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교KMQ. 2024여름호(통권90호)
2024년 06월 04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6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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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SN 27336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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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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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한국 선교 현장이 직면한 다양한 이슈를 함께 나누는 공론의 장
책소개
「한국선교KMQ(이사장 이은주, 편집인 성남용)」는 한국선교 활성화를 위한 전문 저널로, 1년에 4회(3/6/9/12월) 발행하는 계간지이다. 2001년 창간 이후 지금까지 선교 현장이 직면한 다양한 이슈에 대해 현장 선교사, 선교 본부, 선교학자, 한국교회가 함께 해법을 모색하고 풀어가는 공론의 장이 되어왔다. http://kmq.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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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884년 6월에는 일본 주재 로버트 매클레이 선교사가 조선을 방문하여 고종으로부터 의료와 교육 사역에 대한 윤허를 받아냈다. 일본에서 교제했던 김옥균 등의 도움이 컸다. 그 후 매클레이의 안내로, 9월에는 의사 선교사 호러스 알렌이 입국했다. 하지만 알렌은 직접 선교 대신 미국 공사관의 공의로 간접 사역을 시작했다. 그런데 그해 12월 갑신정변 때, 알렌이 거의 죽어가던 왕후의 조카 민영익을 치료하여 살려냈다. 그 보답으로 고종은 알렌에게 병원 이름 ‘제중원(광혜원)’과 함께 갑신정변을 통해 몰수한 홍영식의 집을 병원 건물로 하사했고, 알렌을 궁중 어의로 임명했다. . . 1886년 7월에 창궐한 콜레라도 큰 영향을 끼쳤다. 선교사들은 하루 수백 명씩 목숨을 잃게 한 괴질을 선진 의술과 사랑으로 치료했다. 선교사들과 그들의 사역에 대한 조선 정부나 민중들의 정치 사회적 인식이 달라졌다. 선교사들의 선교 사역에 우호적 분위기가 조성된 것이다. 자연스럽게 선교적 필요가 늘어나면서, 조선에 입국하는 선교사들도 많아졌다. . . 2016년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통계에 의하면, 172개국, 27,205명의 선교사 중에서 2.53%인 689명이 현재 의료 선교사로 사역하고 있다. 한국의 알렌, 한국의 로제타, 한국의 셔우드 같은 이들이 지금 열방의 광야에서 하나님의 길을 예비하고 사막에서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케 하는 외치는 자의 소리로 섬기고 있다. 서구 선교사들이 모든 것이 열악했던 조선에 들어와 새로운 시대를 열었던 것처럼, 한국 교회의 의료 선교사들도 열방에서 새로운 시대를 여는 사역의 주역들이 되고 있다. 오대양 육대주의 세계 곳곳에서 의술을 통해 주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며, 열방에 교회를 세우는 선교사들이 많다. (권두언 중에서)
004 편집인의 글 : 선교와 의료 | 성남용 Preface
011 시: 주 안에 있는 나에게 | 찬송가 370장 The Trusting Heart to Jesus Clings
특집: 선교와 의료
012 한국 의료 선교의 역사-변화하는 세상, 변하지 않는 복음의 본질 | 김민철 An Overview of Korean Medical Missions - Changing World, Unchanging Nature of the Gospel
034 한국 의료 선교에 바란다 | 김마가 Suggestions for Korean Medical Missions
044 의료 선교 현황과 도전과 전망 | 김명진 Current Status, Challenges, and Prospects of Medical Missions
061 선교 기지 병원으로서 국내 선교 병원의 의의-세계로병원의 사례를 중심으로 | 이혁진 Significance of Domestic Missions Hospitals as Missions Base Hospitals - Focusing on the Case of Segyero Hospital
075 무슬림권에서 병원을 통한 교회 개척 | 강요한 Church Planting Through Hospitals in Muslim Countries
096 21세기 의과대학을 통한 선교 - 에티오피아 명성의과대학을 중심으로 | 김성중 Medical Missions Through Medical Schools in the 21st Century - Focusing on Myungsung Medical College in Ethiopia
113 단기 의료 선교 - 비전케어 사역을 중심으로 | 김동해 Short Term Medical Missions - Focusing on the Vision Care Eye Camp
125 내가 달려온 길 - 에스와티니 시니어 의료 선교사가 되기까지 | 박재형 My Journey - Becoming a Senior Medical Missionary in Eswatini
142 공동체 중심 사회에서 총체적 선교를 통한 교회 개척 | 박에벤 Church Planting with Holistic Missions in Community-Based Societies
특별기고
164 2023년 12월 한국선교 현황 보고 | 한국선교연구원(KRIM) Statistics of Korean Missions as of December, 2023
기획연재
184 한국 선교사는 어떻게 4차 로잔에 참여할까? | 김용기 How will Korean Missionaries Participate in the 4th Lausanne?
연구논문
198 인도네시아에서 가정교회 모델이 교회 성장에 미친 요인에 관한 연구 | 김의정 Study of Factors Contributing to the Growth of GAJUNG House Church in Indonesia
선교사 편지
210 부르심을 붙잡고 하나님과 더불어 - 딸에게 쓰는 편지 | 이광근 Holding on to Your Calling and Living with God
현장투고
216 블라디보스토크 장로회 신학교의 협력 선교 - 2세대 러시아 선교사의 시각에서 | 차광찬 Cooperative Missions of Vladivostok Presbyterian Theological Seminary - From the Perspective of a Second-Generation Russian Missionary
표지이야기
226 태국 방콕의 무슬림 | UPMA. Muslims in Bangkok, Thailand
. . “중국의 빗장문을 수술 메스의 날 끝으로 열었다.”라는 피터 파커(Peter Parker 1804-1888)를 비롯하여 어느 선교의 현장이든 초기에 문을 여는 역할은 의료가 감당한 경우가 많았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알렌(Horace Allen, 1858-1932) 선교사의 역할이 자주 조명되었다. (김민철, 12쪽)
. . 보건 의료는 본질상 낮은 곳을 찾아가는 것이다. 병들고 상처받은 사람들, 기대와 소망을 잃고 마음이 가난해진 이들을 만나는 자리이다. . .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며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인, 구원과 그것을 누리는 모든 삶을 이웃들과 나누는 것이야말로 주님께서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통해 가르쳐 주신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의 삶을 실천하는 것이다. (김명진, 58쪽)
. . 손영규의 ‘한국 의료 선교의 어제와 오늘’(CMP, 1999)에서 인용된 통계를 살펴보면, 개신교 선교의 문을 연 1884년 알렌의 제중원 사역을 시작으로 1984년까지 100년간 한국을 섬긴 외국 선교사 총 1,058명 중 263명(24%)이 의료 선교사였다. (이혁진, 61쪽)
. . 때로는 삶이 고달프고 잃은 이들로 인해 슬픈 마음이 엄습하는 때도 있지만, 그럴 때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여기 많은 자녀가 있네, 이들 모두 나의 자녀들이고 너의 자녀들이네. 사랑하는 자녀들과 우리 가족들을 위하여 함께 일하지 않으려는가” 주님의 마음을 더 알고 날마다 더 가까이하기를 원한다. (박재형, 140쪽)
. . 인간은 사랑 그 자체이신 하나님 형상을 따라 창조되었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창 1:27). 그러나 죄로 인해 이 형상이 손상되었다. 하나님의 구원은 그리스도에 의한 하나님 형상의 회복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회복은 영적 회복에 국한되지 않고, 육체적, 사회적, 그리고 자연적 차원까지 포괄하고 있다고 성경은 분명하게 말한다. (박에벤, 144쪽)
. . . 1908년 6월, 세브란스병원 의학교에서 첫 졸업생 7명을 배출했다. 그중 백정의 아들이었던 박서양도 있었다. 그는 1894년 무어 선교사가 세운 학교에서 공부를 시작한 지, 14년 만에 의사가 되었다. 당시 백정은 가장 낮은 대우를 받았던 천민 중 천민이었다. 그런데 백정의 아들이 일련의 교육을 받고 의사가 된 것은 그야말로 기적이었다. 이는 선교사들이 신분 차별의 벽을 허물고 교육의 문을 모든 사람에게 개방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서양 의사 박서양의 존재가 조선의 근대사에 끼친 영향은 엄청났다. 조선의 천지개벽 사건이라 할 수 있다. . . 여기서 언급한 의료 선교사들은 전체 의료 선교사의 일부에 불과하다. 예수님처럼, 자신들이 직접 더 낮은 곳과 덜 알려진 곳으로 가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섬겼던 무명의 의료 선교사들은 훨씬 더 많다.
. . . 의료 선교사들이 조선 선교에 기여한 바가 많다. 그들은 한국 교회의 설립과 부흥의 마중물과 징검다리 역할을 감당했다. 그들은 닫혀 있던 조선 사회를 연 선구자 역할을 했다. 조선의 사회 변혁, 종교 변혁, 교육 변혁, 과학 변혁의 선도자로서 복음에 우호적인 환경을 만드는 일에 크게 기여했다. 당시에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사회 개혁을 이루었다. 그 결과 그들은 천민 중 천민이었던 백정 출신의 의사와 독립된 인격으로 인정받지 못했던 여성 의사를 배출했다. 그때가 시기적으로 조선 사회의 기존 질서가 허물어지던 때가 아니었거나 그들의 성육신적 섬김이 없었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500년 동안 조선 사회를 지배해 왔던 주자 성리학을 대체하게 하는 새 시대를 열 수 없었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성남용 외 14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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