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필로소퍼. 4 워라밸의 시대, 잘 논다는 것
2019년 05월 2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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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pdf (34.84MB)
- ISBN 9791189932053
- 쪽수 17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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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18 Feature 충만한 삶을 위한 놀이 _ 올리버 버크먼
24 Feature 놀이와 일의 경계 _ 마리아나 알레산드리
30 Feature 놀이, 심각한 동시에 사소한 _ 에밀리 라이알
38 Feature 스포츠와 게임의 본질 _ 나이젤 워버튼
44 Feature 그냥 게임일 뿐이라고? _ 패트릭 스톡스
50 Comic 리스크 _ 콜리 몰러
56 Feature 아이들을 밖으로 내보내자 _ 티파니 젠킨스
62 Feature 어린아이처럼 놀자 _ 에드 스미스
68 Feature 창의성을 키우는 결정적인 가치들 _ 마리나 벤저민
76 Feature 스포츠와 동족의식의 함수 _ 클라리사 세백 몬테피오레
82 Feature 빵과 서커스 _ 앙드레 다오
90 고전 읽기 총성 없는 전쟁 _ 조지 오웰
96 고전 읽기 게으름에 대한 찬양 _ 버트런드 러셀
102 고전 읽기 피리 부는 사나이 로버트 브라우닝
104 6 thinkers 놀이Play
110 Essay 페더러, 육체적이면서도 그것만은 아닌 _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122 Opinion 낭만적인 야구를 위한 찬가 _ 이용균
128 Opinion 축구, 만인을 위한 만인의 스포츠 _ 강경희
134 Opinion 패배의 미학 _ 고재열
140 Interview 축구는 열 살 소년과도 대화하게 한다 _ 사이먼 크리츨리
152 Feature 일단 해보는 거야! _ 데이비드 파피뉴
158 Critic 죄수의 딜레마 게임 _ 스티브 쿤
162 Our Library
164 Column 게으름을 선택할 자유 _ 팀 딘
172 Interview 나만의 인생철학 13문 13답 _ 힐러리 로슨
생활철학잡지 《뉴필로소퍼》4호
“워라밸의 시대, 잘 논다는 것”
현대사회에서 용도 폐기된 ‘놀이’
워라밸(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 Work and Life Balance)의 시대이다. 장시간 노동을 줄이고 일과 개인적 삶의 균형을 맞추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여가에 대한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찾고자 하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여가의 핵심은 누가 뭐라 해도 ‘놀이’가 아닐까. 실제로 ‘잘 논다는 것’이야말로 여가를 향유하는 가장 큰 기쁨이라고 할 수 있다.
《뉴필로소퍼》 4호의 주제는 ‘워라밸의 시대, 잘 논다는 것’이다. 현대인은 촌각을 다투며 살아간다. 하루, 아니 1분 1초라도 허비하면 시대에 뒤쳐진다고 생각한다.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무엇이든 하지 않으면 경쟁에서 낙오한다고 믿는다. 잠시잠깐 쉬는 일도, 심지어 어린아이들의 놀이마저도 줄어드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시간이 도구화된 세상에서 한가롭게 노닥거리는 일은 “선진국의 표준적인 시간 경험 방식”이 아니다.
놀이와 여가, 질병의 해독제
미국 작가 올리버 버크먼은 <충만한 삶을 위한 놀이>에서 “놀이와 여가”야말로 현대인의 시간에 대한 강박을 치유하는 “질병의 해독제”라고 말한다. 놀이는 “무목적 활동이자 그 자체를 위한 활동이며,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끼기 위한 활동”이기 때문에 생산성에 집착하는 현대사회에서는 적과 같은 존재다. 그러나 놀이라는 “급진적인 활동”은 비록 시간 낭비처럼 보일지 몰라도 “인간이 살아가는 동기를 얻는 일이자 필수적인 요소”이다. “놀이 없이는 어떤 창조적인 작품도 지금껏 탄생한 적이 없었다”고 했던 카를 융의 말이 이를 증명한다.
놀이, 심각하면서도 사소한 그 무엇
놀이는 이중적 성향을 내포하고 있다. 놀이에는 심각한 측면도 있고 사소한 측면도 있다. 영국 글로스터셔 대학교에서 운동철학을 가르치는 에밀리 라이알은 <놀이, 심각한 동시에 사소한>에서 “놀이와 게임, 스포츠는 사소함과 심각함이라는 모순된 속성을 함께 지니고 있다”고 강조한다. “즐거움을 위해, 꼭 할 필요가 없는 행위는 하는 것”이 놀이인데, 사람들은 이를 위해 더 엄격한 규칙 등을 만들고, 이를 즐긴다. 그래서일까. 요한 하위징아는 놀이를 “일반적인 규칙과 규율을 벗어나 존재하는 마법의 영역”이라고 말한 바 있다.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 그리고 잘 논다는 것
《뉴필로소퍼》 4호는 스포츠에 관한 다양한 함의도 함께 다룬다. 《뉴욕타임스》와 《타임》 등의 매체에 다양한 글을 기고하는 클라리사 세백 몬테피오레는 <스포츠와 동족의식의 함수>에서 스포츠의 본질이 “세심하게 훈련되고 사회의 의해 용납되며 심지어 부추겨지기까지 하는 야만성의 표출”이라고 말한다.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가 하면, 경쟁을 통한 지속적인 발전 등 긍정적인 부분이 많지만, 궁극적으로 스포츠는 “폭력을 향한 열망”을 담아낸 그릇이라는 것이다. 로마 콜로세움에서 벌어진 검투사들의 목숨을 건 싸움도 스포츠라는 미명 아래 포장되어 왔고, 그 후예들이 만든 오늘날의 스포츠들도 별반 다르지 않다. 자본주의와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면서 스포츠는 무섭도록 폭력을 향한 열망을 강화한다.
작가정보
《뉴필로소퍼》는 인류가 축적한 웅숭깊은 철학적 사상을 탐구하여 “보다 충실한 삶”의 원형을 찾고자 2013년 호주에서 처음 창간된 계간지다. 《뉴필로소퍼》의 창간 목표는 독자들로 하여금 “보다 행복하고 자유로운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 것”으로, 소비주의와 기술만능주의가 지배하는 현대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제공한다. 《뉴필로소퍼》가 천착하는 주제는 ‘지금, 여기’의 삶이다. 인간의 삶과 그 삶을 지지하는 정체성은 물론 문학, 철학, 역사, 예술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인문적 관점을 선보인다. 인문학과 철학적 관점을 삶으로 살아내기 위한 방법론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독립성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2013년 창간 당시부터 광고 없는 잡지로 발간되고 있다. 《뉴필로소퍼》 한국판 역시 이러한 정신을 발전시키기 위해 일체의 광고 없이 잡지를 발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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