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언덕
2017년 06월 27일 출간
국내도서 : 2015년 05월 04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14.92MB)
- ISBN 9791195983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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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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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시키는 대로 침실을 나서기는 했지만 좁은 복도가 어디로 통하는지 몰라서 계속 서 있다가 본의 아니게 집주인의 미신적인 일면을 목격하고 말았다. 이상하게도 겉보기와는 상반되는 모습이었다. 그는 침대에 올라가 창을 비틀어 열어 잡아당기면서 억누를 수 없는 격정적인 눈물을 터뜨렸다.
“들어와! 들어와!” 그는 흐느꼈다.
“캐시, 들어와줘. 오, 다시 한 번 와줘! 오! 내 사랑! 이번에는 내 말을 들어, 캐서린, 이제는!”
하지만 유령은 유령답게 변덕스러웠고, 자신이 존재한다는 흔적을 어디에도 남기지 않았다. 눈과 바람만이 걷잡을 수 없이 소용돌이치더니 내가 있는 곳까지 휘몰아쳐서 불을 꺼트렸다.
그처럼 미친 듯이 슬픔을 표출하는 이면에는 엄청난 비통함이 있으리라 짐작한 나는 연민을 느낀 나머지 그의 행동을 못 본 척하려고 자리를 피했다. 내가 그를 엿봤다는 사실이 유감스럽기도 했고,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내가 괜히 터무니없는 악몽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서 그에게 극심한 고통을 준 것 같아 괴로웠다. -p57
천국에서 편안하지 않았던 것처럼 에드거 린튼과 결혼해서는 안 될 것 같은 생각이 자꾸 들어. 사악한 오빠가 히스클리프를 천하게 키우지 않았다면 에드거와 결혼할 생각을 하지 않았을지도 몰라. 하지만 이젠 히스클리프와 결혼하면 내 품위가 떨어질 거야. 그래서 히스클리프는 내가 그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몰라야 해. 그리고 그는 잘생기지도 않았으니까, 넬리. 하지만 그는 나보다 더 나 같은걸. 우리의 영혼이 무엇으로 이루어졌든 간에 그의 영혼과 내 영혼은 같아. 그리고 에드거의 영혼과는 마치 번갯불과 달빛, 서리와 불이 다르듯이 전혀 달라. -p156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네. 하지만 넬리도 그렇고 다른 사람들도 그렇고, 누구나 스스로를 넘어서는 자신의 존재가 있다고, 또 그렇게 넘어서야만 한다고 생각하잖아. 내 존재가 완전히 이곳에만 있다면 창조물로서 나의 가치는 어디 있겠어? 내가 이 세상에서 목격한 가장 큰 슬픔은 히스클리프가 당한 고통이었고, 나는 그 고통을 하나하나 지켜보며 살아왔어. 지금껏 내가 가장 많이 생각한 대상도 히스클리프였지. 다른 모든 것이 죽어 없어져도 그만 남아 있다면 나는 계속 존재하는 거야. 그리고 다른 모든 것이 남아 있더라도 그가 죽어 없어지면 내게 온 세상은 아주 낯선 곳이 되고 말 거야. 내가 이 세상의 일부로 생각되지 않겠지. 린튼에 대한 내 사랑은 숲의 나뭇잎과 같아. 겨울이 오면 나뭇잎이 변하듯 그 사랑도 변할 거라는 사실을 잘 알아. 하지만 히스클리프에 대한 내 사랑은 나무 아래 있는 영원한 바위를 닮았지. 눈에 보이는 기쁨의 원천은 아니지만 필요한 존재. 넬리, 내가 곧 히스클리프야! 그는 언제나, 항상 내 마음에 있어. 내 존재가 나 자신에게 항상 기쁨은 아닌 것처럼, 기쁨으로서가 아니라 나 자신으로서 내 마음속에 있는 거야. 그러니까 두 번 다시 우리가 헤어질 거라고 얘기하지 마.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야. 그리고…… -p159
네가 날 생각한 것보다 좀 더 많이 했을걸, 캐시. 네 결혼 소식을 얼마 전에야 들었어. 내가 저기 아래 마당에서 기다리면서 어떤 생각을 한 줄 알아? 나를 보고 놀라면서도 반가운 척할 네 얼굴을 한 번 보고, 힌들리에게 원한을 갚으러 갈 생각이었어. 그리고 법의 판결 대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지. 그런데 네가 이렇게 반갑게 맞아주니 마음속에 품었던 생각이 싹 사라지더군. 설마 다음에 만날 땐 달라져 있는 건 아니겠지? 또다시 나를 내치지는 않겠지? 넌 정말 나한테 미안해해야 해. 그렇잖아? 네가 원인이었으니까. 네 말을 들은 그 순간 이후로 난 쓰디쓴 삶을 살아왔어. 그러니 넌 날 용서해야 해. 오직 너 하나 때문에 이리도 힘들게 살아왔으니! -p188
하지만 내 손으로 괴롭히지 않으면 히스클리프가 아무리 벌을 받은들 어떻게 만족할 수 있겠어? 차라리 그가 벌을 덜 받더라도 내가 괴롭히고 나 때문에 괴로워했으면 좋겠어. 그자에게 갚아줄 빚이 너무 많아. 내가 그자를 용서할 수 있는 방법은 딱 하나야. 바로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모든 괴로운 상처는 상처로 복수해서 나 같은 고통을 맛보게 해야 해. 그가 먼저 상처를 주었으니 먼저 용서해달라고 애원하게 하는 거지. 그러면…… 그래, 엘렌. 그러면 내가 좀 너그러워질 수도 있어. 하지만 그에게 복수하는 건 영원히 불가능하다는 걸 알아. 그러니까 그를 용서하는 일도 없을 거야. -p350
나에게 그녀와 관련되지 않은 게 뭐가 있겠어? 무엇 하나 그녀를 떠올리게 하지 않는 게 있어야 말이지. 바닥을 볼 때마다 깔려 있는 돌에 그녀의 모습이 새겨져 있는걸! 구름마다 나무마다 온통 그녀가 있어. 밤에는 그녀가 대기를 가득 채우고, 낮에는 보이는 물체마다 희미한 형상으로 나타나서 늘 그녀의 모습에 둘러싸여서 살지. 가장 평범한 얼굴을 한 사람들, 남자건 여자건 할 것 없이, 심지어 내 얼굴마저도 그녀와 닮은 구석을 갖고 나를 조롱해. 세상은 온통 그녀가 존재했었고 내가 그녀를 잃어버렸다는 것을 적어놓은 끔찍한 비망록이야. -p631
책소개
에밀리 브론테가 남긴 단 한 편의 소설 《폭풍의 언덕》을 모던 컬렉션 시리즈에서 새롭게 선보인다. 시인이자 소설가였던 에밀리 브론테는 1847년 《폭풍의 언덕》을 발표하고 이듬해에 서른 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극단적인 사랑과 파멸이 지닌 기묘한 미학을 섬세하면서도 격정적인 필치로 그려낸 이 소설은, 출간 당시 비도덕적이라는 이유로 독자들로부터 외면당했으나, 현재는 전시대를 통틀어 가장 아름다운 문학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출판사 서평
서른 살에 요절한 작가 에밀리 브론테가 남긴 사랑과 운명의 비극!
서머싯 몸이 선정한 세계 10대 소설!
매우 나쁜 소설이자 좋은 소설이며, 험악하면서도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끔찍하고 고통스럽기도 하지만 강렬하고 열정적이다.
_ 서머싯 몸
우리가 알고 있는 인간의 모습을 갈기갈기 찢어버렸다. 감정의 절정을 경험하게 한다.
_ 버지니아 울프
세월의 비평을 이겨내고 수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살아남은 세계의 명작들만을 엄선하여 소개하는 ‘모던 컬렉션’ 시리즈의 네 번째 책으로 《폭풍의 언덕》이 출간되었다. 《폭풍의 언덕》은 드러시크로스 저택의 세입자 록우드 씨가 가정부 넬리로부터 워더링 하이츠의 언쇼 가와 드러시크로스의 린튼 가에 얽힌 과거의 이야기를 전해 듣는 방식을 취한 소설이다. 에밀리 브론테는 당시로서는 획기적이었던 플래시백 구성을 통해 광기 어린 인물들이 보여주는 뜨거운 사랑과 복수의 드라마를 사실적이면서도 극적으로 그려낸다.
무엇보다 인물들에 대한 묘사가 압권인 이 소설은, 동시대의 다른 문학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하고도 야만적인 등장인물들로 인해 출간 당시에는 독자들로부터 외면당했으나, 수십 년이 지난 후, 인간 내면에 대한 돋보이는 탐구가 재평가 되면서 영문학사 3대 비극, 세계 10대 소설로 꼽히며 영국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소설로 인정받게 되었다.
세상과 단절된 곳, ‘사람을 기피하는 자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황량한 벌판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마치 워더링 하이츠 저택과 드러시크로스 저택만이 존재하는 것 같은 쓸쓸하면서도 비현실적인 분위기는 소설 속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더더욱 슬프고 음산하게 이끌어간다. 어둡고 악마적이지만 한 여자에 대한 순정을 품고 있는 사내 히스클리프와 제멋대로이면서도 한편으론 뜨겁고 순수한 여주인공 캐서린은 서로를 사랑하나 그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이들의 인생을 뒤흔든 사랑과 증오의 감정들은 한 사람의 죽음 그 이후에까지 이어진다.
히스클리프와 캐서린의 이루지 못한 사랑, 아버지의 사랑을 받았던 히스클리프를 학대한 힌들리의 미움과 질투, 그런 힌들리에 대한 복수를 비롯해 캐서린과 결혼한 에드거 린튼을 파멸시키고자 하는 히스클리프의 증오 등 《폭풍의 언덕》은 인간 내면의 욕망과 감정을 극한으로 끌어올려 폭발시킨 듯한 소설이다.
황량하고 고립된 곳에서 펼쳐지는
광기 어린 인물들의 사랑과 복수
그는 언제나, 항상 내 마음에 있어. 내 존재가 나 자신에게 항상 기쁨은 아닌 것처럼, 기쁨으로서가 아니라 나 자신으로서 내 마음속에 있는 거야. 그러니까 두 번 다시 우리가 헤어질 거라고 얘기하지 마.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야. -본문 중에서
황량한 언덕에 자리 잡은 워더링 하이츠 저택의 주인 언쇼 씨에게는 힌들리와 캐서린이라는 두 아이가 있다. 어느 날 멀리 길을 떠났던 그는 낯선 아이를 데리고 돌아와 그 아이에게 ‘히스클리프’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그날부터 워더링 하이츠에서 함께 살게 한다. 캐서린은 히스클리프를 유난히 좋아해서 둘은 친하게 지내며 자란다. 몇 년 뒤 주인 언쇼 씨가 세상을 뜨자 그 집의 주인이 된 힌들리는 히스클리프를 끔찍하게 학대한다. 게다가 이웃인 드러시크로스 저택의 에드거 린튼이 자신이 사랑하는 캐서린에게 청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히스클리프는 그날 밤 워더링 하이츠를 떠난다. 3년 뒤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폭풍의 언덕에 돌아온 히스클리프는 복수를 실행하기 시작한다. 도박에 빠진 힌들리의 재산을 야금야금 손에 넣는 한편, 에드거의 아내가 된 캐서린의 마음을 뒤흔들고, 에드거 린튼의 여동생 이사벨라 린튼을 유혹해 그녀와 함께 야반도주를 하기에 이른다. 히스클리프에 대한 마음과 에드거에 대한 원망으로 괴로워하던 캐서린은 딸 캐서린을 낳자마자 세상을 떠나고 만다. 워더링 하이츠로 돌아와 불행한 결혼생활 때문에 힘들어하던 이사벨라는 히스클리프로부터 도망쳐 먼 곳으로 가 아들 린튼을 낳는다. 이사벨라가 죽자 히스클리프는 아들 린튼을 데려와 캐시(캐서린의 딸 캐서린)와 결혼시켜 린튼 가의 재산마저 모조리 손에 넣을 계략을 짠다. 결국 몸이 허약한 린튼과 캐시는 결혼하게 되고, 에드거가 죽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린튼도 세상을 떠난다. 홀로 남은 캐시는 워더링 하이츠에서 냉담한 나날을 보내게 되고, 히스클리프는 모든 일이 자신의 계획대로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알 수 없는 괴로움에 방황한다…….
작가정보
저자 : 에밀리 브론테
저자 에밀리 브론테(Emily Bronte)는 영국의 여류 시인이자 소설가로, 생애 유일한 소설인 《폭풍의 언덕Wuthering Heights》 으로 불멸의 작가가 되었다. 1818년 영국 북부 요크셔 주의 작은 마을 손턴에서 영국 국교회 목사의 딸로 태어났다. 세 살 때 어머니를 잃었고, 자매들과 함께 기숙학교에 다니기도 했으나 고향으로 돌아온 이후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냈다. 피아노 연주와 시 쓰기를 즐기던 에밀리는 1846년, 이모가 남긴 유산으로 언니 샬롯 브론테, 동생 앤 브론테와 함께 《커러, 엘리스, 액턴 벨의 시집Poems by Currer, Ellis, and Acton Bell》 을 자비 출판했다. 출간 당시에는 주목받지 못했지만,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비평가들로부터 시인으로서의 재능을 인정받았다. 1847년 언니 샬롯의 《제인 에어Jane Eyre》와 에밀리의 소설 《폭풍의 언덕》이 출간되었고, 《제인 에어》는 발표되자마자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나 에밀리의 《폭풍의 언덕》은 복잡한 구성과 비도덕적이고 야만적인 등장인물들 탓에 독자들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이듬해 건강이 악화된 에밀리는 서른 살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먼저 세상을 떠난 다른 형제들처럼 죽음의 원인은 폐병이었으나 그녀는 마지막 순간까지 의사의 치료를 거부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19세기에 접어들면서 그녀의 시와 소설은 재평가되었고, 오늘날 에밀리 브론테는 영국 문학사상 가장 뛰어난 여류 작가로 손꼽히고 있다. 《폭풍의 언덕》 은 서머싯 몸이 선정한 ‘세계 10대 소설’ 중 하나이며, 셰익스피어의 《리어 왕King Lear》, 멜빌의 《모비 딕Moby Dick》 과 더불어 영문학사의 3대 비극으로 꼽힌다.
역자 : 송근아
역자 송근아는 학창시절부터 별이 반짝이는 우주와 마음을 출렁이게 하는 시와 소설을 사랑했다. 우주에 가고 싶어서 대학에서 물리를 공부했으나, 우주에 가기가 꽤 어렵다는 사실을 받아들인 후에는 문학 번역이라는 새로운 우주를 가슴에 품었다. 문학을 사랑하는 뜨거운 가슴과 이과 출신의 차가운 머리로 매끄러우면서도 따뜻한 감성을 일으키는 번역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글밥아카데미 출판 번역 과정 수료 후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하였으며, 우주만큼 매력적인 영어 원서를 소개하고 가르치기 위해 대학원에서 국제영어교육 TESOL을 전공했다. 글밥 아카데미 출판번역과정을 수료 후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번역한 책으로 『더 마블 맨』, 『내 생에 한 번은 상대성이론 이해하기』, 『폭풍의 언덕』, 『우주를 정복하는 딱 10가지 지식』 등이 있으며, 청소년 교양 과학잡지 『OYLA』의 번역에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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