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교KMQ(2025년 봄호)(통권 93호)

성남용 외 13인 지음

한국선교KMQ 2025년 03월 14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한줄소개
- 오늘 한국 선교 현장이 직면한 다양한 이슈를 함께 나누는 공론의 장

책소개
「한국선교KMQ(이사장 백신종, 편집인 성남용)」는 한국선교 활성화를 위한 전문 저널로, 1년에 4회(3/6/9/12월) 발행하는 계간지이다. 2001년 창간 이후 지금까지 선교 현장이 직면한 다양한 이슈에 대해 현장 선교사, 선교 본부, 선교학자, 한국교회가 함께 해법을 모색하고 풀어가는 공론의 장이 되어왔다. http://kmq.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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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서울-인천 4차 로잔대회 주제는 ‘온 교회여 함께 그리스도를 증언하고 보여주자’였다. 자연스럽게 대회 참가자 중에 교회 간 협력과 연대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그것이 인류의 소망, 예수 그리스도를 더 효과적으로 전하는 방식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 . . 세계 선교의 과업을 성취하기 위해서, 한국 교회는 어떻게 북미와 유럽, 남미와 호주, 아프리카와 아시아 교회들과 협력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한국 교회가 논의하고 고민해야 할 부분들이 있다. 현재 한국 교회와 한국 선교가 세계 교회와 어떻게 협력하는지, 열방 교회와 협력을 막고 있는 장애물들은 무엇인지, 협력을 위해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무엇이며,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한국 교회가 개선하거나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등에 관한 것들이다. (권두언 중에서)

목차

KMQ 2025년 봄호 통권 93호
kmq_2025_093_kr


004 편집인의 글 : 세계 교회와의 협력, 한국 선교 관점에서 | 성남용 Preface

008 시: 주 예수님 내 맘에 오사 | 찬송가 286장 Come into My Heart, Blessed JESUS


특집: 세계 교회와의 협력Ⅰ-한국 선교 관점에서

010 일터 선교를 위한 자원 동원과 협업 | 이다니엘 Resource Mobilization and Collaboration for Workplace Missions

023 중국 교회의 변화와 세계 선교를 위한 협업 | 왕타오 Changes in the Chinese Church and Collaboration for World Missions

037 다중심적 선교 관점에서 본 공산권 교회의 선교와 방향 | 한동훈 Direction of Churches in Communist Regions from a Polycentric Mission Perspective

055 중동과 북아프리카 선교를 위한 센터와 허브, 이집트 | 이사야 Egypt as a Center and Hub for Missions in the Middle East and North Africa

066 아프리카 교회의 변화와 세계 선교를 위한 협업 | 김철수 Changes in African Churches and Collaborative Partnership for World Missions

083 유럽 교회의 파옹구우(破甕救友)와 한국 선교 | 노성천 European Churches ‘Breaking the Jar to Save Friends’ and Korean Missions

095 세계 선교를 위한 북미 교회의 변화와 협업 | 안성호 Changes and Collaboration of North American Churches for Global Missions

104 라틴 아메리카를 주시하라 | 정천광 Keep an Eye on Latin America

114 호주 교회의 다중심적 선교와 변화와 협업 | 정원일 Polycentric Mission & Changes in the Australian Church and Collaboration for World Missions

131 로잔 청년 리더 대회와 세대, 그리고 우정의 공동체 | 유지영 Lausanne Young Leaders Gathering & Generation, and the Community of Friendship


기획연재
140 4차 로잔대회 평가와 한국선교를 위한 제안 | 한철호 Evaluation of the 4th Lausanne Congress and Proposals for Korean Missions


선교동원
156 한국 교회 선교 동원에 대한 단상 | 전은표 Reflections on Korean Church Mission Mobilization


선교현장연구
166 메시아닉 유대인에 대한 이해와 오해 | 임모세 Understanding and Misunderstanding about Messianic Jews


표지이야기
176 중국 광시 좡족 전통 축제인 삼월삼(三月三)에서 춤을 추는 소녀들과 전통 복장 | UPMA | Dancing Girls in Traditional Costumes at a Traditional Festival in Guangxi Zhuang, China

책 속으로

. . 줄리아 가르샤겐(Julia Garschagen)은 “초대교회 당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일터 현장 속 크리스천들을 통해 퍼져 나갔다. 장인들이 제품을 생산하는 도중에 그리고 상인들이 물건을 파는 과정 속에서 복음이 전해졌다. 일터 속에서 증인으로 살아감은 초대교회 선교의 DNA였다”라고 나눴다. (이다니엘, 12쪽)

. . 공산권 국가의 교회와 성도들은 핍박과 고난 가운데서도 자신의 신앙을 지키기 위해 때로는 목숨을 거는 결단을 내리기도 하고, 또 때로는 암울한 현실 때문에 절망에 빠지기도 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시며, 고난 중에 있는 자신의 백성을 위로하시고 인도하신다. (한동훈, 53쪽)

. . Emory 대학의 교회사 교수 Jehu Hanciles는 아프리카 교회가 가장 활발하게 성장한 시기는 서구 선교 활동의 전성기와 식민주의가 끝난 이후에 이루어졌다고 강조하였다. 당시 많은 서구인은 식민주의로부터 아프리카가 독립하면 교회들이 쇠퇴할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하지만 반대로 아프리카 교회들은 독립 이후 예상외로 번창하고 급속하게 성장하였다. (김철수, 70쪽)

. . “2033 이니셔티브”라는 이름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2,000주년을 의미하며 지상명령을 의미한다. AMTB(Association of Brazilian Transcultural Missions)는 미전도 종족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으며, 향후 10년 동안 중요한 선교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정천광, 111쪽)

. . 이제까지 세계 선교 운동을 주도한 이들은 자신들이 차린 식탁에 비서구 교회를 초대하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변화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반면, 비서구 교회는 서구가 차린 식탁에 초대되어 세팅을 돕고 음식을 나누는 것보다, 주방에서 함께 요리하고 나누는 것을 기대했을 것이다. (한철호, 146쪽)

. . 간혹 “메시아닉 유대인은 크리스천인가?”라는 질문에 “크리스천은 비유대인이어야 한다”라는 전제를 당연시한다. 그런데 1세기경에는 이 개념과 유사하게 “크리스천은 유대인이어야 한다”라는 전제가 만연했다. 베드로는 이방인 고넬료의 회심을 직접 경험하고서(행 10장) 바로 동료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무할례자의 집에 들어가 함께 먹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행 11:3). (임모세, 171쪽)

출판사 서평

. . . 지상 교회는 니케아 공의회에서 제출되고, 콘스탄티노플 공의회에서 완성된 교회의 네 가지 속성을 존중할 책임이 있다. 그것은 하나의, 거룩하고, 보편적이며, 사도적인 교회이다. 우리는 이 고백에 담긴 교회의 공교회성을 확인한다. 열방의 교회는 모두 그리스도의 몸에 속해 있다.

. . . 교회도 신비로운 연합의 하나 됨을 통해서 하나님의 신비를 세상에 보여줄 수 있다. 서로의 역할은 다르지만 지상 교회는 한 몸에 속한 지체들이다(고전 12:22-27).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되시며, 교회를 몸으로 삼으셨다. 예수님께서는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 은혜의 풍성함을 드러내시고(엡 2:7), 하나님의 지혜를 알리길 원하신다(엡 3:10). 세상 사람들은 예수님과 성도들의 연합, 교회와 교회의 신비로운 연합을 보면서, 살아 계신 하나님과 교회와 성도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어떠한지를 알게 된다.

. . . 교회는 어디에 있든지 모두 하나의 교회이다. 물론 성경이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며, 예수님이 교회의 머리이심을 인정하는 것이 전제 조건이다(골 1:18). 세상에서 예수님 외에 교회의 머리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나 단체는 없다. 예수님만이 머리 되시는 공동체라면, 우리나라 교회를 포함해서 아프리카, 아시아, 미주, 유럽 등의 모든 유형 교회는 서로 연결되어 있고(고전 12:12-13), 무형 교회인 그리스도의 한 몸에 속해 있다(고전 12:20). 모든 지체는 귀하며, 각각 독특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전 12:21).

. . . 열방 교회들은 서구 교회를 통해 긴 교회 역사가 주는 전통과 신학적 사유 과정을 배우게 될 것이다. 아프리카 교회를 통해서는 심령이 가난한 자들이 받는 복의 영성과 순수 복음에 대한 열정을 배울 수 있다. 또 남미 교회를 통해서는 뜨거운 영성을 배울 수 있다. 한국 교회를 포함한 아시아 교회를 통해서는 온갖 박해와 시련을 극복하며 교회를 부흥시킨 성장하는 교회 영성을 배울 수 있다. 이렇게 열방의 교회들은 서로의 좋은 것을 배우고, 서로 격려하고, 도전하며 함께 위대한 대위임령의 성취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성남용 외 13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