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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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N 0111-2018-000-00249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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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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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머리에 : 1권 반응에 놀라고 원주민 추억에 잠겨
내 고통 독자들은 알까 몰라 | 내 형제 친척 같은 아메리카 원래 주인들
아르헨티나ㆍ칠레
- 공짜 트럭 얻어 타고 남미 대륙 3분의 1 관통
안경 하나 때문에 아르헨티나까지 | ‘경우에 따라’ 위험한 히치하이킹
모두가 샐러드에 스테이크만 먹다니 | 고물 트럭 운전사, “키스는 언제 해줘요?”
아저씨에게 묻고 싶은 말, 께 빨따?
- ‘남미의 파리’에 흐르는 관능의 탱고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기회주의자 국수 | 벼룩시장의 섹시한 탱고 쇼
죽은 자들의 도시에서
- 남아메리카의 등뼈 안데스 산맥을 따라
산티아고의 멋대로 마나님 | 뜨거운 날 어디서나 숨 막히는 키스 키스
꼴 보기 싫은 일본 사람 기죽이기
- 환상의 봉우리 토레스 델 파이네
얼음산 산길을 사뿐사뿐 걷다 | 흰 눈, 검은 산, 붉은 해
펭귄이 떠나버린 ‘펭귄 아파트’
- 우주 사막 아타카마
80살 되도록 비 구경 못 했다네 | 눈썹까지 붙어 있는 2000살 미스 칠레
달의 골짜기에서 보낸 하룻밤 | “비야 씨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렸어요”
페루ㆍ볼리비아
- 평생 목욕은 않지만 정겨운 인디오들
강도 무서워 젊은 의사와 한방에 | 수녀원에 갇힌 딸들
경제력과 인간미는 반비례한다? | 페루의 한의사 박재학 선생님
- 페루에 가서 도둑맞지 않았다면 거짓말
나스카 라인에서 나눈 ET식 악수 | 배낭 두 개 들쳐 메고 화장실 간 사연
플레이보이를 위한 박물관
- 잃어버린 제국 찾아가는 ‘잉카의 길’
스페인 약탈자들이 파괴한 신비의 문명 | 잉카 추적대, 9개국 연합군
미국인 사치 유람단 | 마늘 죽으로도 못 고친 히말라야 고산병
친구, 마음을 나누는 사람 | 마추픽추에 꽃을 바치다
- 티티카카 호수에서 만난 내 고향
좀도둑도 넘치고 정도 넘치고 | 저녁연기 매캐한 할머니의 부엌
섬 아이가 짜준 마음의 선물 | 뜨개질은 남자가 한다
- 카미노 데 초로 빗속 4박 5일 트레킹
‘한국인 출입 금지’ 볼리비아 국경의 단막극 | 평화라고 부르는 도시 라파스
18살 양치기 엄마의 모정 | 산속 외딴집, 홀로 사는 할머니의 눈물
하루치의 즐거움 더 큰 외로움 | 꽃 마을 하나무라 아저씨
독사 소굴에 텐트 치고 곯아떨어져
- 아마존 정글 탐험, 겸손한 자만이 살아남는다
낭떠러지에 한쪽 바퀴 내놓고 달리는 지옥 길 | 정글 입구 깡촌에 사는 한국인 부부
나는 이제 정글로 들어간다 | 원숭이 바비큐는 못 먹었지만
뗏목 타고 내려가는 허클베리 핀의 모험 | 갈비찜에 김치에 뭇국까지
- 현대판 노예들이 죽어나가는 볼리비아 은광
이민 1.5세대 현숙이의 가슴앓이 | 배고픔을 잊기 위해 코카 잎을 씹는다
알래스카
- 나의 알래스카는 언제나 따뜻하다
알래스카는 모기가 접수했다 | 지금도 흰죽만 보면 눈물이 난다
밤 12시의 백야 마라톤
- 누가 자연을 정복한다 하는가
연어 낚시 하려다 연어에게 낚일 뻔 | 진토닉에 빙하얼음, 한여름 속 겨울 낭만
이제 에스키모는 상상 속에서만 산다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
멕시코ㆍ벨리즈
- 세계사는 누가 쓰는가
누가 누구를 발견했단 말인가 | 목청껏 외쳐라, 데킬라!
이집트 피라미드와 꼭 닮은 멕시코 피라미드 | “어딜 만져?” 따귀 철썩
- 애니깽, 조선 이민의 슬픔
우리에게 유카탄 반도는 아프다 | 이혼녀 이사벨라의 자존심
누드 비치에서는 누드가 정상이다
- 버섯 먹고 영혼 여행
한비야, 길거리 음식에 무너지다 | 인디오 아줌마도 미국이 밉단다
내 천 년의 사랑은 어떤 모습일까
- 흐느끼는 재즈의 도시 벨리즈
식칼이 난무해도 볶음밥은 나온다 |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주인공이 되어
슬픔과 어둠의 도시 뉴올리언스 재즈 카페
과테말라ㆍ온두라스
- 그 많던 마야인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정글 속에 감춰진 700년 | 잊혀진 도시의 빛과 그림자
“노 뿌에데스 볼베르(다시 올 수는 없겠지)?”
내가 아무 말 안 하고 가만히 서 있자 할머니는 나를 안고 남미식 뺨 인사를 하며 말씀하신다.
“젊은 사람들은 가기만 하면 안 와.”
뺨 인사를 하고 난 내 볼에는 할머니의 눈물이 묻어 있다. 단 하루를 머물렀을 뿐인데, 불현듯 미안한 마음이 든다. 할머니에게 하루치의 외로움을 덜어드린 게 아니라 오히려 그 몇 배의 그리움을 얹어드린 건 아닐까.
어떤 삶이 멋진 삶인가, 앞으로 우리는 어떤 태도로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진지하게 얘기를 주고받았다. 야자수 그늘 아래서 악명 높은 샌드플라이의 집중 공격을 받으면서도 자리를 옮기지 않고, 우리가 오후 내내 나눈 대화의 결론은 이거다.
첫째,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자. 둘째, 심플하게 살자. 셋째,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살자.
우리는 앞으로 정말 이렇게 살아가자고 새끼손가락을 걸고 엄지손가락으로 도장까지 찍었다. 이 사람과 함께 그동안의 여행을 나름대로 중간정리하고 나니 이제까지의 여행이 더욱 소중하고 의미 있게 느껴진다.
“풍요롭지는 않지만 가슴 따뜻한 사람들”
사람에게서 떠나 사람으로 들어가는 그의 이번 여행기에는 이런 사람들이 등장한다. 열일곱 명이나 되는 자식들을 모두 친구처럼 대하던 흑인 노예의 후예 온두라스의 훌리안 아저씨, 볼리비아의 인적 드문 산속의 다 쓰러져가는 초가에서 도시로 떠난 아들을 기다리며 혼자 살고 있던 할머니 등. 이들은 모두 소박한 진실을 온몸으로 말해준 사람들이다.
저자의 아이들에 대한 사랑 역시 넘친다. 과테말라의 산간 마을 토도스산토스에서 소아마비로 다리를 절면서도 엄마 대신 집안일을 하며 동네 꼬마들까지 거두는 마음씨 고운 아이 예이미, 티티카카 호수 안 섬에서 머리를 빗겨주며 정을 나눈 아이들, 마추픽추 가는 길 강가에서 본, 머루 같은 눈망울을 가진 아이들을 보며 저자는, 지금은 비록 남루하지만 후일 그들이 당당하게 짊어질 중남아메리카의 미래를 본다.
여행을 다니면서 저자는 우리의 세계사 교육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를 뼈저리게 느낀다. 서양인의 침략과 수탈이 남긴 상처를 볼 때마다 저자는 마음 아파하고 분개한다. 동시에 서양인들에게 자신들의 땅을 빼앗기고 살아가는 원래 주민들의 역사와 현재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생생하게 전한다.
지역은 아르헨티나·칠레, 페루·볼리비아, 알래스카, 멕시코·벨리즈, 과테말라·온두라스 등.
작가정보

1958년 서울 출생. 홍익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유타대학교(University of Utah) 언론홍보대학(Department of Communications)에서 국제 홍보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국제홍보 회사 버슨-마스텔라에서 근무하다 어린 시절 계획한 ‘걸어서 세계 일주’를 실현하기 위해 과감히 사표를 던지고 여행길에 올랐다.
그렇게 시작한 7년 동안의 세계 여행 중 아프리카에서 중동, 아시아를 거쳐 중남아메리카, 알래스카 여행 경험을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전 4권)에, 우리나라 해남 땅끝마을에서 강원도 통일전망대까지의 여정을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에 담았다.
그리고 긴급구호 활동에 필요한 중국어를 공부하기 위해 1년 동안 머물렀던 중국 이야기를 《한비야의 중국견문록》으로 펴냈고, 세계 곳곳의 긴급구호 현장에서 숨 가쁘게 발로 뛰며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를 썼다.
2007년, 세계시민학교 프로그램인 ‘지도 밖 행군단’ 캠프를 시작한 저자는 2001년부터 국제 NGO 월드비전에서 긴급구호 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네티즌이 만나고 싶은 사람 1위
환경재단이 선정한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
2004년 YWCA 젊은 지도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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