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상(중국편)
2007년 02월 01일 출간
국내도서 : 2005년 12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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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N 0102-2020-900-000316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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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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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정사와 야사의 다양한 일화들을 씨줄과 날줄로 엮으며, 한 편의 소설처럼 역사를 통사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재상의 내력과 직임의 특징, 자질, 그리고 각 재상의 명칭과 특성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하여 재상에 대한 다양하고 풍부한 정보를 제공한다.
용을 낚은 위수의 현자 - 강태공
폭군 주왕과 서백 희창
곧은 낚시를 드리우고 용을 기다리다
사람이 천명을 만든다
천도에 부합하는 유학의 비조(鼻祖)
◆ 재상의 기원
창고가 풍족해야 예절을 안다 - 관중
춘추 쟁패의 시대가 열리다
주군을 따라 갈라진 두 친구
일발필살의 실수
패자의 길
재상의 눈물
중국은 『관자』가 움직인다
◆ 재상의 정의(定義) - 요리사와 돕는 자
동방의 주나라를 꿈꾼 큰 선비 - 공자
제사놀이를 즐기는 아이
동방의 주나라를 꿈꾸며
임시 재상의 활약과 고뇌
천하 유세
『춘추』로 나를 심판하라
◆ 재상의 명칭
와신상담 복수전의 두 책사 - 오자서, 범려
오자서의 남행
해는 저물고 갈 길은 멀다
쓰라린 와신의 세월
기나긴 상담의 세월
토사구팽에서 살아남는 법
◆ 도의 체득자들 - 재상의 자질 ①
법치 천하의 비조 - 공손앙
중용이 아니면 죽음을
신법 천하
자신의 법이 족쇄가 되어
◆ 조화를 일구는 지휘자 - 재상의 자질 ②
세치 혀로 천하를 경영하다 - 소진
고향에서는 인물을 몰라준다
천하 경영에 나서다
술책가의 종말
◆ 음양을 조화롭게 다스린다 - 재상의 책무 ①
쓸모없는 사람은 없다 - 맹상군
단옷날 태어난 아이
토우의 충고와 계명구도
장검의 노래
지혜로운 토끼는 세 개의 굴을 만든다
◆ 제왕을 가르친다 - 재상의 책무 ②
겸손이 권력보다 낫다 - 범휴
세뇨(洗尿)의 치욕
이 나라에 왕이 어디 있단 말이냐
복수는 철저하게 보은은 후덕하게
이제는 물러나야 할 때
◆ 인재를 추천한다 - 재상의 책무③
이기지는 못해도 지킬 수는 있다 - 인상여
완벽한 사신
장군 멍군
가시나무 회초리
추락하는 용
◆ 백관을 통솔하는 사직지신(社稷之臣) - 재상의 책무④
천하를 추수하는 씨를 뿌리다 - 여불위
한단의 기화
『여씨춘추』
큰 물고기도 물을 떠나면 개미에게 먹힌다
◆ 백성을 따르게 하여 나라를 안정시킨다 - 재상의 책무 ⑤
풍족한 곳간의 생쥐 - 이사
맹수와 생쥐
천하 통일
분서갱유
사구의 야합
조고의 시대
◆ 나아갈 때보다 물러날 때를 잘 헤아려야 한다 - 재상의 길 ①
장막에서 천리 밖의 승리를 결정짓다 - 장량
박랑사의 일격과 하비의 노인
항우와 유방
홍문의 회합
초한쟁패(楚漢爭覇)
우미인이여 우미인이여!
적송자를 따라 노닐고자
◆ 무치(無治)의 치(治) - 재상의 길 ②
천하를 유자의 나라로 만들다 - 동중서
여태후에서 무제까지
??은 나무로는 조각을 할 수 없다
누가 도를 밝히 알리오
◆ 권력과 결탁하지 않는다 - 재상의 길 ③
머리가 깨진 황룡 - 왕망
용꿈을 꾸는 위선 군자
금덕이 쇠하고 토덕이 일어선다
모래 위에 세운 꿈의 나라
◆ 청렴이 가장 큰 명예다 - 재상의 길 ④
하늘도 시기한 불후의 명재상 - 제갈량
되풀이되는 난세
와룡(臥龍), 몸을 일으키다
동남풍아 불어라!
세 개의 태양
출사표, 읍참마속
오장원에 별이 지다
◆ 스승에서 신하로 - 재상의 변천
하늘은 왕을 내리고, 땅은 재상을 세운다 고대로부터 근세에 이르기까지 중국과 한국의 명재상들의 열전을 담은 책 『재상』 중국편과 한국편이 이가서에서 발간됐다. 중국편에서는 문왕, 무왕을 도와 주나라를 천자의 나라로 세운 강태공에서부터 촉한의 재상으로 유비와 유선을 보좌한 제갈량까지 15인의 재상을 소개한다. 한국편에서는 포악한 차대왕을 죽이고 신대왕을 세우면서 고구려 최초의 국상이 된 명림답부부터 조선 고종 때의 영의정, 초대 총리대신인 김홍집까지 18인의 열전을 담았다. 또한 『재상』은 역대 재상들의 인물 이야기뿐 아니라 상고의 재상들을 도의 체득자로 설정해 도에 대한 탐구가 흥미롭다. 재상의 내력과 직임의 특징, 자질, 그리고 각국 재상의 명칭과 특성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하여 재상에 대한 다양하고 풍부한 정보도 담고 있다. 역사를 주도한 오랜 러닝메이트 왕과 재상 왕이 나라의 no.1, 1인자라면 재상은 그를 보좌하는 no.2, 2인자였다. no.2가 있지 않고서는 no.1도 없는 법. 땅을 딛지 않고는 설 수 있는 사람이 없듯이 제왕도 재상의 보필을 받지 않고는 능히 다스림을 펼 수 없었다. 촉한 유비에게는 제갈량이 있었고, 제나라 환공에게는 관중, 조 혜문왕에게는 인상여가 고려 공양왕에게는 정몽주, 조선 세종에게는 황희가 있었다. 중국편 본문 중에서 관중은 “정치를 안정시켜 장차 전하를 도모하고자 한다면 무엇부터 해야 옳은가” 하고 묻는 환공의 물음에 “백성을 사랑하는 일부터 시작하라”고 일침하고, 인상여는 조나라의 귀중한 보물 화씨벽을 진나라 왕이 큰나라의 위세를 부리며 갈취하려 하자 진나라 왕의 무례함을 크게 꾸짖고 보물을 고스란히 돌려받았다. 재상의 용기와 지혜로움이 발하는 일화들이다. 이 두 가지 예는 지나간 역사이지만은 않다. 국민의 신임을 얻지 못하고 국제사회에서 큰 기지개 한번 못 펴는 우리의 상황에서 일고할 만한 일화인 것이다. 예로부터 ‘집안이 어려우면 어진 아내를 그리게 되고, 나라가 혼란하면 어진 재상을 그리게 된다’고 했다. 현대의 재상이란 행정부의 수장으로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것 외에 무슨 대단한 일이 있겠는가. 총리가 정권의 얼굴 마담이라는 빈정거림까지 듣는 우리네 정치 풍토에서 역대 재상들의 열전들이 ‘어려운 집안의 어진 아내’가 되어 현대 사회에 일갈이 되길 기대한다. 論道經邦, 도를 논하며 천하를 경영한다 우리는 흔히 역사를 왕조사로 이해한다. 최근에는 민중사로 바라보려는 시각도 많아졌다. 그런데 하늘인 왕과 민초들 사이에서 그들을 중재하며 실질적으로 역사를 주도한 이가 있었으니 바로 재상이다. 재상을 ‘만인지상 일인지하’라 하여 신하의 우두머리로 보는 경향이 있으나 이 책은 그러한 인식을 거부한다. 하늘과 땅이 음양으로 공존하듯이 왕과 재상도 서로 대등하다고 본다. 왕은 하늘의 대리자이며 재상은 땅 모든 민중의 대리자라는 것이다. 그리하여 ‘하늘은 왕을 내리고 땅은 재상을 세운다’는 논리로, 왕과 재상은 역사를 주도한 오랜 러닝메이트라는 특이한 견해를 제시한다. 그러한 주장의 내막에는 독특한 논리가 있다. 『설원』에서는 재상을 일컬어 ‘대도에 통달한 자’로 규정한 데 주목해 그들이 제왕의 사부가 되어 보필했다고 주장한다. 왕조사가 시작되기 전인 요순 시대는 왕권이 도의 성취 여부에 따라 전해졌다. 그러나 하왕조 이후 한 집안에서 세습하게 되어 왕들은 도에서 멀어졌다. 그때도 당대의 가장 뛰어난 현사인 재상은 도를 잃지 않고 왕을 계도하며 백성을 교화하고 이끌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역사가 흐르면서 재상도 변화를 겪는다. 상고의 재상인 이윤, 백리해, 강태공, 관중 등은 도에 근접해 있으나, 공손앙, 범휴, 이사, 소진 등 춘추 전국의 재상들은 책사이며 유세가에 지나지 않았고, 진시황 이후 재상들은 온전히 신하가 되었다. 유교가 정착된 후로는 문신 관료의 우두머리로 천착해간다. 이런 과정 속에서도 재상들은 역사의 격랑을 중심에서 감당하고 극복해내는 주재자로 활약했다. 재상의 재(宰)는 그 어원이 요리사를 뜻하는데, 실질적인 재상의 전범이 된 은나라 이윤이 요리사였던데 기인하고, 상(相)은 소경의 작대기를 뜻하니 ‘인도자’ 혹은 ‘도우미’를 뜻한다고 풀이한다. 그런 한편 ‘성상(成相)이란 곧 다스림을 이루는 것’이라는 순황의 해석에 근거해 재상이 정치의 중심임을 증거한다. 재상에 대한 명칭도 다양하게 탐구하고 있다. 왕이 남면하여 다스리는데 반해 재상은 북면한 자의 우두머리이니 북면두(北面頭)라 불리는가 하면, 승상, 상국, 정승 등과같은 보편적 명칭도 있다. 필자는 한국 재상의 근원을 환웅 천왕이 천강(天降)할 때 보필인 풍백, 운사, 우사를 최초의 삼공으로 보았는데, 나라와 시대마다 직명이 달라, 대막리지(고구려), 상좌평(백제), 상대등(신라), 시중(고려), 정승(조선)으로 불리었다. 중국사와 한국사를 한 짝으로 엮는 점도 특이하다. 이를 통해 동양 역사가 한 울타리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거니와, 양국의 명재상을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다. 시대는 다르지만 유사한 인물들이 있었으니, 도를 지닌 채 초야에 묻혀 있다가 하루아침에 재상이 된 주나라 강태공과 역시 비슷한 처지에서 고구려의 국상이 된 을파소는 대도를 체득한 면에서 유사하고, 유학을 바탕으로 상주문을 올려 개혁을 주도한 전한의 동중서와 시무26조를 진언하여 채택된 고려의 최승로 등이 서로 비슷한 활약을 했다. 이렇게 『재상』은 정사와 야사의 일화들을 씨줄 날줄로 엮으며 마치 소설처럼 역사를 통사적으로 엮어냈다. 외견상 오늘날의 재상은 국무총리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민주 국가에서는 대통령이나 수상이 고대의 재상과 같은 역할이라는 특이한 견해를 제시한다. 이는 민주국가에서는 백성이 헌법에 명시된 나라의 주인이요 하늘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오늘날 재상의 꿈이 있는 정치인은 고대의 재상들이 그랬듯이 먼저 자신을 닦아 바로 세우는 수신(修身)에서 출발해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놓는 것으로 막음하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윤규
박윤규
필자 박윤규는 시인으로 문단에 나와 소설과 동화를 두루 왕성하게 써내며 역사와 종교 선도 수련 등을 폭넓게 탐구하는 전방위적 작가다.
저서로는 시집 『지금 내 가슴을 쏘아다오』,장편 동화 『산왕 부루』, 『버들붕어 하킴』 자전적 성장소설 『내 이름엔 별이 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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