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애 단편선 04
2024년 10월 31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13.64MB)
- ISBN 9791172128579
-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백신애는 사실주의적 서술 기법을 통해 당시 사회에서 소외된 계층, 특히 여성의 고통을 생생하게 묘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녀는 사회적 억압과 고통을 사실적으로 드러내며, 한국 문학에서 독자적인 여성 문학의 위치를 구축함으로써 근대 문학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는 없다'는 말처럼, 현대문학의 역사를 잊은 이에게는 문학적 통찰력은 없다. 이 책은 그런 이들에게 현대문학의 역사를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는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통찰력을 얻게 될 것이다.
사명에 각성한 후
백합화단
도취삼매
지난 이년(二年) 동안은 부친(父親)의 병환(病患)과 이어 별세(別世)로 말미암아 효녀(孝女)다운 간병(看病)이나 비통(悲痛)의 한가(閑暇)가, 없었던 것은 아니나 그래도 이럭저럭 마음이 어수선하여 종용(從容)히 단편소설(短篇小說)일편(一篇)을 창작(創作)치 못하였었으므로 금년(今年) 봄에는 마음을 정리(整理)하여 벌써 몇 해 전(前)에 구상(構想)했던 장편소설(長篇小說)을 써버리리라고 결심(決心)하듯 마음을 먹었었다.
장편(長篇)을 쓰느라면 자연(自然) 그 동안은 마음이 안정(安定)도 되고 자위(自慰)도 되며 따라서 차차(次次) 활기(活氣)와 용기(勇氣)도 회복되어지려니 하였던 것이다.
--- “사섭” 중에서
장주(莊周)가 호접(胡蝶)이냐 호접(胡蝶)이 장주(莊周)이냐! 지난해 이른 봄 ○향(○向)없이 거리로 나갔다가 우연히 그림 파는 점방 앞을 지나다가 한 장의 풍경화(風景畵)를 샀다.
많은 그림 중에서 특별히 이 한 장이 맘에 무척 들었던 것이다. 평소(平素)에 문외한(門外漢)인 나이니 만큼 그 그림에 평안(評眼)이 있어 그런 것이 아니요 무단히 맘에 들었던 것이다.
그림의 경치(景致)가 이 지상(地上)의 풍경(風景) 같게 여겨지지 않고 마치 화성(火星)의 풍경(風景)같게 느껴졌다. 화성(火星)을 동경(憧憬)하는 나도 아니요, 화성(火星)에 대(對)하여 별 흥미(興味)를 느끼고 있는 것도 아니요 물론(勿論) 화성(火星)에 가본 적이라고는 꿈에라도 있을 리(理)가 없는 것이다.
--- “도취삼매” 중에서
작가정보
저자(글) 백신애
소설가.
주로 민중의 생활상을 다루었다.
1929년 「나의 어머니」로 등단하였다.
그의 작품으로는 「꺼래이」, 「채색교」, 「악부자」 등이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상품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eBook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