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의 불시착 2
2025년 04월 30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2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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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ePUB (12.06MB)
- ISBN 9791157957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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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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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우리가 알던 백석은 왜곡되어 잘 못 알려졌다. 백석은 김영한이라는 기생과 깊이 사귀거나 동거한 적이 없고, 그녀에게 ‘자야’라는 호를 지어주지도 않았다.
『백석의 불시착』은 한국 사람과 한국 시인이 가장 좋아하는 시인으로 신문기자 출신 시인인 홍찬선 작가가 백석의 꿈을 꾸고 2년 동안 백석이 살았던 곳을 직접 답사하면서 심혈을 기울여 쓴 다큐멘터리 장편소설이다. 따라서 이 책은 일제강점기와 광복 및 남북 분단기를 살아온 백석 시인의 삶을 불시착의 연속으로 보고, 그의 삶의 궤적을 쫓고 그가 남긴 시들이 어떤 배경에서 쓰였고, 어떤 뜻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새로운 해석을 보여주고 있다.
홍찬선 작가는 “백석 시인은 한글사용이 금지되고 많은 지식인들이 친일로 돌아선 일제강점기에 오로지 한글로만 시를 썼다”며 “백석 시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끊임없이 유랑한 그의 삶과 그가 처했던 상황을 바르게 인식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백석의 데뷔시 〈정주성〉은 홍경래 난이 있었던 평안북도 정주성에 대해 쓴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해석이다. 하지만 홍찬선 작가는 〈정주성〉이 경남 진주의 ‘진주성’을 노래한 것으로 해석한다. 〈정주성〉은 제목만 정주성일 뿐 실제 장면은 ‘진주성’이며, 내용도 임진왜란 때 김시민 장군이 왜군을 물리친 뒤 허물어진 모습을 아파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백석 시인의 처음이자 마지막 시집이 된 시집 『사슴』의 제목에 대해서도 재미있는 견해를 제시한다. “시집에 〈사슴〉이란 시도 없고 사슴이란 시어도 등장하지 않는데 『사슴』이라고 한 것은, 일제의 검열을 피하면서 배달겨레를 상징하기 위해서였다”는 것이다. 일제가 배달겨레의 상징인 범을 멸종시키고, 말도 범 대신 호랑(虎狼)이란 한자말로 바꾼 상황에서 범을 쓸 수 없어, 신라 때부터 임금을 상징한 사슴으로 일제의 검열을 피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그 어느 누구도 제기하지 않았던 새로운 시각이다.
13. 함흥
14. 재회
15. 윤동주
16. 백신애
17. 망명
18. 만주비가
19. 결혼
20. 조만식과 김일성
부록 1. ‘백석과 자야의 러브스토리’는 김영한의 소설이었다
부록 2. 〈북방에서〉부터 〈나 취했노라〉까지 백석의 만주 현장을 가다
1938년 봄이었다. 봄이 늦게 오는 함흥에도 진달래가 만발했을 때니 4월 중하순쯤이었을 것이다. 첫 시집 출판기념회 등으로 바쁘게 지낸 천명이 느닷없이 영생고보로 나를 찾아왔다. 얼굴은 장난기 가득한 웃음을 띠었다.
“천명, 무슨 일이야? 편지나 전보도 없이, 갑자기 함흥에 나타나다니.”
“내가 흰돌을 보고 싶어 견딜 수 없어, 동남풍을 몰고 왔지.”
“뭐야? 뜬금없이.”
“흰돌의 별명을 사슴에서 당나귀로 바꿔 부르는 것을 상의하려고.”
“웬 당나귀?”
“시치미를 떼도 소용없어. 내가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를 보고 그렇게 정했으니까.”
“아, 그 시?”
나는 1937년 겨울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란 시를 썼다. 연이와 배신우가 도둑결혼한 고통을 달래기 위해서였다. 나는 시 초고를 천명에게 보여줬다. 고통은 나누면 줄어들고 기쁨은 같이 즐기면 불어난다는 말처럼, 배신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서였다.
- 15쪽 ‘12. 여문인 3인방’ 중에서
“선생님 큰일 났습니다~”
내가 하숙집으로 돌아와 막 저녁을 먹으려고 할 때였다. 백석문학회에서 시를 배우는 박경남이 헐레벌떡 뛰어들었다. 박경남은 영생고녀를 다니는 문학청년이었다.
“무슨 일인데 숨이 넘어가느냐?”
“선생님, 학생들 열댓 명이 함흥경찰서로 붙잡혀 갔습니다.”
“학생들이 붙잡혀 갔다고?”
“네. 일제 경찰들이 조금 전, 영생고보에 들이닥쳐 강당에 있던 학생들을 모조리 연행해 갔습니다.”
“이유가 무엇이라더냐?”
“자세히는 모르겠고요, 스파이 학생 관련…”
“학생 스파이라고?”
나는 그 말을 듣자, 숟가락을 놓고 벌떡 일어섰다.
“알았다. 내가 함흥경찰서에 가 봐야겠다.”
“저도 함께 가겠습니다.”
“아니다. 네가 가면 너도 갇힐 수도 있으니 너는 집에 가서 기다리거라.”
조마조마하던 일이 드디어 터졌다. 나는 영생고보 영어 선생을 하면서, 영생고보는 물론 함흥 시내에서 문학에 뜻을 둔 학생들과 함께 ‘백석문학회’를 만들었다.
- 33~34쪽 ‘13. 함흥’ 중에서
연이가 ‘나를 보고 싶어한다’는 신우의 말을 듣자, 내 눈앞에는 갑자기 연이의 모습이 펼쳐졌다. 4년 전, 이진의 결혼피로연 때 처음 본 바로 그 얼굴이었다. 두 눈이 왕방울처럼 컸고, 큰 눈 한가운데 동그랗게 뜬 검은 눈동자가 크고 맑았다. 눈동자는 호기심 많은 여학생답게 초롱초롱 빛났다. 머리는 옻칠한 것처럼 까맸고, 검은 머리는 쪽을 지어 단정하게 묶었다. 머리를 반으로 나눈 가르마가 훤한 이마 가운데로 지나 코와 입을 일직선으로 이어졌다. 오뚝 솟은 코와 살며시 다문 입술이 다정다감한 성격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었다. 나는 그 모습을 보고 첫눈에 반했었다. 배신우가 연이와 결혼한 뒤에도 1년 넘게 연이 얼굴이 불쑥불쑥 떠올랐다. 그때마다 술을 마셨고, 술로도 달랠 수 없을 때는 시를 썼다.
푸른 바다가의 하이얀 하이얀 길이다
아이들은 늘늘히 청대나무 말을 몰고
대포풍잠한 늙은이 또요 한마리를 드리우고 갔다
- 66~67쪽 ‘14. 재회’ 중에서
“『사슴』을 밤새워 필사했단 말인가?”
“그렇습니다. 베껴 쓰는 동안 무척 행복했습니다. 그렇게 만든 필사본을 늘 갖고 다니면서 선생님의 시를 읽고 외웠습니다.”
윤동주는 그렇게 말하며, 가방에서 『사슴』 필사본을 꺼내 나에게 보여주었다. 필사본은 표지부터 끝까지 『사슴』 그대로였다. 아니 한 자 한 자 정성껏 쓴 글씨는 활자보다 더 살아 있는 것처럼 보였다. 정말 대단한 열정이었다.
“내 『사슴』을 그렇게 사랑한다니 고맙네.”
“제가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동시를 쓰던 제가 『사슴』을 만난 뒤부터 본격적으로 시를 쓸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그래, 『사슴』에서 어떤 시가 마음에 들었나?”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것은 〈모닥불〉이었습니다.”
말을 마친 윤동주는 〈모닥불〉을 암송했다.
- 92쪽 ‘15. 윤동주’ 중에서
백신애의 노래는 내 가슴을 파고들었다. 힘든 세상을 어렵게 살아온 체험에다 여성 특유의 애절함이 묻어 나왔다. 경산군 안심면 반야월 과수원에 살면서 뼈저리게 느꼈던 농촌의 가난함이 배었고, 만주와 시베리아를 여행하면서 만났던 동포들의 고통스러운 삶이 스며있었다. 〈아서라 세상사〉는 내가 함흥에 있을 때, 연이와 배신우와의 도둑결혼을 안 뒤 가슴 아프게 불렀던 바로 그 노래였다. 〈내가 생각하는 것은〉이란 시에서 나는 “〈아서라 세상사〉라도 들을/ 류성기도 없는 것을 생각한다”고 절규했다. 내가 겪었던 아픔과 백신애가 체험했을 고통이 겹치면서 나는 울컥했다. 그 모습을 백신애에게 들켰다.
“아니, 동생. 이 좋은 날에 왜 눈물을 보이고 그러나?”
“아무것도 아닙니다.”
“아니긴? 눈알이 빨갛고 어깨가 들썩거리는데.”
“누님, 우리는 왜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 하는 건가요?”
나는 백신애의 품에 안기며 참고 있던 울음을 터뜨렸다.
- 116~117쪽 ‘16. 백신애’ 중에서
“만주에 가야겠네!”
“왜? 갑자기 만주로?”
“더는 서울에 남아있을 수 없어서네. 서울에선 숨조차 제대로 쉴 수가 없다네.”
“만주에 가면 달라질 것 같은가?”
“크게 개선될 가능성은 없겠지. 하지만 서울보다는 낫지 않겠는가?”
“그렇긴 하겠지만.”
“자네도 알다시피 나는 조선일보에 재입사해서 『여성』을 정말 열심히 만들었네. 그것이 점점 악랄해지는 일제와 싸우는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네. 하지만…”
“그래도 만주로 가는 것보다 여기서 더 버티는 게 낫지 않겠나?”
“아닐세. 지난 몇 달간 고민을 많이 했네. 결론은 떠나는 것이네!”
“자네가 떠나면 『여성』 독자들이 자네를 많이 찾을 것이네.
“요즘 돌아가는 꼴을 보면 일제는 조만간 동아 조선일보와 문장 등 한글 신문과 잡지를 강제로 폐간시킬 것이네.”
“설마, 그렇게까지 하려고?”
나는 서울을 떠날 때 나의 영원한 벗 이진과 술잔을 기울였다.
- 132~133쪽 ‘17. 망명’ 중에서
‘나라가 힘이 없으면 내 땅에서 다른 나라들이 제멋대로 전쟁을 하고, 내 땅을 제 땅으로 만든다. 우리는 이곳 203고지에서 청의 무력함과 일제의 잔혹함을 배워야 한다. 이곳부터 우리가 가는 곳은 모두 일제가 만주를 지배하는 현장이다. 두 눈과 두 귀를 기울여 역사의 현장을 가슴에 담아라. 힘이 없는 나라와 백성이 어떤 고통을 겪는지 직시하라. 여러분이 열심히 공부해 실력을 키워야 독립을 쟁취할 수 있다. 여러분들이 바로 대한의 희망이다!’
“힘과 힘, 야욕과 야욕이 충돌할 때 힘이 없으면 희생양이 되는 건 역사의 철칙(鐵則)이라네!”
나는 3년 전 영생고보 학생들에게 했던 말을 떠올리며 이진에게 말했다.
“여기에 올라 여순항을 한눈에 바라보니 자네가 왜 203고지에 꼭 가야 한다고 했는지 금세 깨달았네. 좋은 곳을 알려주어서 고마우이!”
나는 이진의 말을 들으며 나지막하게 시 〈203고지에서〉를 읊었다.
- 164~165쪽 ‘18. 만주비가’ 중에서
“대.자.무!”
마해송과 이중섭 문학수가 나를 따라 ‘대자무’를 힘차게 외쳤다. ‘대자무’는 “대한의 자주독립과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를 줄인 말이다. 동경의 선술집이라서 그 뜻을 드러내놓고 설명할 수 없었지만, ‘대자무’를 외친 사람들은 눈과 마음으로 그 뜻을 알고 있었다.
“선배님, 제 고향이 평양에서 가까운 바닷가입니다. 제가 내년 3월에 전시회 끝나고 귀국하면 고향에서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건배한 뒤 박수 소리가 잦아들자 문학수가 나에게 말했다.
“그때면 대한에도 봄빛이 완연하겠구만. 초대해줘서 고맙네.”
“받아주셔서 영광입니다, 선배님!”
“어이, 학수! 백 시인을 초청하는 거 다른 뜻이 있는 거 아냐?”
“그러게요. 학수야, 말을 돌리지 말고 본심을 털어놓아 보게!”
나와 문학수의 대화를 듣고 있던 마해송과 이중섭이 빙그레 웃으며 말을 잘랐다. 나만 모르는 그들만의 사연이 있는 듯했다.
- 181쪽 ‘19. 결혼’ 중에서
“조만식 선생님의 비서로 일하는 홍사민이라고 합니다. 선생님께서 백 시인을 모셔오라고 하셔서.”
“고당 선생님께서, 왜 저를?”
“자세한 것은 직접 말씀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한시가 급하니 반드시 모셔오라고만 하셨습니다.”
“그래요? 고당 선생님께서 그리 말씀하셨다면, 서둘러 가십시다!”
나는 외출복으로 갈아입고 길을 재촉했다.
“백 시인, 어서 오게!”
“선생님, 이렇게 불러 주셔서 영광입니다.”
“백 시인, 내 곁에서 나를 좀 도와주게!”
“물론입니다. 제가 많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고맙네!”
나는 조만식 선생이 위원장으로 있는 평남인민정치위원회 외사과 소속으로 통역 업무를 담당했다. 고당 선생은 평양에 진주한 소련군 사령부 군인들과 자주 만났다. 나는 그때마다 고당 선생을 모시고 통역으로 참석했다. 8월26일, 평양에 들어온 소련군 제25군 사령관 치스차코프 장군과의 첫 만남은 비교적 우호적이었다.
- 210쪽 ‘20. 조만식과 김일성’ 중에서
미발표 시와 함께 새로운 백석을 만난다
백석은 이상과 윤동주를 만나 시를 토론했다
『내 사랑 백석』 책은 김영한의 ‘창작소설’이다
『백석의 불시착』에서는 백석 시인이 이상을 만나 시담을 나누고, 윤동주와도 시를 통해 교감한 장면을 그렸다. 노천명 시인의 시 〈사슴〉과 백석의 시집 『사슴』에 얽힌 스토리와 백신애 소설가와의 가슴 아픈 로맨스도 다뤘다. 손기정 마라토너와 깊은 우정을 나눈 뒤 함께 압록강철교를 달려서 건너는 장면도 등장시켰다.
홍찬선 작가는 『백석의 불시착』의 현장성을 살리기 위해 백석의 숨결이 스쳐 간 지역을 직접 답사했다. 백석이 유학했던 일본 동경의 청산학원(대학)과 졸업여행을 다녀온 이즈반도, 백석이 1940년부터 광복될 때까지 살았던 만주의 신경(현 심양) 안동(현 단동)과 함흥고보학생을 인솔하고 수학여행을 갔던 여순의 203고지 등을 다녀왔다. 백석이 조선일보 기자 시절 다녔던 광화문과 소공동, 그리고 부모님과 함께 살았던 뚝섬 등도 빼놓지 않았다.
하지만 『백석의 불시착』은 본문에서 김영한에 관한 얘기는 하나도 다루지 않았다. “김영한의 자서전 『내 사랑 백석』을 정교하게 읽고 실제 있었던 역사적 사실과 비교해본 결과, 『내 사랑 백석』에 나오는 얘기는 사실이 아니라 김영한의 창작물”이라는 결론을 얻었기 때문이다. 김영한의 자서전이 허구라는 내용은 이 책의 〈부록1. ‘백석과 자야의 러브스토리’는 김영한의 소설이었다.〉에서 자세히 설명했다.
홍찬선 작가는 “김영한이 『내 사랑 백석』에서 주장한 내용은 창작소설이거나 견강부회한 것이 많아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1936년 가을, 함흥의 음식점 함흥관에서 영생고보 영어 선생이던 백석 시인을 처음 만나 사랑에 빠졌고, 백석 시인이 자야(子夜)라는 호를 지어주었으며 ▲김영한은 1938년 말부터 1939년 말까지 서울 청진동에서 백석과 동거했고 ▲백석의 대표시 〈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에서 나타샤가 김영한 자신이며 백석의 시 〈바다〉 〈내가 외면하는 것은〉 〈힌 바람벽이 있어〉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등에도 자신이 등장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홍 작가는 “백석의 고향인 정주(定州)와 광복 후에 살았던 평양, 그리고 공산당의 숙청으로 정배(定配) 당한 뒤 죽을 때까지 거주했던 함경도 삼수(三水)의 관평농장 등에 관해서도 소설로 재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홍찬선 작가는 『백석의 불시착』을 쓰게 된 동기와 취재과정, 그리고 2년 동안 백석이 살았던 곳을 직접 답사하면서 알게 된 것들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백석이 꿈에 찾아와서 하소연했다
- 나는 김영한이라는 기생과 깊게 사귀거나 동거한 적이 없다
- 김영한에게 ‘자야(子夜)’라는 호를 지어주지도 않았다
- 김영한이 쓴 『내 사랑 백석』이란 책은 김영한의 ‘창작소설’이다
- 홍 작가가 김영한이 왜곡한 사실(史實)을 바로잡아 나의 억울함을 풀어달라
*백석의 눈과 생각으로 장편소설을 썼다
- 백석의 등단 시 〈정주성〉은 진주성을 묘사한 것이다
- 백석의 첫 시집 제목을 『사슴』으로 지은 것은 배달겨레를 상징한 것이다
- 백석의 대표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에서 나타샤는 박경련이다
- 백석이 1940년 만주로 간 것은 망명이었다
- 백석은 이상과 윤동주를 만나 시를 토론했다
*백석이 살았단 곳을 직접 답사했다
- 백석이 유학했던 일본 동경의 청산학원대학과 졸업여행을 다녀온 이즈(伊豆)반도 등
- 백석이 조선일보 기자 시절 다녔던 광화문과 소공동과 뚝섬 등
- 백석이 1940년부터 광복될 때까지 살았던 만주의 신경(현 심양) 안동(현 단동)과 함흥고보학생을 인솔하고 수학여행을 갔던 여순의 203고지 등
- 함흥은 직접 가지 못했지만 영생고보 영어선생 재직 때 자료가 있어 포함시킴
작가정보

1963년 충남 아산군 음봉면 산동리 뫼골에서 태어나 월랑국민 음봉중 천안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한국경제신문 동아일보 머니투데이에서 28년 동안 경제기자로 지내면서 서강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하고 서강대 경영학과 박사과정(재무관리전공)을 수료했다. 일본 주오(中央)대학교 기업연구소 객원연구원을 지냈고 중국 칭화(淸華)대학교 경제관리학원 고급금융연수과정도 다녔다. 머니투데이방송(MTN) 보도국장, 머니투데이 북경특파원과 편집국장을 지냈다. 100세 시대를 준비하려고 2017년 7월에 자퇴(스스로 은퇴)해 시인과 소설가와 희곡작가 되고, 동국대 정치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두 딸과 두 아들을 두었다.
『시세계』 신인상으로 등단(2016년 가을호), 제1회 자유민주시인상 최우수상 수상(2021), 제1회 서울시인협회상(2023) 등을 받았다.
소설집 『그해 여름의 하얀 운동화』와 시집 『틈』 『남한산성 100처100시』 『가는 곳마다 예술이요 보는 것마다 역사이다』 『독도연가』 『서울특별詩 1, 2, 3, 4, 5』 등 20권을 출간했다. 기타 경제서적으로 『주식자본주의와 미국의 금융지배전략』 『패치워크인문학』 『임시정부 100년 시대 조국의 기생충은 누구인가』 『20대 대통령을 위한 경제학』 등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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