한산과 습득)의 지난날의 행장(行狀: 행적)을 찾도록 영을 내렸으나, 대나무와 나무와 석벽에 쓴 시, 아울러 마을의 농막이나 인가(人家)의 대청 벽에 써 놓은 문구(文句)가 삼백여 수, 그리고 습득이 토지당(土地堂: 토지 신을 모신 집) 벽에 쓴 게송뿐이었는데, [그것들을] 한데 모아 책을 만들었다.”
한산은 자신의 작품에서 자기가 쓴 시가 몇 수인지를 말했다. “오언시가 오백 편이요, 칠언시가 칠십구 편이요, 삼언시가 이십일 편이니, 모두 육백 편이다.” 그렇지만 여구윤이 승려 도교에게 영을 내려 모은 시는 313수뿐이었다. 거의 절반이 사라졌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한산자시집》은 그가 겪으면서 보고 느낀 시, 자연을 읊은 시, 풍속을 읊은 시, 유교와 관련된 시, 도교와 관련된 시, 불교에 관한 시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에서 특히 불교에 대한 시가 절반 정도이다. 불교의 계율, 교학, 선정(禪定: 삼매), 오도(悟道: 도를 깨달음) 등을 다루었다. 그가 불도(佛道)를 닦아 깨달은 경지를 시로 표현한 작품들이야말로 한산시의 꽃 중의 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가장 핵심적인 시들이 오히려 독자들에게는 제일 난해한 작품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깨달음이 일반인들에게는 너무나 먼 경지여서 공감하기 어렵고 낯도 선 까닭이다. 하지만 관심이 있는 독자들이라면 이 선시들에게서 한산시의 백미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한산은 당나라 때의 몇 안 되는 백화시인(白話詩人)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그의 시는 일반 사람들이나 시인들에게는 주목받지 못했다. 난해한 시가 많고, 당시에 서민들이 쓰던 일상어를 시어로 등장시키는 등 파격적인 경우들이 있어 도외시 당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불교 사찰의 승려들은 그의 시를 인용하여 법을 설하기도 하고 선의 화두로 삼기도 했다.
청나라 말기의 관리이자 민국(民國) 초기의 정치가 정덕전(程德全)은 당시 발간된 《한산자시집》의 발문에서 한산시를 이렇게 비유했다. “상나라 제기(祭器)와 같고 하나라 솥과 같은 크고 넓은 불구슬(붉은 구슬)이 천년 동안 숨겨졌다 갑자기 [세상에] 드러나니 형상이 기이하고 색채가 다양하여 감히 다가가 바라볼 수 없구나. 청신하고 의미심장하기는 맑은 물로 끓인 태초의 국을 맛보는 것과 같고, 매화꽃을 씹고 빙설(氷雪)을 마시는 것과 같아, 서늘함과 차가움이 사람의 폐부를 맑힌다. 그윽하고 아름답기는 한창 봄날에 꽃잎이 돌무더기에 떨어져 가파른 비탈로 달아나는 것과 같고, 가을에 바위에 선 나무들 잎이 지니 깎아지른 산의 골격이 나타나는 것과 같다. 아주 간략한 음절은 흙 북채로 질장구(흙 틀에 가죽을 댄 장구) 치는 소리와, 거문고·피리·쟁·비파 소리가 머물렀다 끊어졌다 하지만 다 같이 메아리치는 소리를 듣는 것과 같다. 질박하게 도리(道理)를 설명함은 노련한 늙은 농부가 살면서 농사일을 하는 것과 같다. 경지에 대한 출중한 묘사가 텅 빈 곳에서 뿜어져 나옴은 아침에 붉은 산에서 노닐 때 푸른 오동나무에 깃들지 않고 구천(九天: 가장 높은 하늘)에서 기침하고 침을 뱉으니 주옥(珠玉)이 다 쏟아지는 것과 같다.”
필자가 한산시를 처음 접한 때는 십수 년 전이다. 선(禪)에 관한 일화를 다룬 책을 읽다가 거기에 인용된 그의 시 몇 수에 마음이 사로잡힌 적이 있었다. 2011년부터 한시(漢詩)를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한국과 중국의 유명한 한시들을 한 수 한 수 읽어 나가다가 문득 예전에 보았던 한산시가 생각나 한산시집을 구해 2013년 초여름부터 읽기 시작했다. 그때 구입한 책이 김재두 편역 《한산자시집》과 김달진 편역 《한산시》였다. 이 두 책을 서로 대조해가며 제1수부터 차례로 읽으면서 각 시의 원문과 번역문과 주석을 꼼꼼히 살피며 작품을 감상했다. 그런데 가끔 미흡하다고 느껴지는 곳이 있어 양에 차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참고할 만한 번역서가 더는 없었다. 그래서 다시 영역본(英譯本)을 구입했다. Robert G. Henriks가 번역한 《The Poetry of HAN-SHAN》과 Red Pine이 번역한 《The Collected Songs 0f Cold Mountain》이었다.
이 네 권의 책을 일일이 대조하면서 번역하고 주석을 달고 필자 나름의 감상문을 써나갔다. 그러나 이 책들 중 어느 한 권만으로는 부족한 점이 너무 많다고 생각되었다. 한산은 자기 시에 역사적 사건, 고사(故事), 경전의 내용 등을 인용하거나 암시적으로 나타내는 일이 빈번했기 때문에, 그런 대목의 출전을 밝힌 주석이 없거나 불충분하면 엉뚱한 해석으로 변질되기 일쑤였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위에서 언급한 책은 모두 모자람을 면할 수 없었다. 그렇지만 달리 방법이 없는 터라 여러모로 아쉬움이 적지 않았지만 그냥 밀고 나갈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가 2014년 봄에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한산시는 당나라 때 창작된 작품이므로, 그 당시의 언어에 정통하고 인용한 대목들에 대해 상세히 주석을 달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중국의 학자일 것이다. 그런 사람이 저술한 책을 구할 수만 있다면 막히는 부분마다 물꼬를 틀 수 있을 텐데…….’ 그런 생각에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다행히도 ‘항초(項楚) 저 《한산시주(寒山詩注)》’라는 책이 발견되었다. 누군가가 고맙게도 책의 전부를 복사해서 온라인상에 올려놓았던 것이다. 반가운 마음에 이 책을 컴퓨터에 내려 받아 저장해 두고 그동안 번역한 시를 처음부터 다시 하나하나 점검해 나가기 시작했다. 이 주석서를 바탕으로 각 시를 해석하니 막힘없이 술술 풀려나갔다. 2015년 봄이 막
들어가며 3
한산자시집서 9
일러두기 17

231. 마음이 산처럼 높아 27
232. 이처럼 많은 보물을 싣고 30
233. 평범하고 어리석은 자들 내가 보니 33
234. 삼계를 떠도는 그대들에게 권하노니 37
235. 삼계(三界)에 사람들 와글와글하고 40
236. 티끌세상에서 사는 인생 43
237. 한산이 이런 말 하면 45
238. 내가 보니 앎이 많은 사람 48
239. 모든 어진 이들에게 전하노니 50
240. 세상에는 이런 사람들도 있나니 53
241. 늘 들었나니, 석가모니불은 55
242. 나라의 대신들이 붉은색·자주색 옷 입고 57
243. 상등인은 마음이 용맹하고 날카로워 60
244. 내게 여섯 형제가 있는데 64
245. 지난날 지독한 가난으로 고생할 땐 72
246. 한평생 게을리 일하며 76
247. 내 보건대, 출가자들이 79
248. 어제 운하관(雲霞觀)에 이르자 83
249. 내게 집 한 채 있는데 90
250. 여러 공자들에게 말 전하노니 96
251. 어이하여 늘 이다지도 슬픈가 102
252. 헌 누더기는 전생의 업 탓이니 104
253. 내 보건대 황하의 물 106
254. 하늘과 땅 이미 열려 108
255. 아이들아, 내 너희에게 권하니 110
256. 비통하구나, 덧없는 인생들이여 113
257. 요즘 사람들 구름길 찾지만 115
258. 한산이 숨어 사는 곳 117
259. 오악(五嶽)이 모두 가루가 되고 119
260. 옷이 없거든 스스로 찾아다니지 122
261. 산속의 즐거움 스스로 부러워하여 125
262. 내가 보니, 전륜성왕은 127
263. 평야에 흐르는 강 드넓고 132
264. 귀중하도다, 이 명산(名山)이여 134
265. 내 보건대, 세상 사람들 135
266. 하늘 밖으로 우뚝 솟아 137
267. 너럭바위 위에 앉았노라니 139
268. 인간세상 떠나 숨어사는 선비들 142
269. 고기 먹는 자들에게 말을 기별하여 전한다 144
270. 집 떠난 이후로 146
271. 오언시(五言詩)는 오백 편이요 148
272. 뒤얽힌 세상일 끝이 없는데 150
273. 우습구나, 오음굴(五陰窟)에서 153
274. 늘 들었다. 한무제부터 157
275. 지난 스무 해를 생각하며 159
276. 그대들 출가자들에게 이르나니 162
277. 또 출가한 사람들을 보니 166
278. 한암(寒巖)은 깊어서 더욱 좋은데 171
279. 바위 앞에 홀로 고요히 앉았노라니 174
280. 도반(道伴)은 언제나 친할 수 있어 177
281. 원래 숨어사는 선비가 아닌데 181
282. 옛날부터 철인(哲人)들 185
283. 오늘 바위 앞에 앉아 187
284. 천 조각의 구름과 만 골짝의 물 사이 188
285. 그대에게 권하네, 악한 말 그만하게 190
286. 세상의 한 부류는 194
287. 높디높은 산봉우리 정상에 올라 196
288. 어떤 서생(書生)이 199
289. 나는 시골에 사는데 201
290. 한산이 이 말을 하면 203
291. 내 보건대 사람들이 경(經) 읽을 때 205
292. 한산(寒山)에는 흰 구름뿐 208
293. 깊은 숲속에 사는 사슴 210
294. 꽃 위의 꾀꼬리들 211
295. 한암(寒巖) 아래 편히 쉬고 있으면 213
296. 옛날에 노닐던 곳 216
297. 동쪽 바위에 가보려 했으나 218
298. 지혜가 날카로운 이 내 보았나니 219
299. 몸에 허공 꽃 옷을 입고 222
300. 그대 저 잎 속의 꽃을 보게나 224
301. 계수나무 마룻대·들보 내 집이 아니요 226
302. 태어나 삼십 년 간 228
303. 한산(寒山)의 번뇌 없는 한암(寒巖) 231
304. 승려들은 계율을 지키지 않고 234
305. 어떤 사람이 내 시를 비웃지만 235
306. 한산 길에 238
307. 한산(寒山)은 추워 240
308. 내가 산에 사니 242
309. 한산(寒山)은 깊어 243
310. 겹겹 바위 한가운데 245
311. 한산자(寒山子)는 246
312. 내가 보니 세상 사람들 247
313. 집에 한산시(寒山詩) 있으면 249

한산일시(寒山佚詩)
1. 왕범지(王梵志)가 죽어 세상 떠나 251
2. 우물 속에서 벌건 티끌 생겨나고 253
3. 사람은 검은 머리 벌레거늘 255
4. 석가모니부처가 어디 계신지 256
5. 얼굴에 연지 찍은 아리따운 모습 천 가지요 257
6. 참새가 쪼고 갈까마귀가 먹으니 살갗·살 사라지고 259
7. 모든 뼈 무너지고 흩어져 티끌·진흙에 섞여 있지만 259
8. 반으로 번신(幡身) 만들고 반으로 번각(幡脚) 만들어 261
9. 성내지 않는 것이 계율이요 262
10. 소년이 책 읽기 게을리 하더니 264
11. 사람들의 말은 모란이요 266
12. 몹시 급하고 매우 바삐 애써 추구하며 267

부록(附錄)

습득록(拾得錄) 269

습득시(拾得詩)
1. 모든 부처가 장경(藏經)을 남긴 것은 278
2. 아아, 세상 사람들을 보니 280
3. 출가는 맑고 한가함이 필요하나니 283
4. 아들을 길러 장가보내고 286
5. 생사 윤회하는 이 몸을 얻고도 288
6. 부처가 세상 사람들을 가여워하는 건 290
7. 부처님이 존귀와 영화의 즐거움을 버린 건 292
8. 아아, 세상 사람들을 보니 295
9. 내 시는 시인데 296
10. 천만 송(頌)의 게(偈)가 있으나 298
11. 세상의 억만 인 300
12. 아들이 장가들고 딸이 시집간다 301
13. 세상 한 부류의 사람들 303
14. 내가 출가한 이들에게 권하노니 305
15. 한산(寒山)은 한산에 사니 한산이요 307
16. 지금껏 그대로 습득(拾得)이지 308
17. 늙은 쥐를 잡을 줄만 안다면 310
18. 마음을 항상 너그럽고 넓게 쓰라 312
19. 원숭이도 가르칠 수 있거늘 314
20. 그대는 보지 못하는가 316
21. 옛 숲 또한 참신하고 317
22. 우스워라, 이 늙은이의 근력은 떨어졌으나 319
23. 한번 쌍계(雙谿)에 들어와 봄을 세지 않으면서 321
24. 왔다 갔다 하는 한 떼의 양 324
25. 은색 별은 저울대에 박혀 있고 326
26. 문 닫고 사사로이 악업을 지으면서 328
27. 세간의 아주 많은 사람들이 330
28. 가지도 않고 오지도 않고 본래 맑으며 332
29. 소년이 글과 검술을 배워 334
30. 삼계(三界)는 구르는 바퀴와 같고 336
31. 한가로이 천태산 동굴에 들어와 있으면서 338
32. 옛 부처의 길은 이는 구름처럼 많지만 339
33. 각자에게 천진불(天眞佛)이 있는데 341
34. 출가는 열반을 구하고 343
35. 늘 세 가지 독한 술을 마시니 345
36. 구름 낀 산 겹겹 몇 천 겹인가 347
37. 훗날 출가한 사람들의 348
38. ‘항상 쾌활함’을 논한다면 350
39. 내가 출가한 사람들을 보니 352
40. 내가 고집 세고 아둔한 사람을 보니 353
41. 그대 보게나, 달의 광명이 355
42. 나는 방위(方位) 없는 곳에 거주하며 357
43. 왼손엔 흑룡의 구슬을 쥐고 359
44. 반야(般若)의 술은 맑고 시원해 361
45. 이 천태사(天台寺)에 도착한 이래 363
46. 평생 무엇을 근심하는가 364
47. 지식이 많은 자들을 보고 탄식하나니 365
48. 까마득한 산길 가파르고 366
49. 소나무에 걸린 달에 솨솨 찬바람 불고 368
50. 세상에는 많이 아는 사람들 있지만 370
51. 사람들은 덧없는 세상에 태어나 372
52. 물에 잠긴 진흙 탄알은 373
53. 구름 낀 숲은 최고의 은거지 375
54. 만족스러워라, 이 은거지여 377
55. 한가로이 스스로 고승(高僧) 찾아 가는데 380
56. 내가 세상 사람들을 보니 382
57. 집에 한산시(寒山詩) 있다면 383
습득일시(拾得佚詩)
1. 성내지 않음이 계를 지킴이요 384
2. 동양(東陽)의 바닷물 맑아 385
3. 간밤에 꿈을 하나 꾸었는데 387
4. 몸이 가난한 게 가난이 아니라 389
5. 우물 속에서 붉은 티끌 생겨나고 390

풍간선사록(豊干禪師錄) 392
천태산국청사삼은집기(天台山國清禪寺三隱集記) 395
참고문헌 405

작가정보

저자(글) 천병술

전북 출생으로 남성고등학교와 전북대학교 영어영문과를 졸업하고 전주의 상산고등학교에서 영어교사를 역임했다. 젊은 시절부터 인간을 포함한 만물에 대한 근원적인 이치에 관심이 깊어 여러 경전을 섭렵하면서 스승을 찾던 중 중년 초반에 스승을 만나 지금까지 명상 수행을 해오고 있다.

번역서로 『수능엄경』의 핵심 부분인 『이근원통』과 『오음의 마』를 역대 최고의 주석과 함께 한글로 옮긴 책이 각각 한 권씩 있다. 또 불경 중 최고의 경전인 화엄경 가운데서 구도 여행기라 할 수 있는 『화엄경 입법계품』을 현대인이 읽기 쉽도록 우리말로 옮겨 세 권으로 출간했다. 시집으로는 『빛으로 된 새』가 있고, 수필집으로는 『진정 아름다운 사람』이 있다. 그리고 사진집으로는 전자책 『빛으로 그린 수묵화 상, 중, 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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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한산자시집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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