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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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N 0111-2018-000-00249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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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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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머리에 : 여행은 떠남이 아니라 만남이다
내가 책을 쓰는 가장 큰 이유 | 아름다운 사람들의 따뜻한 눈길 그리고 미소
베트남
- 21세기 유목민, 배낭족의 사랑과 이별
배낭족의 오아시스 방콕 카오산 로드 | 바라나시의 크레이지 클럽
인연이 부른 남자 필립 | 둘이 손잡고 크메르루주 지역 탈출
킬링 필드의 이별, 실크로드의 재회 | 길 위의 사랑, 그 끝은 다시 혼자
- 라이따이한의 훌륭한 어머니, 딥 아줌마
너 똥이냐? 난 똥 아니다 | 쭉 뭉 남 머이, 다복한 새해를!
감기로 죽을 뻔하고 사기도 당하고 | “그런 남편은 우리에게 죽은 거나 다름없습니다”
복권 파는 꼬마의 행복 | 나의 보름을 털어 새로운 인생을 선물하다
캄보디아
- 세계 7대 불가사의 앙코르와트의 나라
팔 비틀어도 웃으면 캄보디아 사람 | 경주 조기 축구회 12번 선수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타프롬 사원 | 난민촌에서 산 것이 행운이었다는 세타
- 타이 해상 밀입국 실패, 공항에선 웃다
안 된다니까 더 가고 싶은 길 | 공항의 통 아저씨, 오쿤 오쿤
라오스
- 라오스에 가면 물벼락을 맞으세요
정신 번쩍 들게 한 한국의 딸 | 꽃과 사람의 향기 가득한 루앙프라방
물총 든 외인부대 대장 한비야
- 골든트라이앵글 밀림 깊숙이
이스라엘 배낭족 떼거리는 ‘노, 노쌩큐’ | 그렇게 부끄러우면 옷을 입지
붉은 양귀비꽃의 눈물 | 여자는 온종일 일, 남자는 온종일 아편
미얀마
- 황금의 나라 눈물 속의 미얀마
여행 다니다 몸 버리는 아이들 | 어지러운 경제, 눈 돌아가는 돈 단위
부처님은 내세를 위해, 나트신은 오늘을 위해 | 부처님 오신 날 파간은 조용했다
향긋한 망고 향기로운 사람 둘 | 전쟁을 부르는 아편 | 누가 봐도 틀림없는 식모살이
등록금 1달러에 우는 아이들 | 황금 사원에는 재물이 넘쳐나는데
방글라데시
- 비운의 방글라데시, 그 처절한 인간 참상
쓰레기 더미 뒤지는 아이들 | 피범벅 된 얼굴로 하나 둘 셋, 찰칵!
외로운 코코넛 섬의 끈질긴 장맛비 | 강간범은 고추를 따버려야 해 | 엉엉 울어버린 39살 생일
쇠똥 묻은 손으로 만든 짜빠티 | “메이드 인 코리아 길이 제일 좋아요”
파키스탄
- 내게 인도는 ‘아주 못생긴 어머니’ 같다
떠나오면 반드시 다시 가고 싶은 곳 | 기차간에서 만난 인도의 두 얼굴
- 현대판 실크로드, 카라코람 하이웨이의 꿈길
산 때문이야 | 이슬라마바드의 꼬리털 클럽 | 페샤와르에서 가장 불안한 난민이 되다
산은 꼭 정상까지 가야만 하는 걸까? | 낭가파르바트 해발 5000미터 트레킹
나는 훈자 마을의 넘버 식스다 | 목메어 부르는 ‘푸른 하늘 은하수’
“아이 엠 럭키(나는 운이 좋아요)!”
귀를 의심하며 놀라서 아이를 쳐다보았더니, 여전히 생글생글 눈을 빛내면서 이렇게 말한다.
“1년 전까지만 해도 나는 앵벌이였어요. 거리에서 징징거리며 구걸하는 거지요. 그때는 복권을 사다 팔 돈이 없었거든요. 우리 집이 정말 가난했어요. 막노동을 하는 아버지가 피를 팔아서 먹을 것을 사야 했으니까요. 그러다가 내가 돈을 조금 모아 복권을 팔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구걸하지 않아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우리 언니는 아직도 구걸을 하고 있는데, 언니는 복권 파는 것보다 그게 더 좋대요, 바보같이.”
다음 날 나는 예정대로 파키스탄과 국경에 있는 암리차르로 떠났다. 짧은 동안 정들었던 클럽 멤버들과 헤어지는 것이 섭섭했지만 내 갈 길로 가는 것이다.
이것이 배낭족의 만나고 헤어지는 방식이다. 다양한 국적과 사연을 지닌 사람들이 서로 다른 길을 가다가 우연한 교차점에서 만나 인연만큼 함께 어울리다 인연이 다하면 헤어진다.
이별은 그렇게 아쉬워하지 않아도 좋다. 그들은 인연이 닿으면 다른 곳에서 다시 만날 수도 있고, 인연이 없으면 영원히 만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렇더라도 그들은 서로의 주소록과 마음속에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다. 바라나시의 ‘크레이지 클럽’ 멤버들처럼.
“난민 아이들을 위해 무엇인가를 하고 싶다”
인도와 중국, 동양의 양대 문화가 접목되는 인도차이나 반도는 자연경관이 훌륭하고 아름다운 문화유산이 풍부하지만, 이 지역 대부분의 나라가 우리처럼 나라를 빼앗긴 경험이 있고 아직까지도 크고 작은 분쟁으로 사회적 혼란을 겪고 있다. 이곳을 여행하면서 저자는 이들의 어려움이 바로 우리의 어제이기에 안타까워한다.
하지만 역시 여기에서도 저자는 순박하고 따뜻한 현지인 친구들을 만난다. 구걸하지 않게 되어 자기는 운이 좋다고 거침없이 말하는 10살짜리 복권 팔이 꼬마, 어려운 살림에도 양자를 넷이나 키우는 캄보디아의 난민 세타, 깡촌 산골 마을에서 저자를 가정부처럼 호되게 부려 먹던 할머니, 시집가서 애기 낳으면 입고 오라고 전통 의상까지 챙겨주신 파키스탄 훈자 마을의 아버지. 그들이 있었기에 저자는 자신의 여행이 한층 풍요로울 수 있었으며, 이런 여행을 통해 저자가 오늘의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었음을 이야기한다.
지역은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작가정보

저자 한비야
1958년 서울 출생. 홍익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유타대학교(University of Utah) 언론홍보대학(Department of Communications)에서 국제 홍보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국제홍보 회사 버슨-마스텔라에서 근무하다 어린 시절 계획한 ‘걸어서 세계 일주’를 실현하기 위해 과감히 사표를 던지고 여행길에 올랐다.
그렇게 시작한 7년 동안의 세계 여행 중 아프리카에서 중동, 아시아를 거쳐 중남아메리카, 알래스카 여행 경험을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전 4권)에, 우리나라 해남 땅끝마을에서 강원도 통일전망대까지의 여정을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에 담았다.
그리고 긴급구호 활동에 필요한 중국어를 공부하기 위해 1년 동안 머물렀던 중국 이야기를 《한비야의 중국견문록》으로 펴냈고, 세계 곳곳의 긴급구호 현장에서 숨 가쁘게 발로 뛰며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를 썼다.
2007년, 세계시민학교 프로그램인 ‘지도 밖 행군단’ 캠프를 시작한 저자는 2001년부터 국제 NGO 월드비전에서 긴급구호 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네티즌이 만나고 싶은 사람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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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YWCA 젊은 지도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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