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볼까? 동화 속 주인공의 인권 2
2024년 10월 23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3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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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ePUB (28.28MB)
- ISBN 9791156229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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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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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이는 다른 사람과 비교해 신체적 차이는 있지만, 자신만의 뛰어난 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회에서 반쪽이가 한 명의 구성원으로 인정받기란 쉽지 않습니다. 신체 조건 때문에 함께 어울리기 불편하다는 선입견으로 배척되기 때문이죠. 이것이 동화 속 반쪽이만의 일일까요? 수많은 반쪽이와 함께하고 있는 지금, 다르기에 새로울 것이란 기대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인권 강사 강영식 선생님의 ‘찾아볼까? 동화 속 주인공의 인권’ 시리즈는 우리가 미처 생각지 못한 인권 침해에 관해 동화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흥미진진한 이야기에서 우리가 놓친 권리가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그림작가의 말 ㆍ 6
1. 베짱이의 마지막 연주: 여러분의 꿈을 소리 높여 응원합니다 ㆍ 13
2. 반쪽이의 사건일지(양반댁 습격사건): 같지 않아도, 같이 할 수 있습니다 ㆍ 81
“다들 참 바쁘게들 사는구나!”
그날도 쉴 틈 없이 움직이는 쇠똥구리들과 개미들을 신기하게 내려다보며 베짱이가 중얼거렸다. 베짱이는 쇠똥구리처럼 동그란 똥 덩어리를 만드는 재주도 없고 개미들처럼 강한 턱으로 먹잇감을 옮기는 재주도 없었다. 하지만 만약 자신이 그런 재주를 갖고 있더라도 두 친구처럼 일할 것 같지는 않았다. 베짱이에게 그런 일들은 별로 매력적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베짱이의 가슴을 뛰게 하는 일은 단 한 가지밖에 없었다.
그것은 역시 음악이었다.
-20~21p
“다시 봄이 오면 일개미들은 새로이 태어난 베짱이들을 만나게 되겠지요. 그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면 이 말을 꼭 전해달라고 해 주세요.”
잠시 생각하던 베짱이는 준비한 말을 담담하게 여왕에게 전했다.
“넌 이미 훌륭하게 태어났으니 친구들의 시선은 신경 쓰지 말고 가장 베짱이다운 모습으로 살고 또 베짱이다운 모습으로 연주를 계속해 달라고요. 그렇게만 전해 주시면 됩니다.”
-69~70p
검은색, 노란색, 회색 털을 가진 녀석들은 자세히 보니 한 녀석은 귀가 한쪽만 있었고, 다른 녀석은 눈이 한쪽만, 그리고 나머지 녀석은 코가 하나만 뚫려 있었다.
“너희들도 나랑 같은 팔자구먼! 뭐… 폐질묘라고 불러야 하나?”
반쪽이는 자기가 한 말이 제법 재밌다고 생각했는지 웃으며 말했다. 그러자 귀가 하나밖에 없는 고양이가 고개를 들고 말했다.
“폐질묘? 난 그거 별론데!”
-101p
“내 딸은… 악공이 되려 했네… 손가락이 적게 태어난 딸에게 손가락 힘이라도 키워보라고 가야금을 사주었는데 혼자서 음계를 모두 익혀 버리고 연주 실력도 갈수록 좋아졌지. 그런데 막상 딸이 악공이 된다고 하니 무서웠네. 폐질인 악공과 그 아버지라는 비웃음이……. 그래서… 그래서 법으로 막으려 했던 것이네….”
“그럼… 나 같은 사람은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폐질인이니 그냥 포기하고 살아야 합니까? 당신은 나쁩니다. 당신은… 당신은 정말 나쁜 사람입니다.”
-141p
내가 알던 주인공들, 내가 모르던 이야기들
전래동화로 알아보는 아동 권리 침해 사례
양치기 소년은 정말 거짓말을 했을까요? 여름 내내 노래만 부르는 베짱이를 게으름뱅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편견 때문에 손가락질받은 주인공들의 억울함을 이제 우리가 풀어줘야 합니다.
날개옷을 훔쳐 선녀를 아내로 맞은 나무꾼은 선녀가 아이들을 데리고 하늘로 올라가며 가족과 헤어지는 비극을 맞습니다. 그렇다면 옷을 빼앗기고 원치 않은 결혼생활을 했던 선녀의 일생은 누가 보듬어 주나요? 나무꾼의 행동이 심판받지 못한다면 선녀와 같은 피해자는 계속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동화 속 이야기와 비슷한 인권 침해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도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현직 교사이자 인권 강사로 활동 중인 강영식 선생님은 인권의 중요성을 아이들과 나누고자 동화를 썼습니다. 당연하게 누리고 있기에 오히려 그 소중함을 잊고 있었던 건 아니었나요? 익숙한 동화 주인공들이 새롭게 펼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에서 우리의 소중한 인권을 발견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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