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콜라 2

고대 영웅 신화의 재현

김영향 지음

작가와 2025년 01월 0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현실에서 일반인으로 살아가던 보급형 히어로는 우연히 새로운 문제에 봉착한다.
인간과 동물 모두 변하기 시작한 것이다.
위험에 빠진 애인을 구해야 하는 처지에서 초능력 히어로라 하더라도 한계를 맞게 된다.
최선을 다해 본다고 노력하지만…

목차

1부 변화

2부 증폭

3부 반전

에필로그

책 속으로

"쾅"
문을 급하게, 세차게 닫았다. 바람 때문에 세게 닫힌 거야 라고 속으로 말하면서 시커먼 물체에 놀라지 않은 거라고 자신을 스스로 진정시켰다. 복도를 지나 상렬의 방으로 들어간 뒤에야 큰 숨을 내쉬면서 그제야 발걸음을 멈춰 섰다.

“방금도 능력을 이용해 축구 경기를 조작한 재판을 하다가 왔습니다. 피고가 염력을 사용해서 물체를 움직이는데 이걸 가지고 불법이라고 하기도 뭐하고, 경기 결과에 영향을 끼쳤는데 받아들이기도 그렇고, 고민입니다. 능력을 이용해 금고를 열고 돈을 훔친 것이라면 죄가 되겠지만 말입니다.”

그의 예상대로 미세 생명체로 보이는 것은 있었지만 움직임은 전혀 없었다. 얼음 결정과 유사한 6각형의 모양을 하고, 각꼭지점 끝에 촉수 같은것이 달려있는 모양 이었지만, 온도의 변화로 인해서 생명을 다한 것이었다.

본문 중에서

작가정보

저자(글) 김영향

작가는 학창 시절 친구의 연애편지를 대신 써주면서 글이 진심을 전하고 상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보며 글에 대한 매력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학교를 졸업하고 생업에 종사하는 기간이 길어지자, 그 매력을 점점 잊게 되었는데, 코로나19 시기에 혼자 있어야 하는 시간이 많아지자 틈틈이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인간과 인간이 갖고 있는 꿈이 현실적으로 맺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해왔기에 그것을 바탕으로 소설을 쓰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