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텔러 : 시체들의 사랑. 2
2023년 11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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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5632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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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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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오는 흔적도 정체도 모를 미지 존재의 공포.
날이 밝기 전, 오늘밤 그녀와 탈출하지 않으면 영원히 이 저주받은 도시를 떠날 수 없다!
비가 그친 후 검은 핏빛 보름달이 뜬다. 그리고 도시의 깊은 하수구에서부터 괴상한 징조와 동요가 시작된다. 마치 보름달이 끌어당기듯, 도시의 저 아래 시꺼먼 지하로부터 이 세상의 것이 아닌 생명체들이 기어나오고, 거대한 도시의 지상을 향해 물이 차오르듯 차츰 다가온다. 이들과 도시민들의 비밀스런 랑데뷰는 가공할 밤의 미스터리로 다시 태어난다. 이 낯설고 새벽이 요원한 밤은 누군가 끝내야 할 지옥인가, 아니면 모두가 익숙해질 지고하고 행복한 엑스터시 상태인가?
21장~40장
“직무유기 아녜요. 좆스런 냄새나면 신고해야죠.”
단발머리 여학생이 대답했다.
“자네는 이 오피스텔 살지도 않으면서 그런 말 할 권한이 있나?”
마 경비가 단발머리 여학생에게 반문했다.
“제게도, 이상한 게, 몇 년 전부터 주말만 다가오면 약속한 듯 어김없이 비가 오고, 하늘이 흐리고, 숨쉬기 곤란하고 가슴이 답답했거든요. 제 신체가 예민해서 남들이 느끼지 못하는 상황을 좀 과하게 느끼는 편이거든요. 주말만 되면 어김없이 하늘이 온통 회색 구름들로 가려지고 날이 흐리고 비가 올 수 있나요? 빠르면 목요일 오후부터 그랬고요. 확률적으로도 너무 이해가 안 됐거든요.”
904호 남자가 대답했다.
“주중에 에너지 사용량이 많아 주말마다 대기가 정체된 탓이라고 하던데요?”
포니테일이 말했다.
“방학 때 보니까, 에너지 사용량이 적은 우리 산골에도 주말만 되면 구름이 잔뜩 끼거나 흐리고 비가 내렸는데? 난 오히려 명절이나 국경일, 대체 휴일, 휴가철 등 주로 쉬는 날이 많이 껴, 에너지 사용량이 적은 날들이 더 심했던 것 같았거든~”
단발머리가 반문했다.
“혹시 북괴가 주말마다 기후 조작 공격을 한 것 아니여?”
“주말만 골라서 그럴 이유가 없잖아요? 공격 패턴이 읽힐 텐데요.”
윤아가 반문했다.
“그럼 똑똑한 자네는 뭐 땜에 그런다고 생각하는가?”
“저도 감을 못 잡겠어요. 하지만 다소 인위적인 부분이 느껴져요. 우리가 무심코, 신경도 안 쓰고 지나치는 대기와 우수에다 주말 전부터 작업에 들어가는지도 모르죠.”
“그런 비는 아군 쪽에서 전술적으로 이용할 때만 사용하지 않나요? 저는 그렇게 추측하고 있었는데요.”
승우가 대답했다.
“신이든 인간이든 누가 왜 그러는지는 저로선 알 수 없어요. 하지만 한 가지 가능성은 추론할 수 있어요. 대기나 빗물 같은 외부 환경이 우리 건물 지하로 유입돼 우연이든 작위든 뭔가 끔찍한 걸 만들어내고 말았다고 생각해요.”
윤아가 대답했다.
이 세상으로부터 완벽히 고립된 도시의 밤, 조여오는 미지 존재들의 공포. 빠르고 긴박한 사건과 신 중심 전개는 치밀하게 짜여진 심야 미스터리판타지 영화를 보는 것처럼 금방 매료된다. 매우 유니크하고 독보적인 미스터리 스릴러 환상문학.
|키워드
미스터리; 환상문학; 현대문학; 한국현대소설
작가정보
저자(글) 차우모완
한국 소설가.
다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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