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잊은그대에게

이위발 지음

북인 2008년 03월 26일 출간 국내도서 : 2006년 03월 0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신과 영혼을 잃고 방황하는 젊음에게 주는 인생의 지혜를 모아 엮은 책. 법률가이자 사상가인 칼 힐티가 1년 365일 동안 머리맡에 두고 조금씩 읽으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자기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그는 인류의 영원한 베스트셀러인 '성서'를 인용해 참된 인생을 과연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전해주고 있다.

각 월과 일의 짤막한 글을 묶어 일년 내내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된 이 책은 생(生)과 사(死), 사랑과 이별, 성공과 실패, 좌절과 환희, 불안과 평온 등 인생의 다양한 고민의 해결책을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한다.

목차

책을 펼치며/ 그대는 왜 잠을 이룰 수 없는가

1월-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2월- 따른 자들은 멸망한 자 없다
3월- 항상 신의 뜻만을 행하라
4월-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우월하다
5월- 사람의 마음을 보고 자비를 가져라
6월- 이젠 마음을 아프게 하지 마라
7월- 아름다운 것에 친숙해지도록 하라
8월- 어찌 자느냐, 시험에 들지 않도록 일어나라
9월- 특히 필요한 것은 사랑의 마음이다
10월- 참아라, 소망은 곧 이루어지리라
11월- 네가 하나님의 나라에 멀지 않도다
12월- 성스러운 것과 참된 것에 봉사하라

책을 덮으며/ 당신은 건강해지고 싶은가?
부록/ 칼 힐티의 생애와 사상

책 속으로

1월/ 무엇이든 원하는 대로 구하라
위대한 사상은 반드시 고통이라는 밭을 갈아서 이루어진다. 따라서 모든 고통은 인생의 벗이다. 또한 종교라는 것은 가르칠 수도 배울 수도 없는 것이다. - 본문 중에서 -

2월/ 따른 자들은 멸망한 자 없다
행복한 사람들은 이기심을 떠나 어떤 위대한 사상에 몸을 바친 사람이다. 이기심과 행복은 서로 결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 본문 중에서 -

3월/ 항상 신의 뜻만으로 행하라
매일 아침 먼저 눈을 뜨거든 오늘도 선행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주어진 것에 대하여 신에게 감사하라. 그리고 하루 종일 그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눈을 크게 뜨고 가슴을 펴고 있으라. - 본문 중에서 -

4월/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우월하다
남들과 화합하지 못하는 사람이 가장 불행한 사람이다. 사람은 남들에게 저항하지 말고 먼저 나 자신에게 저항해야 한다. 자신을 극복하는 것이 남에게 이기는 길이기 때문이다. - 본문 중에서 -

5월/ 사람의 마음을 보고 자비를 가져라
사람과 사귐에 있어서 가장 효과적인 것은 변함없는 친절이다. 어린아이나 모든 동물은 이와 같은 친절에 민감하다. 특히 상대의 친절이 우연한 변덕스러움인가, 순간적인 동기에서 나온 것인가, 아니면 영속적인 것인지 구분할 수 있다. - 본문 중에서 -

6월/ 이젠 마음을 아프게 하지 마라
위대한 인생의 목적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얼마간의 열정이 필요하다. 인생을 허무하게 보내고 싶지 않다면 반드시 인생을 그 위대한 목적에 바쳐야 한다. 이 열정에는 얼마간의 건전하고 냉정한 양식이 결부되어 있어야만 한다. - 본문 중에서 -

7월/ 아름다운 것에 친숙해 지도록 하라
교양이 없는 사람은 교양이 있는 사람보다 부자가 될 소지가 많다. 그러나 부자가 되는 것이 결코 인생의 이성적 목적은 아니다. - 본문 중에서 -

8월/ 어찌 자느냐, 시험에 들지 않도록 일어나라
덕德은 그 자체가 인생을 충실하게 하고 만족시킬 수 있는 유일한 실재적 힘이다. - 본문 중에서 -

9월/ 특히 필요한 것은 사랑의 마음이다
사람을 보면 늑대로 알라는 격언은 아주 그릇된 것이며, 이것은 사람을 보면 벗으로 알라로 고쳐져야 할 것이다. - 본문 중에서 -

10월/ 참아라, 소망은 곧 이루어지리라
여성과의 교제는 매우 어렵다. 여성은 인간의 마음속에 생기는 최선의 도구이기도 한 반면, 또 최악의 도구이기 때문이다. - 본문 중에서 -

11월/ 네가 하나님의 나라에 멀지 않도다
마음에 일어나는 선으로의 인도나 악으로의 유혹도 찰나적인 번득임이다. 만일 자신이 어차피 한 줌의 먼지로 돌아가게 될 날을 정확히 알고 있다면, 더 이상 다른 사람에게 심한 화를 내지는 않을 것이다. - 본문 중에서 -

12월/ 성스러운 것과 참된 것에 봉사하라
현명한 사람일수록 생애의 종말이 가까워졌을 때 남들보다 훨씬 비참한 기분에 사로잡히게 된다. - 본문 중에서 -

출판사 서평

이 책은 그 동안 스테디셀러로 많은 독자들에게 읽혔던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를 요즘 젊은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내용을 축약하고, 쉽게 풀어 다시 엮었다.
원텍스트에는 기독교 사상이 아주 강하게 드러나 있지만 이번 책은 기독교 사상을 희석시키며, 시인의 예리한 감수성을 십분 발휘하여 누구나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비디오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딱 맞는, <21세기형 자기성찰서>라 할 만하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위발

지은이/ 칼 힐티Carl Hilty
법률가이자 사상가이다. 스위스에서 태어났으나 주로 독일에서 공부를 했다. 칸트의 철학에 깊은 흥미를 느꼈고 법률을 전공하여 변호사로 활약했다. 스위스의 한 대학에서 스위스국법과 국제법 강의를 맡기도 했다. 한때는 정치가의 길을 걷기도 했으며 독실한 기독교인으로서 기독교적 사랑이 기초가 되는 이상적인 사회를 꿈꾸었다. 훌륭한 법률 관련 책들을 많이 썼으나, 정작 그를 유명하게 만든 것은 이 책의 원텍스트인『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가 대표작이며,『가난한 밤의 산책』『행복론』등 자기 성찰을 담은 에세이집이다.

엮은이/ 이위발
1959년 경북 영양에서 조그만 산골에서 태어났다. 1993년 『현대시학』에 시 「퇴색한 바람이 일어서는 벼랑 끝」 외 10편으로 등단하였다. 1992년 첫 시집 『어느 모노드라마의 꿈』을 출간하였으며, 『바다풀의 노래』 『지성인의 칼럼』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서울산업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으며, 고려대학교 대학원 문학예술학과를 수료하였다. 현재 경북 안동에서 학생들에게 논술을 가르치며, 시 창작과 집필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